
2020년 3월 19일 (목)
나홀로
함덕집-서우봉 산책..약 5km
11시 40분~1시 35분..1시간 55분
날씨..흐림
강풍주위보

코로나19 라는 전염정으로 모든경기가 위축되어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심각하고
특히 여행업계 불경기를 증명이라도하듯이 공항이 썰렁하다.
어서 이상황이 끝나서 모든사람들이 일상으로 돌아가야될텐데 사태는 점점 이상하게 흘러가고
애들 개학이 자꾸만 연기되는바람에 애들이 서울에 꽤 오랫동안 있게 됫었는데
분위기를 바꾸기위해서라도 집에 가기로 결정을 해서 애들은 화요일에 먼저 내려가고
하루를 지난 어젯밤 비행기로 내가 내려왔다.
큰딸이 제주로 이주한후 7~8년동안 일년이면 열번넘게 제주를 드나들다가
작년 여름에 다녀가고 꽤 오랫만에 제주에 내려오니 기분이 묘~한게 이상하다.
나의 사고가 아니었다면 아마도 이렇게 오랫동안 안오지는 않았을테지.....

바람이 정신없이 불어대고 강풍주의보까지 발령됫다지만
딸네집에서 가까운 서우봉으로 산책을 나서본다.


전염병이 창궐하든 말든 봄이 됫으니 유채꽃은 활짝피어서 간혹 와주시는 관광객을 반갑게 맞이해준다.
놀러왔으니까 강풍이 불어도 기념샷은 남겨야햐~~~ㅎ
유채꽃밭을 끼고 서우봉으로 올라간다.
전에 없던 새로운 산책길을 개발해놧다.
슬슬 와 봣더니...
이렇게 입구가 보이는데 날씨도 심란하고 혼자여서 들어가보는것은 다음으로 미룬다.
되돌아와서 다시 산책을...
제주의 풍경을 꽤 자주 보는 나도 참 기분이 좋아지는걸 보면 많은사람들을 설레이게 하는게 분명하다.
참으로 아름다운 제주.......맞다.
내려오는길은 마추치는 바람을 안고와야되서 바람이 더 세게 느껴진다.
바닷물도 요동을 치고....
2시간 가까이 산책을 마치고 집에 오니까 기분은 좋은데 강풍에 휘몰아친 모래가 얼굴에 붙어서 어석어석하다.
개학을 못하고 있는 손자들과 놀아줘야되서 나는 제주에서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있을예정이다.
관광계통 업종을하고있는 딸네도 불경기를 체험하고 있고 애들도 답답해서 어쩔줄몰라하는 이상황이 마무리되고
모두가 정상생활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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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2020.03.20 09:38
제주바다를 보니...시원하니 좋네요.
그래도 다른 나라에 비해 차츰 안정화가 되어가니...그나마 다행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기를 저도 간절히 바래봄니다.-
자유의 여신~!!2020.03.20 11:14
바다는 산과는 다른느낌으로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들죠~~
제주는 3주 가까이 확진자가 없다고해서 다행이긴합니다.
젊은사람들 위주로 관광객이 조금씩 늘고있는듯하여 어서빨리 안정이되어 모든것이 정상으로 돌아가기만을 바랄뿐입니다.
팬님도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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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옹2020.03.23 19:12
이제 완쾌되셨군요.
다행입니다.
산에 가기 좋은 계절인데 나도 집안에 갇혀서 손주들 과 씨름하고 있습니다.-
자유의 여신~!!2020.03.24 09:59
안녕하세요 박사님...?
완쾌는 아직 멀었구요 가벼운 산책길은 살살 걸을만합니다.
코로나때문에 할머니,할아버지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죠~
저도 성치못한 몸으로 손주들과 부대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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