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3일 (월)
나홀로
어리목주차장-어승생악정상-어리목주차장
약 2.9km
2시~3시 45분..1시간 45분
날씨..맑음
기온..쌀랑하고 움직이기 좋았음
오늘, 쌍둥이는 엄마,아빠 일을 돕겠다고하고 지온이는 친구집에 놀러갔기에 나혼자 움직인다.
집에서 거리가 꽤 있는 노형동에 있는 롯데마트로 장을 보러가려고 하는데 이왕이면
산바람이라도 쏘이자 싶어서 어리목으로 올라왔다.
전에는 내가 제주에오면 큰차는 디젤연료를 쓰는것이라 전기차인 레이를 가지고 다녓는데
이노무차 충전이 최대 100키로 까지 쓸수있어서 오르막이 조금이라도 있는곳에 가면
금방 엥꼬가 되는바람에 여러번 애를 먹은적이 있다.
이래저래 딸 부부도 불편함을 느껴서 올해 큰 차를 전기차로 바꾸면서
내가 내려오면 전기차 레이는 지들이쓰고 나는 새차를쓰게 보험을 들어놧다.
새로뽑은 중형 전기차는 한번충전으로 최대 500키로 이상갈수있어서 제주에서는 방전 걱정없이 마음놓고 타고다닐수있다.
에고~~~이야기가 삼천포로...ㅋㅋ
암튼 어리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남벽쪽을 바라보니 또 가슴이 벌렁 벌렁거리지만 오늘은 자제를 하고
한라산을 수없이다니면서 언젠가 기회기 있으면 가보게 되겠지하는 마음으로 한번도 안가본 어승생악을 잠시 올라보기로한다.
사실...윗새오름 산행을 하고나면 만사가 귀찮기도하고 쌩뚱맞게 올라가지질 않아서 몇번 바라만보다가 말았다.
넓다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어리목코스와는 반대편인 어승생악 코스로 발걸음을 옮긴다.
초반에는 살짝 깔딱이(?)인 숲길을 오르면서..
천혜의 자연숲을 느끼면서 오른다.
따라서 찍어보고...
어지간히 올라오니까 건너편조망이 터지는데 어리목코스와 남벽이 한눈에 보인다.
아~~~멋있다.
꽃귀경에 사진도 담으면서 올라오다보니 어승생악 정상이 눈앞에 보인다.
어승생악에서 내려다본 신제주 시가지...
어승생악에서 내려다본 구제주..
신제주와 구제주 파노라마..
봉긋한 오름들...
어생승악 정상 1169m
아랫쪽엔 어리목주차장이 있고 위로는 만세동산과 사제비동산,윗새오름이 보이고 남벽...
그리고 한라산 정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어승생악정상은 생각보다 뷰가 좋아서 기분이 띵호와~~~^^
오름들...
다시 한라산 정상 뷰~
당겨서 찍어보고..
인증샷도 하나 남겨보고...
휴식을 하는 젊은이들 모습이 참 예쁘다.
철쭉이 예쁘게피는 5월에는 저곳에 오를수있기를 바래본다.
그리움을 가슴에 담고 또 담아놓고....
정상에서 한참놀고 하산하는길에...
어승생악의 꽃들...
이곳 노루귀는 이름이 "새끼 노루귀"라고 한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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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2020.03.26 09:36
다녀오신 시간과 거리를 보고 둘레길 정도의 산책을 다녀오셨구나...했는데..ㅋ
어승생악 정상이 1,169m...역시나 여신님은 차원이 다른...하늘 높은 곳에서 노시는 구나 했네요.
저는 900m 아래서만 노니 말 입니다.ㅎ~-
자유의 여신~!!2020.03.28 12:26
그런가요~~~
한라산은 어느코스나 어차피 어느정도 올라가서 시작을 하기때문에.....ㅎㅎ
어승생악을 나름 무시(??)하고 안가봣었는데 이번에 가보니까 생각보다 괜찮아서 맘에 들었습니다.
이곳 제주는 오늘도 비가 오고있습니다.
3탄으로 터진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기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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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이2020.03.28 21:17
제주는 오름만 올라도 뷰가 정말 좋더라구요.
시원하고 사방으로 탁 트인 조망이 정말 좋아보입니다.
올 겨울에도 한라산은 꿈만 꾸었다말았어요.
부러운 마음 가득합니다.-
자유의 여신~!!2020.03.30 17:08
맞습니다.제주는 작은 오름만 올라가도 시야가 확트이고 좋죠~
겨울 한라산...산이 어디로 가는것은 아니니 지난겨울에 못오셧으면 올겨울에 다녀가시면되죠..
저는 몸이 성하다면 벌써 한라산에 올랐겠지만 이몸으로 무리를 하면 딸에게 부담을 주는게 싫어서
매일 매일 한라산 정상만 바라보고 다음을 기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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