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3월 21일 (토)
원준,정준,지온..삼형제랑
절물자연 휴양림 주차장-장생의숲길-주차장
6.5km
10시 50분~1시 40분..2시간 50분
날씨..맑음
기온..더웟음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있는 이때 딸하고 사위는 손 놓고 노는것도 쉬운일이 아니라며
이참에 건물 보수공사를 하느라고 여념이 없다.
딸부부가 바쁘게 움직이기에 나는 애들하고 놀아줘야되는데 하루종일 딱히 때울거리도 없어서
할머니랑 트레킹가면 맛있는거 사줄테니 산책을 가자고 꼬득여서 애들을 데리고나왔다.
함덕 집에서 약 17km를 달려 절물휴양림 주차장에 도착을햇다.
제주는 코로나19 청정지역인걸 확인이나 시켜주듯이 주차장엔 차들로 가득하여
긴줄을 기다려서 매표와 주차를 하고 휴양림에 들어왔다.
조형물에서 사진찍기...막내 지온이
쌍둥이 큰놈..원준이
쌍둥이 둘째..정준이
산책로입구에서 지온이랑 나랑~
놀이터에도 한참 놀고...
지온이는 가쁜하게 올라간다.
쌍둥이는 운동신경이 조금 더 좋은 정준이는 올라가고...
원준이는 도전해보다가 말고 포기~
나는 뱃살 측정하는데서 재미삼아 한번 해 본다.
50대는 헐렁하게 통과하고 40대는 빠듯이 지나가고...ㅎㅎ
한참을 놀고 숲길을 따라 트레킹을한다.
우린 반대로 걸어와서 여기에 왔다.
등이 신호를 보내서 완주는 포기하고 중간에 탈출하기로 한다.
이정목에는 중간탈출로 표식이 없지만 나는 이코스 완주를 여러번 해봣기 때문에 조금만 더가면 중간탈출이 가능하다는걸 안다.
절물오름방향으로...
날씨가 더워서 옷을 가볍게....
복수초가 지천으로 피어있는길을 걸어서 간다.
정준이랑 지온이는 아빠와 아들같은 느낌 ?? ㅎㅎ
생이소리길과 너나들이길은 경사테크를 깔아놔서 휠체어나 유모차도 올라올수있도록 해놧다.
거동이 불편하신분들도 숲을 느낄수있게 참 잘한일인듯 하다.
주차장으로 나오면서 ...
만발한 복수초랑두...ㅎ
절물의 꽃들...
내려와서 애들이 좋아하는 짬뽕한그릇씩 먹여서 딸 부부가 일하고 있는곳에 들렷더니
지들이 엄마,아빠 돕겠다며...영차~영차~
일이야 뭐....큰 도움이 되진않겠지만 마음이 기특하고 예쁜 손자들 때문에 내마음도 흐믓해진다.
### 어제 제주대병원에 입원해있던 마지막 환자가 퇴원을 해서
제주는 코로나19 환자가 0명이라는 발표가 낫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환자가 한명도 없는 자치단체가 됫다면서 지역방송에서 소식을 전해준다.
제주를 필두로 전국에서 이런소식이 들려오기를 기원하며.....
-
이호은2020.03.25 07:39
여신님, 제주에 내려가셔서 손주들과 삼나무 숲길을 걸으셨군요!
으젖한 삼형제 손주들 보기만 해도 든든한 가운데
큰애 형인 원준이보다 정준이가 더 의젖해 보이는거 같습니다!ㅎ
제주에 코로나 제로가 되었듯이 빨리 전국이 깨끗한 세상으로 바뀌어서
마음놓고 이 봄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오늘하루도 제주에 계시면서 행복하고 여유로운 일상의 하루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자유의 여신~!!2020.03.25 15:44
네 호은님..제주에는 산책할만한 숲길이 참 많답니다.
어디를가던 숲이 우거지고 자연미가있어서 제주만의 특별한 느낌을 풍겨주죠...
원준이는 인정이많고 양보심도 꽤 있구요 정준이는 자기할일을 확실히하지만 욕심도 많답니다.
쌍둥이인데도 성격이 많이 달라서 어떤때는 애들하는짖을 보면서 웃기도하죠~
안타깝게도 스페인을 다녀온 원어민강사가 코로나19를 가지고 입도했다는군요.
모두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두손모아 빌어봅니다.
-
-
피터팬2020.03.25 10:40
원준이,정준이가 막내 지온이 모습일때 본 거 같은데...어느새 총각?이 다 됐네요.ㅎㅎㅎ
모두 다 노력 중이니...코로나19 전국 0명,,.곧 이루리라 믿습니다.
따뜻한 제주로 회복훈련을 가신 듯 한 느낌도 듬니다...ㅎ~ 완벽 회복하시기를 ....-
자유의 여신~!!2020.03.25 15:48
애들 크는것은 순식간이더라구요.
이젠 두녀석 다 저보다 훨씬커서 남자의향기(?ㅎㅎ)가 조금씩 난답니다.
팬님 말씀처럼 이곳으로 회복훈련을 하러온듯 크게 무리하지않고 여기저기 잘 다니고 있습니다.
올라가기전까지 열심히 몸 만들어서 다음주엔 산에가야죠~
-
-
까꿍이2020.03.28 21:46
손주들 앞장 세우고 걸으신 길은 바라만봐도
상큼해지는 듯합니다.
온갖 야생화가 반겨주는 길.
제주는 깨끗해졌군요.
이곳은 매일매일 들려오는 재난문자
이제는 그저 그러거니하면서 지나가네요-
자유의 여신~!!2020.03.30 17:05
혼자가는것보다는 애들하고 시끌벅적다니면 심심하지않고 좋죠~
제주는 한겨울에도 꽃을 볼수있는곳이니 꽃을 보고싶으면 사계절내내~가능하더라구요
코로나19를 벗어나서 깨끗해졋던 제주가 어느 몰지각한 모녀로인해서 완전 초토화 되었습니다.ㅠㅠ
이 또한 지나가기를 간절히 바래볼뿐이죠.
까꿍이님 사업에도 지장이있으신것 같으니 우리 모두 힘을 내서 이난국을 이겨보자구요~~
-
'제주도 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벗꽃,성산일출봉 그리고 어승생악 (0) | 2020.04.03 |
---|---|
제주,한라산 어승생악에 올라서.. (0) | 2020.03.25 |
함덕,서우봉산책길... (0) | 2020.03.19 |
교래 자연휴양림...오랫만에 등산화끈을 조여매고 손자들과 !!! (0) | 2019.07.31 |
한라산 둘레길을 걷다. (천아숲길) (0) | 2019.03.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