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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山

교래 자연휴양림...오랫만에 등산화끈을 조여매고 손자들과 !!!

by 자유의 여신~!! 2019. 7. 31.

 

 

 

2019년 7월 31일(수)

손자녀석들 셋과 함께

교래자연휴양림-큰 지그리오름 왕복..7.1키로

13시~4시 50분..3시간50분

 

날씨..맑음

기온..최고 34도 (폭염주의보 발령)

습도..엄청 습함

 

 

 

저를 염려,걱정해주신 블친 여러분...

그동안 친구 여러분의 블로그에 방문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오빠가 67세의 젊다면 젊은 나이로 하늘나라로 간후..

마음이 너무 아프고 산행의욕이 저하된 부분이 있다.

7월 10일경 서울로 올라가서 2주정도 있었지만 산에가고 싶은마음이 없어서 다른볼일만 보다가 7월 25일 다시 제주에 내려왔다.

이곳일이 바쁘기도 하지만 일단은 몸과 마음이 움직여지질 않아서 산행을 할수가 없었다.

 

딸,사위가 나가서 바람이라도 쏘이라고 자꾸만 권해보지만 딱히 그러고싶지않았는데..

오늘도 폭염에 사람을 태워버릴것같은 태양열이 지글거리지만  내일부터는 쌍둥이가 바뻐지는 상황이라서...

사춘기에 들어서 꼼짝도 안할려는 쌍둥이를 간신히 꼬셔 앞장세우고 지온이를 대동하여 콧바람을 쏘이러 나왔다.

 

 

 

 

 

 

 

 

세녀석 세워놓고 사진 좀 하나찍으려고 했더니 각자 다른곳을 바라보고...ㅎ

 

 

 

 

물이랑 간식배낭은 힘좋은 쌍둥이가 짊어지고 나는 카메라가방만 메고간다.

 

 

체험학습을 나온어린이들이 바글 바글~

 

 

형아들은 후딱 앞질러 가버리고..

 

 

우리 지온이도 씩씩하게 걸어간다.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곶자왈 숲길이다.

 

 

 

 

 

 

 

 

 

 

 

 

 

 

 

 

 

 

 

 

 

 

 

 

 

 

 

 

 

 

 

 

 

 

 

 

 

 

 

 

 

 

 

 

귀가 따갑도록 울어대는 매미들...

 

 

 

 

 

 

 

 

 

 

큰 지그리오름 정상에 도착..

우리동네(함덕)쪽을 바라본다.

 

 

돌 문화공원과 교래리..

 

 

교래자연휴양림 목초지..

 

 

한라산 방향..

 

 

 

 

셀프 타이머 인증샷~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후다닥 하산하기..

 

 

 

 

 

 

 

 

 

 

뜨거운 햇빛아래 나와있는 소들이 눈에 보인다.

제네들은 안덥나???

 

 

 

 

 

 

 

 

 

 

 

 

 

 

트레킹이 끝나고 전기차 충전하는동안에 핸폰에 빠져버린 쌍둥이..

 

 

 

 

산바람을 쏘이고오니 무겁던 머리도 살짝 맑아지는 기분이들고 몸도 풀린것같다.

다음주에 서울로 올라가면 마음 가다듬고 산행을 살살 시작해야겠다.

 

그동안 저를 걱정해주신 블친 여러분 감사합니다~!

 

 
  • 까꿍이2019.08.01 09:26 

    자유의 여신님.
    산행기보니 무지 반갑습니다.
    마음 가다듬고 다시 시작하신다니 다행이구요.
    사진 찍으면서 서로 다른 곳을 쳐다본다는 건 오기 싫은 것 억지로 끌려왔다는 걸 표현하는 듯합니다.
    웃음도 나오구요.
    이젠 사춘기지말입니다.
    이곳은 한바탕 소나기가 지나가고 후덥지근하네요.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구요.

    • 자유의 여신~!!2019.08.04 22:35

      저의 산행기를 반가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도 마음의 상처가 아프기는하지만 산사람은 살아야한다는 옛말처럼 정신을 가다듬고
      살아야죠~~~

      저의 친정형제가 워낙 많아요.
      아들 다섯명 딸 네명중에 제가 8번...딸로서는 막내거든요.
      그래서 오빠들이 저에게 막내야~막내야~이렇게 불럿고..
      특히 돌아가신 넷째오빠는 저 바로위에 오빠라서 함께한 추억도 많답니다.

      이곳 제주는 습도가 높아서 사람 숨도못쉬게 덥고 후덥지근하네요.
      다음주에는 서울로 올라갈예정이니 근교산에 콧바람쏘이러 다녀와야겠습니다.

       

  • 산인(山人)2019.08.03 05:28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저의 블방을 방문하시고 격려의글을 남기주셔서 고맙습니다
    폭염으로 이어지는 날씨입니다
    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늘 보람되고 행복 가득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다녀오신 교래 자연휴양림 풍경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더운날씨에 수고 많으셧습니다
    시원하고 좋은하루 되십시오

    • 자유의 여신~!!2019.08.04 22:36

      저의 방에 들려주셔서 흔적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주도는 너무 후덥지근하게 덥네요.

      에어컨 바람에 감기들지않도록 조심하시고 이여름을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 이호은2019.08.04 03:11 

    열대야로 잠못드는 깊은밤 혹시나 오늘은 돌아오셨나 해서
    여신님 찾아뵈었더니 정말 짠하고 나타나주셔서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습니다!
    오빠를 떠나보내시고 얼마나 아파하셨을까 그 좋아하시는 산마져
    끊으신 모습에 늘 염려와 걱정으로 수시로 들어와 보았는데
    이렇게 돌아와 주셔서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오빠와의 이별은 잊기 힘드시겠지만 빨리 털어버리시고
    여신님 건강 챙기셔서 다시 일상의 모습으로 산을 누비시기를
    소망해봅니다!
    여신님, 불볕더위에 여신님 건강 챙기시고 즐산하시는 모습
    자주보여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깊은밤 이렇게 들어와 여신님 뵈니 빈갑고 기쁩니다!
    편안한밤 되시구요!^^

    • 자유의 여신~!!2019.08.04 22:44

      제주도라는 말만들어도 많은사람들이 놀러오고싶어하는곳이죠..
      하지만 이곳에 둥지를 틀고사는사람들은 습도가 너무 높아서 애를 먹기도 한답니다.

      제가 마음고생하면서 지쳐있는동안 저를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 산행이라는것은 워낙 어려서부터 했던것이고 힘들때나 즐거울때나 늘 함께했던 벗이기에
      힘 닿는날까지 즐기고싶은 운동이자 취미생활이지요.

      오빠도 제가 권해서 산에 들기시작했고...
      산에서 많은 위안을 받고 살아갔었는데 조카애가 큰 변을 당하고 중환자로 지내게되는일이 있어서....ㅠㅠ
      마음고생이 컷던것이 원인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다음주중에 서울로 복귀하게되면 또 짐을챙겨서 산에 가야죠~~!!
      호은님도 무더위에 건강조심하시고 즐산하세요.

       

  • 메리제인2019.08.12 09:24 

    바쁘신일이 있으신줄 알았는데, 그동안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떠난 분을 그리워하는건 항상 남겨진 사람의 몫인것 같아요.. 잘 추스리셨으면 좋겠습니다

    • 자유의 여신~!!2019.08.12 21:18

      네...그런 마음아픈일이 있었습니다.
      계속 오빠생각나고 그립지만 산사람은 산다고하듯이 이젠 많이 안정이되네요.
      위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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