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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북한산,족두리봉으로 올라서 구기동으로..

by 자유의 여신~!! 2019. 9. 2.

 

 

 

2019년9월 1일(일)

단독

독바위역-족두리봉-향로봉사거리-차마고도길-구기동

4.2km

10시 45분~2시 20분..3시간35분

 

날씨..맑음/흐림

기온..15~20도

풍속..1~4m

 

 

여러가지 사정으로 산에 들수가 없었다.

이대로 주저앉으면 안될것같아서 배낭을 꾸려메고 산으로간다.

오늘은 가볍게 조금만 다녀올생각이다.

늘 익숙한길...족두리봉으로 올라 차마고도길을 걷고 탕춘대..장미공원으로 하산을 하려고생각하고 나섯다.

 

 

여기도 그냥 슈퍼였는데 cu편의점으로 바뀌었네..

 

 

 

 

한동안 못왔더니 울타리도 생기고..

 

 

 

 

 

 

 

 

 

 

 

 

이코스로 오르면 북악,인왕,안산도 한눈에 보인다.

 

 

발걸음이 많이 무겁다.

바람도 거의없는 산길이다보니 걷는시간보다 쉬는시간을 많이하게된다.

 

 

 

 

 

 

 

 

 

 

 

 

 

 

 

 

족두리봉 아랫쪽에서 불광동쪽으로 살짝 내려와서...

 

 

족두리봉으로 올라와서...

 

 

비봉능선...언제봐도 참 멋지다.

 

 

인증샷 하나찍고...

 

 

 

 

향로봉방향으로 다시 걷는다.

 

 

 

 

 

 

족두리봉뒷쪽 바위에 올라와서..

암벽하는분들도 구경하고 족두리봉으로 살짝 올라가보기도 하고...

마냥 놀면서 띵까 띵까~~

 

 

족두리봉이 한눈에 보이는 포인트에 와서..

 

 

인증샷 또 하나찍고..

 

 

저분들은 뭐하러...???

 

 

탕춘대길로 발걸음을 옮긴다.

 

 

 

 

잠시 딴생각을 했나??

작은 돌부리에 발이 걸렷는지 개구락지 패대기친것처럼 사지를 쭉 뻗으면서 앞으로 넘어졋다.

지나가는사람들이 괜찮냐구 하는데 창피한것도 있지만 일단을 정신을 차릴수가 없어서 한참을 못일어낫다.

조금후에 버둥대고 일어나보니 여기저기 까지고 무르팍도 아프고 손목도 아프고...

그자리에앉아서 한참을 있다가...자세히보니까 크게 다친곳은 없는데 왼쪽 손바닥이 까졋고 손목이 많이아프다.

살살 움직여보니까 뼈는 이상없는듯하나...살짝 부어오르는게 심상치않다는 생각이드니...심란하다.

오른쪽 손목도 산행부상 후유증으로 시원치않은데 왼쪽 마져도 문제가 생기면 안되는데..

만약에 또.....클낫다는 생각에 무지 심란하다.

 

 

정신차리고 저길 내려와서...

 

 

돌아다보고...

 

 

여기 초소에들려서 일단을 응급처치를 받고..

 

 

 

 

땀냄새랑 흙먼지때에 병원에 갈수가없어서 집에와서 씻고 옷좀 갈아입고 병원에 가보려고

가장 빠른길로 하산을 결정한다.

 

 

 

 

이북 5도청앞으로 내려와서 버스를 타고 불광역에서 전철을 타고 집으로..

일요일....병원...응급실에가도 뽀족한수가 없을듯하여 일단 집에있는약으로 치료도하고

근육이완제도 먹은다음에 자고나서도 못견디게 아프면 병원엘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자고낫더니 다행이도 조금 가라앉는듯하여 병원은 안가기로.....

 

 
  • 피터팬2019.09.02 16:45 

    아고....익숙한 산길에서...어쩌시다가...넘어지신 상처를 보니...ㅠㅠ
    그만 하시다니 다행입니다.후유증이 없으시기를 바랄뿐입니다.

    • 자유의 여신~!!2019.09.03 21:32

      산에 다니다보면 가벼운부상은 애교로 받아들여야죠~
      손은 다행이도 크게 다치진않은듯한데
      부은것이 아직은 꽤 있고 쓰는게 불편감은 있지만 견딜만합니다.
      큰부상이 아닌것에 감사하고 있는중이죠..
      늘 걱정,염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까꿍이2019.09.06 14:47 

    아이쿠야..
    큰일 날뻔 하셨네요.
    저도 가끔 미끄러지기도하고 나뭇가지에 걸이기도하고 찔리기도하고...
    산에 다녀오면 꼭 한 군데는 멍이 들어있더라구요.
    많이 안 다치셔서 다행입니다.
    오랜만에 산행의 흔적 만나니 반갑네요.

    • 자유의 여신~!!2019.09.07 13:40

      나이를 먹으니 몸도 둔해지고 판단력도 떨어지는것같습니다.
      아직도 손등쪽이 조금은 부어있지만 통증은 사라져서 괜찮습니다.
      무릎깨지고 정강이 상처나는건 늘 있는일이라 그러려니~~~하고 산에 다니죠~ㅎ
      산에 들면 기분도 좋아지고 눈도 시원한데 자꾸만 자신이 없어지는게 아마도 늙어가는 현상인것같네요.
      어마무시한 태풍이 올라온다고 난리인데 태풍피해 없으시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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