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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북한산..의상능선 일부,막내손자 지온이와 함께

by 자유의 여신~!! 2019. 8. 12.

 

 

 

 

 

2019년 8월 11일(일)

지온이랑 둘이서

산성매표소-범룡사갈림길-국령사-가사당암문-용출,용혈,증쥐봉-부왕동암문-산성매표소

8.25 km

10시 40분~5시 15분..6시간 35분

 

날씨...무쟈 화창하고 좋음

기온..21~27 도

풍속..15~26 m

 

 

오빠일도 있었지만 여름내내 제주일 때문에 바쁜날들을 지냇다.

8월 6일에 올라오면서 바쁜 딸내외가 조금이나마 덜 바쁘게 해주고싶어서 막내를 데리고 오게됫고..

나는 또 자유를 보류해야했다..ㅎㅎ

올라오자 마자 작은딸네 손자녀석이 수족구에 걸려서 거기에 몇일 드나들다보니까 세월이 가는건지 마는건지 바쁘게 움직였더니

몸이 힘들다고 난리를 치더니 반갑지않은 감기몸살이 왔다.

할수없이 병원에 다녀오고...

 

산쟁이들은 몸에 이상이생기면 산에가서 콧바람을 쏘이면 좋아지는 이상한 습관이 있으니까...ㅎ

가방을 둘러메고 지온이를 앞세워서 북한산으로 간다.

 

오늘은 손자녀석도 있으니까 자차로 왔다.

주차를 하고 산을 바라보니 가슴이 뻥~~~뚫리는것같은게 기분이 좋아진다.

 

 

 

 

 

 

언제나처럼 둘레교앞에서 북한산 정상부를 한번 바라보고 산행이 시작된다.

 

 

의상봉 가는길...

 

 

 

 

무량사 앞에서...

 

 

휴식공간인 쉼터에서 한참을 쉬고 다시 걷는다.

 

 

범용사 삼거리에서 국령사 방향으로 들어선다.

 

 

원추리가 방긋~~~^^

 

 

형아들이 없으니까 혼자서 엄청 까불면서 잘 걷는 지온이...

 

 

예술~~~~~~~

 

 

 

 

 

 

지온이가 시켜서....ㅋㅋ

 

 

 

 

 

 

국령사에 도착했다.

 

 

엄청 무더운날씨지만 산에 올라오니 시원한 바람이 산들 산들 불어주고 참 좋다.

 

 

 

 

 

 

슬슬 걷다보니 가사당암문에 도착했다.

여기서 의상봉쪽으로 갈것인지..용출봉으로 갈것인지 손자의견을 물어보니 재미있는곳으로 가자고한다.

의상봉은 아직은 지온이가 조금 더 위험하다고 판단도 했고..그래서~~~~용출봉 당첨...

 

 

 

 

 

 

 

 

북한산 중앙부와 원효봉..

 

 

의상봉과 원효봉...언제봐도 참 멋지다.

 

 

 

 

 

 

 

 

용출봉에서 비봉능선을 바라본다.

 

 

구파발지역과 북한동지역도...

 

 

노고산도...

 

 

앞쪽에 가야할 용혈봉과 증취봉을 이어서 나월,나한봉등이 비봉능선을 향해서 쭉 이어지고..

 

 

어느산객을 만나서 단체사진도 찍어보고...

 

 

 

 

산성능선도 깨끗하게 아주 잘 보인다.

 

 

 

 

할미바위에서 놀기~~

 

 

손가락으로 콧구멍을 가리키라고 해서..이렇게 했더니 아니라고..

 

 

이것도 아니라고 다시하라고...ㅋㅋ

 

 

이젠 됫댄다...ㅎㅎ

 

 

이번엔 하트 주문...

 

 

 

 

한참놀고 내려와서....

 

 

 

 

 

 

잘생긴 용출봉을 내려와 용혈봉으로 가면서..

 

 

 

 

지온이가 담은 웨딩바위...

 

 

 

 

 

 

용출봉과 의상봉..

 

 

북한산의 얼짱봉우리 용출봉 단독...

 

 

지온이 재롱에 입이 찟어지게 웃고...

 

 

 

 

 

 

 

 

 

 

 

 

 

 

강쥐바위...우리 지온이는 심술난 양 같다고한다.

 

 

 

 

증취봉으로 가면서 용출,용혈봉....

 

 

 

 

증취봉 명당에서 간식을 하면서 쉬는데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댄다.

지온이는 바람이 지옷속으로 들어와서 저를 뚱뚱하게 만들어준다면서 계속 돌아다니면서 조잘거리고... 

 

 

 

 

 

 

 

 

 

 

또 산객을 만나서 인증샷 하나 더 남겨본다.

 

 

 

 

쌍둥이형아들에게 치어서 조용한 어린이로 자라고 있는데 오늘만큼은 장난꾸러기가 된 지온이..

 

 

 

 

 

 

 

 

부왕동암문에서 부왕사지 방향으로 내려간다.

 

 

 

 

 

 

계곡에 살짝 내려서서...땀좀 닦고...

 

 

 

 

아직도 공사중인 중성문을 지나서...

 

 

 

 

 

 

 

 

주차장에 도착했다.

아이스크림 하나 사줄려고했더니 지맘에드는 아이스크림이 없다면

집근처 편의점에서 사자고 한다.

 

북한산의 공룡능선인 의상능선을 일부지만 무난하게 걸어준 지온이가 기특하고 대견하다.

이녀석이 재롱을 떠는바람에 나도 산행을 즐겁게 할수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가족은....힘의 원천이며 즐거움의 원천이기도 하다.

애들때문에 내 시간도 많이 뺏기고 여러가지로 힘든부분도 있지만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 자손들 덕분에

나의 삶도 값어치가 올라가는듯하다.

엄마가 오든지 할머니가 데리고 가던지 개학하기전에 제주도로 가야된다고 했더니

집에 안가고 여기서 1년동안 살고싶다는 손자녀석을 어찌 보낼꼬~~~~~~~~

 

 
  • 까꿍이2019.08.13 09:30 

    손자 지온이 덕분에 자유의 여신님 오늘 신나셨습니다.
    활짝 웃는 지온이가 자유의 여신님 많이 닮았네요.
    산행도 즐길 줄 아는 지온이가 형아들 틈에 있다가
    오늘은 단독샷을 받으니 너무 즐거운 모양입니다.
    사진도 잘 찍고 말이죠.
    두고두고 오늘을 기억하겠어요.

    • 자유의 여신~!!2019.08.13 11:09

      애들 앞세우고 가면 힘들긴하지만 즐거움이라는 보상이 있죠~
      우리 지온이가 제 남편을 쏙 빼닮았어요.
      애엄마는 아빠랑 똑같으니까 삼대가 똑같아요...ㅎㅎ
      그래서 시댁식구들이 애엄마랑 지온이를 무쟈 이뻐하죠...ㅎㅎ

      쌍둥이 형아들에게 치어서 자기 목소리를 많이 내지못하고 사는데
      할머니가 저에게만 집중해주니까 무지 좋은가봐요.
      엄마,아빠가 보고싶기는 하지만 제주도엔 가고싶지않대요...ㅋㅋ

       

  • 피터팬2019.08.13 12:20 

    오랜만에 소식을 보고...11일 북한산 산행기 작성 중에....이리 달려 왔습니다.ㅎㅎㅎ
    여신님의 산행모습을 이리 다시 보니...왠지 모르게 제가 다 시원한 기분이네요.
    이날 바람이 정말 시원하게 불어서 폭염을 못 느꼈는데....지온이도 산행하기 좋았나 봄니다.
    시원한 바람 부는 날...북한산 의상능선을 타고...시원한 계곡에서 땀도 닦고...
    지온이는 여신님과 같은 할머니가 계셔서 서울에서도 정말 좋은 추억을 쌓아가고 있네요.부러운 지온이 입니다.ㅎ~
    여신님을 산행기로 자주 뵙게되기를 기대하며...더위에 건강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 자유의 여신~!!2019.08.13 12:41

      반가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산은 언제나 저의 휴식처이고 안식처이죠
      사정이 생겨서 잠시 멀어졋다가도 늘 그리운곳...그리고 힘이 생기는곳입니다.

      그날은 지온이가 어찌나 까불어대는지...손자녀석의 새로운면을 많이 보게 되더라구요.
      산에 다녀온 보상으로 어제는 영화보여 줫습니다.ㅎ
      다음주에는 내려보내야되는데 시원~섭섭할듯하네요.

       

  • 이호은2019.08.13 12:30 

    여신님, 븍한산으로 다시 돌아와 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손자 지온이가 할머님의 친구가 되어
    산행에 나서주니 얼마나 든든해 보이는지 모릅니다.
    오랜만에 북한산으로 돌아오셨다고 하늘마져 파랗고
    예쁘네요.
    무더위에 오랜만에 산행 수고많으셨어요!
    이제 다시 산으로 돌아오셨으니 아픔은 다
    털어버리시고 좋은것만 바라보시기 바레봅니다!^^

    • 자유의 여신~!!2019.08.13 12:47
      네..네...이젠 예전으로 돌아왔습니다.
      반가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 깊은곳엔 오빠생각이 많이나지만 어쩔수없는 현실을 받아들여야죠~
      쌍둥이는 사춘기라는병에 걸려서 모든게 귀차니즘이 됫기도하고 학업때문에 시간도 어려우니
      지온이랑 둘이서 살방 살방 하려구요.

      고향처럼 돌아온 북한산은 언제나 포근하고 편안하죠..
      산에 들어가니 답답했던 마음이 확 풀리더라구요.

      다음주에 지온이가 내려가면 서늘한바람과 함께 산행을 즐겨보려고 합니다.

  • 산인(山人)2019.08.14 12:38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8월도 이제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네요
    아무리 더워도 이제 며칠만 더 있으면 시원해 지겠지요
    날마다 하절기 온열질환에 유의하셔서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더운날씨에 다녀오신 북한산 의상능선 아름다운 풍경에 눈길 머물며 공감과 더불어 쉬었다 갑니다
    시원하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 자유의 여신~!!2019.08.14 17:52

      8월 중순인데도 엄청 덥습니다.
      밤에 에어컨신세를 안지려고 노력하지만 뜻대로 안되더군요~
      막바지 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날 되세요.

       

  • 꽃시2019.08.14 17:19 

    즐겨찾기 했습니다
    제 블방에도 꽃보러 오십시오
    날마다 좋날 되시고요.. [비밀댓글]

    • 자유의 여신~!!2019.08.14 17:53
      네,감사합니다.
      시간되는대로 틈틈히 들려보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날 되시길 바라며... [비밀댓글]
    •  
  • 사랑2019.08.17 19:43 

    안녕하세요
    막내 손자와 함께 아름답고 멋진 포스팅 공감추가합니다
    수레의 두 바퀴처럼 행동과 지혜가 갖추어지면
    새의 두 날개처럼 나도 좋고 남도 좋다고 합니다
    지혜와 건강으로 즐겁고 보람된 주말 되세요

    • 자유의 여신~!!2019.08.22 18:12

      안녕하세요?
      손자녀석과 다녀온산행기에 댓글달아주시고 인사까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모레면 벌써 또 주말이군요 행복한 날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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