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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북한산,만개한 나리꽃과 함께 의상봉에서 증취봉으로...

by 자유의 여신~!! 2019. 6. 27.

 

 

 

 

2019년 6월 26일(수)

단독

백화사-의상봉-용출봉-용혈봉-증취봉-부왕사지-북한산탐방지원센터

약 8km

10시 20분~5시..6시간 40분

 

날씨..맑음/흐림/비

기온..20~22

풍속..1~4m

습도..55~70%

 

 

가정사로 이래저래 바쁜날들을 보냇다.

산에도 가야되는데 무릎이 딴지를 거니 이러다가 산에도 못가고 주저앉게 되는건 아닌지 웬지 겁이나고 무섭다.

오늘도 상태가 좋은건 아니지만 무리하지않고 많이 쉬면서 걸어볼 요량으로 북한산을 간다.

백화사를 들머리로 선택해서 의상능선을 조금만 타고올 생각으로 집을 나섯다.

 

구파발역에서 산성입구까지만 운행하는 8772번 주말맞춤버스가 있는줄 첨 알았다.

주말산행하시는분들은 이걸 이용하면 훨씬 좋을듯하다.

 

 

잘 가꾸어진 전원주택단지를 걸어서 간다.

 

 

의상봉.용출봉,용혈봉이 한눈에 들어오고..

 

 

 

 

 

 

 

 

둘레길과 산행길의 갈림길에 왔다.

제법 깨끗한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의상봉과 가사당암문으로 가는 갈림길이다.

집에서 나올때 생각으로는 가사당암문으로 올라서 용출,용혈,증취봉을 지나서

청수동암문에서 부왕사지로 내려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막상 이곳에서니 나도 모르게 의상봉으로 발걸음이 옮겨진다.

 

 

 

 

산성입구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분기점이다.

 

 

암릉을 오르면서....

날씨는 꾸무리하고 습도가 높아서 땀이 비오듯이 쏟아진다.

막상 걸으니까 무릎도 어지간히 참아주는것같아서 나는 이곳에 있는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쌍토끼바위에 도착..

 

 

위에 사진에 앉아있는 아가씨하고 서로 품앗이 인증샷도 담고...

 

 

 

 

 

 

저 넘어로 비봉능선도 살짝쿵 인사를 해주고...

 

 

 

 

오마~~~나리꽃이다.

요리담고 조리담고...얘랑 한참을 놀아본다.

 

 

 

 

의상봉의 암릉들이 어서오라고 손짖을 하는듯하다.

 

 

의상,용출,용혈봉을 한눈에...

 

 

여기는 릿찌로 올라왔고...

 

 

여기도 동행이 있다면 릿찌로 올라보고 싶은데...혼자와서 그러는게 아닌듯해서 바라만 보는걸로...

 

 

 

 

원효봉과 북한산 정상부도 시원하게 눈에 들어오고..

 

 

용혈 지능선 넘어로 비봉능선과 기자촌능선도...

 

 

 

 

 

 

 

 

남자분들 친목팀이 여기서 쉬고계시다가 인증샷을 찍어주시고...

 

 

그중한분이 왔던길을 되돌아가서 인증샷을 무쟈 많이 찍어주셧다..ㅎ

그분말씀이 같이온친구들 반쯤이 자꾸만 내려가자고 해서 힘들다고하시면서 저렇게 한번 주저앉으면 일어날 생각을 안한다고 하신다.

 

 

 

 

 

 

 

 

 

 

 

 

 

 

 

 

 

 

가사당암문 도착..

 

 

 

 

 

 

용출봉을 향해서...

 

 

지나온 의상봉과 그 뒤로 원효봉이 한눈에...

 

 

 

 

 

 

 

 

 

 

 

 

 

 

용혈,증취봉뒤로 나월봉,나한봉,문수봉들이 보이면서 비봉능선으로 이어진다.

 

 

 

 

 

 

강쥐바위...

 

 

 

 

용혈봉으로 넘어가는 안부로 내려오면서 할미바위가 보이고..

 

 

 

 

 

 

 

 

 

 

 

 

 

 

 

 

 

 

 

 

나리꽃 꽃길이다.

 

 

 

 

 

 

지나온 용출봉

 

 

할미바위...

 

 

올라갈 용혈봉...

 

 

왼쪽 용출봉과 오른쪽 의상봉..

 

 

 

 

 

 

 

 

 

 

올라갈 증취봉...

 

 

용혈봉과 증취봉 사이의 안부...

 

 

 

 

 

 

 

 

 

 

 

 

나월,나한,문수봉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여기서 한번 뒹굴은적이 있어서 이바위만 보면 오금이 저린다.

오늘은 그 트라우마를 극복해보기로하고...조심 조심~

 

 

잘 내려왔다...야호~~~~~^^

부암동암문으로 가지않고 바로 하산길로 들어선다.

 

 

 

 

부황사 부근에와서...

 

 

노루귀의 흔적도 둘러보고...

 

 

봄에 찍었던 노루귀가 ...

 

 

이렇게 되어 있다.

 

 

대남문과 부황사지 갈림길에 들어서고...

 

 

 

 

 

 

 

 

중성문 사이로 보이는 노적봉도 한번 보고...

 

 

중성문은 공사중이다.

 

 

 

 

 

 

 

 

대서문도 공사중~

 

 

산성방향에서 오를수있는 의상능선 들머리를 지나간다.

 

 

 

 

탐방지원센터 옆 국수집에서 생맥주를 판다고 써붙여놧기에....

 

 

비빔국수도 하나 주문해서 시원하고 맛있게 먹었다.

 

 

땀에 젖은옷을 갈아입었지만 버스타고 전철타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은 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 미안하다.

어쨋든 조심하면서 집으로 돌아오니 우리집이 세상 천국이다.

오랫만에 돌아온 북한산을 언제봐도 참 멋지다.

 

 
  • 피터팬2019.06.27 17:22 

    어제 다녀오셨네요. 습도가 높아서 땀 좀 많이 흘리시고 산행하기 힘이 드셨을 텐데...암튼 대단하십니다.
    여신님의 열정 가득한 산행기를 보며...요즘 저의 산행에 대해 반성을 해 봄니다.ㅎ~
    토욜마다 일이 있기도 하였지만...그 핑계로 꾀만 늘어서 계속 쉬어가는 산행을 하고 있네요.ㅎㅎㅎ
    이번 토욜도 모임이 잇으니...7월 부턴 빡세계 좀 돌아봐야 겠습니다.
    용혈봉에서 보는 용출봉은 볼때마다 너무 잘 생겼단 생각이 드는 의상능선의 얼짱봉입니다.언제나 좋은 명품 의상능선....잘 보고 갑니다.
    무더위에 건강유의 하시고,즐산 이어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자유의 여신~!!2019.06.28 11:17

      전날(화요일) 다녀오려다가 잠깐 볼일이 생겨서 수요일로 미뤗더니 습도가 장난아니더라구요.
      제가 뭐....열정이라기보다 늘 하던대로 하는거죠...
      팬님께서도 이래저래 볼일이 많으시군요?
      가끔씩은 휴식기도 필요한게 산행이지요.
      여름철엔 너무 빡세게 움직이면 탈진할 염려가 있으니 쉬엄 쉬엄도 괜찮지 않을까요?ㅎ
      저는 일이생겨서 오늘저녁 비행기로 제주에 몇일 다녀오겠습니다.
      그동안 서울 잘 지키고 계시길.....

       

  • 까꿍이2019.06.27 22:26 

    오랜만에 산행하셨네요.
    핑크빛 반소매가 잘 어울리십니다.
    나리꽃이 등로를 밝게 만들어주고있네요.
    혼산이시지만 잼나게 산행도하시고 보기 좋습니다.
    저도 다음 주중...일기상 화요일이나 수요일이 날씨가 좋다고하니 그때쯤 북한산 입성할라구요

    • 자유의 여신~!!2019.06.28 11:21

      얼추 2주만에 산행을 한것같더라구요.
      그런데도 굉장히 오랫동안 산에 못간것처럼 이상하던데요?
      등산셔츠가 잘 어울린다고 해주시니 그옷을 많이 입어야되겠습니다...ㅎㅎ
      10년도 넘은 옷인거 같지만 아직도 멀쩡하니까 계속 입고다니네요.
      혼산을 오랫동안 하다보니까 저만의 노는법이 생겻다고나 할까요...
      주중산행에 북한산 어디로 들어서 바위를 마음껏 즐기시려나 기대됩니다.

       

  • 이호은2019.06.28 00:35 

    오랜만에 북한산 그것도 북한산의 먕품코스를 다녀오셨습니다!
    습도가 높고 코스 또한 만만치 않은 코스에다 무릅까지 안좋으신데
    산행 욕심만큼은 누구한테도 뒤지고 싶지 않으신마음에 몸이 가사당암문으로
    직행이 아닌 바로 의상으로 발길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역시 자금이 나리꽃이 제일 예쁠때인거 같습니다. 반갑게 웃으며 반겨주는
    나리꽃이 있어 힘든줄도 모르고 나리꽃과 친구도 해주고 덕분에 쉬어두 가구요!
    얼릉 무릅이 좋아지셔서 마음 편하게 산행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더운날 수고많으셨습니다! 늦은밤 편안한밤 되시구요!^^

    • 자유의 여신~!!2019.06.28 11:26

      북한산을 너무 오랫만에 갔더니 오랫동안 못만낫던 친구를 만난것처럼 반갑기고 하고 어색하기도하더라구요..ㅎ
      산꾼들은 계획한대로 움직이는것이 가끔은 안되기도 하죠~~
      가볍게 가려고했다가 어려워지기도하고 길게 타려고하다가도 중간에 탈출도하구요.
      나리꽃이 어찌나 많이 피어서 눈길을 사로잡는지 산행하는 재미가 쏠쏠하니 좋았습니다.
      산에 다녀왔더니 무릎은 오히려 가벼워진듯하네요.

      저는 지난번에 미뤄놧던 일하러 제주에 잠시 다녀오게됫습니다.
      5일정도 있다가 올라올생각인데 마음대로 될지는....내려가봐야 알것같네요.

       

  • 향기 ♡2019.06.28 17:21 

    나리꽃이 항창입니다 ㅎㅎ
    잘 보고 갑니당 ^^

    • 자유의 여신~!!2019.07.03 09:24

      나리꽃이 너무예쁘게 많이 피었더라구요.
      다녀가신 흔적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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