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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도봉산,우이암~자운봉..미지의 세계에서 바라본 선인봉의 위용은 대단하더라!!

by 자유의 여신~!! 2019. 5. 4.

 

 

 

2019년 5월 3일(금)

단독

북한산우이역-우이암-칼바위능선-자운봉-신선대-선인봉 아랫길-석굴암-도봉산역

9.27키로

09시 10분~6시 15분..9시간 5분

 

날씨..맑음

기온..7~17도

풍향/풍속..북,북동/2~4m

강수확률..0%

 

 

4월에는 진달래에 미쳐서 산에를 꽤 자주 다녓더니 무릎이 너무 힘들다고 살살 신호를 보내기에

진득하게 쉴려고했는데 날씨가 계속 미세먼지도 별로없이 너무 좋다.

이럴때 볼것없이 산으로 가야되는데......

2~3일을 참고있다가 오늘은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섯다.

어디로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지난번 보문능선 산행때 스쳐지나간 우이암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북한산우이역에 왔다.

집에서 조금 일찍나왔더니 여기에 도착한 시간이 9시쯤 됫네....

 

 

 

 

 

 

친구랑 영봉으로 넘어왔을때 철문이 잠겨있어서 당황했었는데 이런일이 있는거구만~

 

 

오늘 올라갈 우이암도 시야에 들어오고...

 

 

여기에서 우이령길...즉 영봉을 가려면 직진이고 우이암은 우측으로 가야되는데 전에는 없던 철문을 달아놧네...

 

 

 

 

연분홍 산철쭉이 피어서 꽃길을 만들어주니 기분이 좋다.

 

 

 

 

 

 

앞쪽에 인수봉이있고 뒷쪽에 백운대를 기점으로 산성능선이 좌악~보인다.

오늘은 하늘도 비교적 깨끗해서 시야가 제법 트인다.

 

 

 

 

 

 

병꽃도 화려하게 피어나고...

 

 

우이암이 제대로 보이는 포인트에 왔다.

산행하기에 적당한 날씨덕분에 많이 여유롭게 움직이고 있다..(언제는 여유롭지 않았나?? ㅎㅎ)

 

 

살짝 당겨보고..

 

 

 

 

 

 

 

 

 

 

원통사에 오면 우이암에 다온기분이다.

없던 테라스가 보이는걸보니 작년에 공사중이던게 어지간히 끝난모양이다.

 

 

원통사 테라스에 올라와서...

 

 

 

 

 

 

뭔가를 더해야되는듯 공사자재들이 널부러져 있고...

 

 

화장실이정표를 따라가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된다.

 

 

 

 

 

 

 

 

 

 

 

 

조금 올라오니까 우이암이 지척에 보이고...

 

 

도봉의 주봉들이 보인다.

 

 

당겨보고..

 

 

고도가 높아지니 진달래가 꽤 많이 피어있다.

 

 

 

 

 

 

 우이암 아래에 도착해서 초록과 어울어진 우이암을 담아본다.

 

 

 

 

옆쪽 직벽넘어로 수락산 자락도 보인다.

 

 

 

 

 

 

조망바위에 올라와서 여기 저기를 마음껏 조망해본다.

도봉산 정상부~

 

 

우이암~

 

 

북한산과 산성능선~

 

 

도봉산 주능선과 오봉~

 

 

우이암과 뒷쪽 수락산과 불암산~

 

 

보문능선~

 

 

조망을 하면서 간식도 하고 오랫동안 쉬고 다시 걷는데

능선에는 진달래가 활짝피어서 즐거움을 선물해준다.

 

 

 

 

 

 

솥뚜껑바위 (내맘대로~)

 

 

우이암이 가장 멋있게 보이는 조망바위에 도착했다.

 

 

품앗이 인증샷도 두어장 찍고....

 

 

 

 

지금부터는 오봉을 계속 보면서 걷게된다

시원한 조망에 마음까지도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동행이 있다면 언젠가는 가보고싶은 상장능선도 한눈에 좌악~

 

 

도봉산을 한눈에 담아보기도 하고...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에 조망도 시원하니 난,오늘 계탓다~~

 

 

지나온 암봉도 담아본다.

 

 

싫컷 놀던바위에서 내려와서...

 

 

오봉은 최근에 다녀왔으니까 오늘은 자운봉방향으로 가려고 한다.

 

 

진달래꽃길~

 

 

 

 

자운봉(칼바위 사면을 도는코스)방향으로 간다.

 

 

리본바위 (이것도 내맘대로~)

 

 

 

 

 

 

 

 

 

 

우이암도 이젠 꽤 멀리보인다.

나는 dslr 카메라가 너무 무겁고 힘들어서 집에 모셔놓고 산행카메라는 소니미러리스를 추가로 구입해서 쓰고 있는데

처음에는 18~50 번들렌즈랑 50/1.8단렌즈를 구입해서 썻는데..

이놈의 번들렌즈는 아무래도 어둡고 맘에 안들어서 16~70 칼자이즈 줌렌즈 구입해 마운트해서 다니는데...

이게 가격이 조금 나가는 렌즈임에도 조리개값이 높다보니까 사진이 쨍~한 맛이 없어서

16미리나 20미리 근처의 조리개값이 낮은 단렌즈를 구입할까 싶은

과연 단렌즈만으로 산행에서의 화각이 만족스러울까 싶은생각에 오늘은 실험적으로 줌기능을 최대한 자제하고 16미리로 찍어보고 있는중이다.

 

 

 

 

 

 

 

 

 

 

칼바위가 제대로 조망되는 바위에 올라와서....

 

 

셀카 인증샷도 담아보고~

 

 

 

 

 

 

 

 

 

 

 

 

 

 

 

 

실제는 엄청 예쁜데 역광이라 나의 어설픈실력으로 담아내는데 한계가...

 

 

 

 

 

 

 

 

 

 

 

 

 

 

 

 

 

 

 

 

 

 

 

 

 

 

 

 

 

 

 

 

사진으로 담아내질 못해서 그렇지 실제로는 엄청나게 이쁜데......

 

 

 

 

 

 

 

 

불쌍한 나무를 지나간다.

버티고있던 흙이 점점 없어지는게 안타깝다.

나무나 돌로 둘레를 쳐서 흙을 채워주면 좋을텐데....

 

 

 

 

 

 

 

 

신선대앞 너럭바위에 도착했다.

나는 지난번에 향로봉에서 너무 혼줄이나서 지난명절에 사망사고까지 있었던 y계곡을 넘어가고 싶은생각이 1 도없다.

 

 

 

 

자운봉은 북한산의 인수봉과 같이 언제나 대단하다는 생각이든다.

인수봉은 거대한 바윗덩어리인반면 자운봉은 누가 설계라도해서 쌓아올린듯한 모습만 다를뿐 그 위용은 엄청나다.

 

 

신선대암봉에도 진달래꽃이 많이 피어있다.

 

 

뜀바위와 칼바위...

 

 

자운봉과 연기봉인듯~

 

 

 

 

y계곡으로 넘어가는 암봉이다.

 

 

자운봉 암봉 사이에도 진달래꽃은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암봉들 사이로 다락능선도 보인다.

 

 

신선대나 올라갔다가 내려와야겠다.

 

 

 

 

자운봉과 신선대 사이로 선인봉과 만장봉이 보이고...

 

 

신선대에 올라서면 y계곡 암봉뒤로 대머리처럼생긴 사패산도 보인다.

 

 

 

 

예전에없던 정상목도 세워져있고...

북한산 백운대처럼 도봉산의 신선대에도 정상인증에 의미를 둔 초보산꾼들과 외국인들이 참 많이 올라온다.

 

 

올라와서 뜀바위도 다시 내려다보고...

 

 

북한산과 우이암도 다시 쳐다보지만 오후로 넘어가면서 하늘은 뿌옇게 변했다.

 

 

오른쪽에 선인봉과 조금 더 높은 만장봉도 바라본다.

 

 

오랫만에 신선대에 올라왔길래 어느분에게 자운봉 넣고 찍어달라고 인증샷을 부탁했더니 이렇게 찍어주셔서...ㅎㅎ

 

 

다시~~~~ㅎㅎ

감사 합니다~!

 

 

내려오기전에 이쪽을 다시한번 담아보고...

 

 

내려와서 신선대정상을 바라보며...

 

 

마당바위 방향으로 가는게 일반적인 하산코스이지만 나는 산악구조대 방향으로 간다.

 

 

산악구조대 조금 덜가서 왼쪽 샛길로 빠져서..

 

 

 

 

선인봉 아래로 들어왔다.

올려다보는 선인봉은 생각보다 훨씬 높아보엿고 멋있었다.

 

 

가까이가보니 이런곳도 있는데 나도 어느정도까지는 올라가는게 가능해보엿지만 혼자와서 이건 아닌듯해서 오르고싶은 욕망을 꾹꾹 눌러참았다.

 

 

올려다보는거라도 싫컷하는걸로....

 

 

저녁빛을 가득 받은 다락능선이 정겹게 느껴지면서 저곳을 걷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시간이 벌써 4시 40분을 지나고 있으니 다락능선도 바라보는것으로 만족하기로 한다.

 

 

 

 

 

 

 

 

 

 

선인봉을 싫컷보고 하산의 발걸음을 옮긴다.

지도에는 안나오는 석굴암 윗쪽을 지나서...

 

 

 

 

푸른샘터에 도착하여..생수보충을 하고 손도 씻고..잠시 쉬어간다.

 

 

 

 

천천히 내려오다보니 천축사로 갈라지는 분기점에 도착했고

 

 

나는 이표지판 앞으로 내려왔다.

 

 

편안한 등로를 따라서 내려오면...

 

 

 

 

 

 

 

 

 

 

 

 

 

 

 

 

 

 

도봉산역 부근에 오니 6시가 훌쩍 넘은시간이다.

집에 오려면 두어시간은 족히 걸릴듯하니 역부근 먹거리촌에서 시원한 생맥주 한잔과 얼큰 순두부찌게를 주문해서 혼자만의 뒷풀이를 한다.

 

 

아무리 산행을 좋아해도 늘 같은곳을 다니는것이 가끔은 지루하기도 하다.

선인봉 아랫쪽으로 들어가면서는 혼자서 사람들이 너무 없는곳에 가는것이 살짝 무서웟던것은 사실이나

이렇게 모험을 하지않으면 짜릿한 성취감도 없기에 가끔은 엉뚱한짖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사실은 지난번부터 가려고했던 지방산행을 가고 싶었는데 몸이 안될것같아서 다음으로 미루고 도봉산을 다녀왔는데

기대없이 갔던 진달래꽃도 싫컷보고 날씨도 좋아서 천천히 즐긴 산행이됫다.

 

 
  • 이호은2019.05.06 18:41 

    연록색 싱그러움에 깨끗한 조망에 가슴마져 탁트여
    시원함이 저절로 느껴집니다.
    여신님, 최고의 날씨에 멋진산행하셨습니다!
    긴 산행에 이제 시원한 생맥주가 땡기는 날씨가 되어
    저도 어제는 올 처음으로 땀수건을 짜면서 흘린땀을
    훔치며 산행을 하고 내려와서는 생맥주를
    무려 1500cc로 갈증을 풀었답니다. ㅎ
    여신님, 여전히 긴산행으로 젊은이들 기를 죽이십니다!
    수고많으셨어요!^^

    • 자유의 여신~!!2019.05.07 09:27

      연초록에서 진초록으로 넘어가는 산빛이 참 예쁘죠?
      쳐다만봐도 시원하고 깨끗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날씨가 초여름처럼 더워서 땀을 뻘뻘.....시원한 목넘김이 그러워지더라구요.

      혼자산행할때는 웬만하면 집에돌아와서 저녁을 먹는데
      그날은 시간도 그렇고 시원한 생맥주로 갈증도 해결하고 싶어서요~ㅎ
      저는 술을 잘 마시지못해서 500cc 정도가 딱 좋더라구요.
      어제는 친구와 함께 북한산에 다녀왔는데 날씨가 얼마나 깨끗한지 조망이 시원하고 좋았답니다.

       

  • 메리제인2019.05.07 10:39 

    전 5/2일에 다락능선 다녀왔는데,. ^^
    요즘 도봉산 능선 바위쪽에 진달래가 곱게 피어서 넘 이뻤어요.
    사진속에서 싱그러운 연초록이 이쁩니다 ..

    • 자유의 여신~!!2019.05.07 16:57

      오마나~이번에도 하루차이로...ㅎㅎ
      계속 비슷한코스를 움직이면서 날짜가 살짝 비껴나가는데 언젠가는 우연히 또 만날듯해요.
      북한,도봉산은 뭐든 멋있어요...
      날짜 맞춰서 꽃귀경 다니느라고 산엘 자주 다녓더니 힘들긴하네요~~~^^

       

  • 까꿍이2019.05.09 20:21 

    도봉산 간 게 언제인지 모르겠어요.
    점점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니 작년에 간 코스들 다시 되짚어보려합니다.
    연두빛이 싱그러운 계절입니다.
    마음까지도 생글생글...새싹이 돋듯 하네요.
    가끔 정규등로를 벗어나 숲길 헤쳐가다보면
    생각지도않던 멋진 풍경을 만나기도하지요.

    • 자유의 여신~!!2019.05.10 09:34

      까꿍이님은 더 이쁘고 멋있는산을 찿아다니시느라 바뻐서 그렇죠~ㅎ
      한여름이 되기전인 이맘때쯤이 산행하기 좋고 볼거리도 많아서 산객들이 행복한계절이죠.
      산하는 이제 연두에서 초록으로 넘어가려고 색갈을 입히고 있더군요
      안가본곳,못가본곳에 들었을때의 짜릿함은 참 기분좋기도 하고 살짝 흥분이 되긴하죠~
      다음에는 시간여유를 가지고 다시 가봐고 싶어지는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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