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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북한산,형제봉능선에서 칼바위능선으로...

by 자유의 여신~!! 2019. 4. 25.

 

 

 

2019년 4월 24일(수)

단독..지하철+버스/5호선 광화문역에서 1171번 버스로 환승

국민대학교-북악지킴터-형제봉갈림길-형제봉-대성문-칼바위갈림길-칼바위-정릉탐방센터

7.6 km

10시~5시 25분...7시간 25분

 

날씨..맑음

기온..15~17도

풍향/풍속..북서/2m

강수확률..20~30%

 

 

 

 

올해는 진달래산행을 원없이 했지만 보고 또 봐도 너무 예쁜 진달래꽃이다.

아침까지 비소식이고 10시 이후엔 구름...오후엔 맑음이라는 예보다.

이럴때 산에가면 후덥지근 하겠지만 향긋한 산내음과 촉촉히 젖은 산풍경은 엄청 좋다는것을 나는 알고있다..ㅎ

 

놀면 뭐하나~~배낭을 챙겨메고 산으로 간다.

계속되는 산행으로 긴코스는 무리가 될듯하여 비교적 짧은코스를 선택해야되는데...

진달래꽃도 엄청 예쁘고 암릉도 탈수있는 곳으로 선택하여 그동안 뜸했던 형제봉으로 올라서 칼바위능선을 타보려고 한다.

늘 롯데아파트에서 올라갔는데 오늘은 국민대학교에서 올라가려고 광화문역에서 1171번 버스를 타고 왔다.

 

 

국민대학교 정문쪽으로 길을 건너 왼쪽으로 조금 걸어오니까 들머리가 나오고..

 

 

 

 

 

 

아침까지 내린비로 숲길은 촉촉하고 향긋한 숲내음이 진동을 하니 기분이 저절로 좋아진다.

 

 

때가 됫다고 철쭉도 곧 몽우리를 터트릴 기세다.

 

 

 

 

 

 

둘레길과 겹치는 구간을 지나서..

 

 

왼쪽으로 올라간다.

 

 

 

 

 

 

아침까지 온 비로 길에는 꽃비의 흔적이....

 

 

 

 

 

 

왕녕사 오른쪽길로 올라간다.

 

 

 

 

 

 

 

 

햇빛 잘드는곳엔 철쭉이 제법 피어있다.

촉촉하게 빗물을 머금은 철쭉꽃잎이 어찌나 싱그럽던지 한참을 바라보고...

 

 

진달래 꽃잎도 이루말할수없을 정도로 싱그럽고 아름답다.

 

 

 

 

만개한 진달래가 등로를 꽃길로 만들어주니...

저절로 콧노래가 흘러나와서 흥얼 흥얼~~

 

 

 

 

롯데아파트에서 올라오면 넘어야되는 암봉이 바라보이는데

저곳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일품이라 잠시 다녀올까?

하다가 에구~오늘은 무리 하지말자 싶어서 눈으로만 쳐다보고...

 

 

 

 

비봉능선이 한눈에 조망되는 바위에 왔다.

 

 

가운데 우뚝선 보현봉을 기점으로 왼쪽으로는 문수봉이 보이고 오른쪽에는 칼바위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오늘가려고하는 칼바위능선...

 

 

사자능선 넘어로 족두리봉과 향로봉도 살포시 보인다.

 

 

주거환경이 부러운 평창동도 내려다 보인다.

 

 

멋있는 보현봉을 배경으로 셀카인증샷도 담아본다.

 

 

 

 

 

 

 

 

 

 

 

 

 

 

 

 

형제봉을 내려와서..

 

 

올려다보고...

 

 

보현봉과 칼바위능선도 다시한번~

 

 

 

 

 

 

 

 

 

 

 

 

 

 

 

 

 

 

 

 

평창지킴터로 갈라지는 분기점..

 

 

 

 

일선사 갈림길이 나오는데 어느쪽으로 가던 같은곳으로 합류되기에 나는 일선사방향으로 간다.

 

 

 

 

 

 

보현봉올라가는길도 갈사람은 어차피 가는데 개방해주면 좋으련만...

언제까지 이렇게 막아놓을려고 하나...ㅜㅜ

 

 

 

 

 

 

진달래 꽃동산에 하늘도 벗어지니 이순간에 더이상 무얼 바랄까 ???

 

 

 

 

 

 

 

 

 

 

 

 

 

 

 

 

 

 

 

 

 

 

 

 

 

 

 

 

 

 

 

 

 

 

손꾸락에 쥐가 나도록 셔터를 눌러대면서 올라오다보니 1시 44분이나되서 대성문 도착이다.

 

 

 

 

 

 

 

 

 

 

칼바위능선을 타기위해서 보국문 방향으로 올라가면서...

 

 

성곽능선에도 만개한 진달래꽃이 하늘거리고 있으니

발걸음에 속도가 나질 않는다.

 

 

 

 

 

 

 

 

북한산 중심부도 천천히 바라보고..

 

 

 

 

 

 

 

 

보현봉 아래로 쭉 뻗어내린 능선아래 형제봉이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조망바위에 올라가서..

 

 

 

 

 

 

 

 

칼바위 능선..

 

 

하늘이 엄청 예뻐졋다.

 

 

 

 

 

 

여기서 칼바위방향으로 간다.

 

 

칼바위도 진달래꽃동산이네....

 

 

 

 

우회로가 있지만 이정도는 암릉길을 넘어줘야~~ㅎ

 

 

 

 

 

 

계단옆 바윗길을 올라왔다.

 

 

 

 

우이동쪽도 바라보고...

 

 

칼바위정상에서 백운대쪽을 바라보니 몇일전에 갔던 성곽길을 따라서 대동문과 시단봉,동장대도 보인다.

 

 

 

 

 

 

보현봉과 대성문 방향~

 

 

칼바위능선 아랫쪽...

 

 

 

 

 

 

 

 

 

 

여기도 마찬가지로 꽃길이다.

 

 

 

 

 

 

 

 

 

 

 

 

 

 

여기도 우회로가 있지만 나는 암릉길을 내려왔다.

칼바위공원지킴터와 정릉지킴터 갈림길에서 나는 정릉지원센터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런데 이길은 사람이 별로 다니질 않는듯 등로가 상당히 거칠다.

 

 

그러나 향긋한 숲내음은 참 좋다.

 

 

 

 

 

 

일부로 저렇게 만든것같은 바위가 보인다.

 

 

희안하게 자라있는 나무도 보이고...

 

 

 

 

정릉탐방센터에 내려와서 산행 뒷정리를 하고...

 

 

탐방센터 주변에 있는 버스종점에서 1020번 버스를 타는것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광화문역에 도착해서 5호선 전철을 타고 집으로...

연속된 산행으로 몸이 약간은 힘들지만 이렇게라도 움직이지 않으면 다리힘이 금방 풀릴것 같아서

기회가될때 부지런히 다녀보려고 한다.

눈호강,코호강을 하고 온 오늘도 어김없이 즐거운 산행이다.

 

 
  • 피터팬2019.04.26 10:40 

    산행하기 좋은 계절에 연일 산행을 하시니 부럽기도 하고,살짝 여신님의 컨디션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말씀처럼 눈호강도 호강이지만...요즈음 산에서만 맡을 수 있는 싱그런 봄산의 냄새...
    형제봉능선-칼바위능선은 잘 안가게 되는 곳인데...오랜만에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자유의 여신~!!2019.04.26 10:56

      몸이 무리하지않을 만큼만 다닐려고 생각은 하는데...
      너무나 짧은 봄이 기다려주질 않으니까 자꾸만 가게되네요~

      비온뒤에 올라오는 봄 숲내음은 어느 보약보다도 좋은 향기죠...
      북한산의 모든 코스가 명품이지만 형제봉~칼바위 또한 허투로 볼수없는 옹골진 산길이랍니다.
      팬님의 충고를 가슴으로 고맙게 생각하면서도 현실은 다음에는 어디로 갈까 고민하고 있네요..ㅎㅎ

       

  • 이호은2019.04.28 16:15 

    일년중 가장 산이 아름다울때가 바로 지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연록색 푸른새잎이 돋아나 코 끝으로 전해지는 숲의 냄새가
    너무너무 좋아요!
    칼바위능선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백운대 전경 또한 압권이죠!
    산에 대한 열정 여신님의 열정은 젊은이들도 아마 따라가기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연일 산으로 향하시는 발걸음이
    대단하세요!
    바위에 구멍을 일렬로 뚫어놓은 것은 옛날에 돌을 다루는
    석공들이 바위를 자르거니 쪼깨기 위함이라 여겨지네요!
    연일 산행길 수고많으셨습니다!^^

    • 자유의 여신~!!2019.04.28 16:27

      봄은 너무 짧아서 부지런히 즐기지않으면 금방 없어지더라구요.
      분홍색꽃밭과 연초록의 향연은 놓치기 아까운 풍경이라 열심히 다녀보고 있습니다.

      칼바위능선은 굉장히 멋있는데 이상하게 자주 안가게 되더라구요.
      이날은 코스자체를 길게 잡지않으려고 칼바위능선을 선택했는데
      날씨도 웬만해서 조망도 즐기고 좋았습니다.

      저는 일을 안하고 있으니까 마음먹은대로 움직이는게 가능한것이죠.
      요즈음은 제주에 안가니까 산에 싫컷 다니게되서 좋아요~~

      바위는 그럴수 있겠네요..
      또 한가지 배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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