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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도봉산..진달래 꽃동산 보문능선에서 오봉,여성봉으로

by 자유의 여신~!! 2019. 4. 17.

 

 

 

2019년 4월 16일(화)

단독

도봉산역-보문능선-우이암부근-오봉샘-오봉-여성봉

10.3km

10시~4시 15분..6시간 15분

 

날씨...맑음

기온..9~11도

풍향/풍속..남,남동/1~2m

강수확률..0%

 

 

몇일전에 북한산 진달래능선 꽃산행을 했으니까

오늘은 도봉산 진달래능선 (보문능선) 꽃산행을 해보려고 한다.

지하철을 타고 도봉산역에 도착하니 9시 50분쯤 됫다.

강서구에 사는 내가 꽤나 먼 도봉산역을 최근에 무지 자주온것 같네....

암튼 산행준비를 하고 10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언제나처럼 도봉의 상징인 선,만,자를 담아보고...

 

 

오늘은 개울가도 내려가 봣더니 벗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볼거리를 만들어준다.

 

 

도봉산 정상을 가거나 다락능선을 타려면 직진으로 올라가면 되지만

보문능선은 여기서 왼쪽방향으로 다리를 건너서 가야된다.

 

 

넓다란 길을 걸어가면서 절들이 계속나오고...

 

 

 

 

 

 

화장실이 있는지점에서 왼쪽은 둘레길이고 직진으로 가면 활짝 핀 진달래가 마중을 해주는 보문능선을 오를수있다.

 

 

여기는 둘레길 표식이 없네...

 

 

아랫쪽에서는 진달래가 시들 시들하더니

고도를 살짝 높이니까 만개한 진달래가 꽃길을 만들어준다.

 

 

 

 

사진은 시원치 않은데 실제는 엄청 이쁘고 화려하다.

 

 

 

 

 

 

 

 

 

 

 

 

 

 

화려한 진달래 꽃길에 조망도 간간히 트이니 이 순간만큼은 아무것도 부러울것이 없다.

 

 

 

 

 

 

 

 

중간에 쉬면서 간식도 먹고...천천히 올라오다보니

우이암이 보이는 포인트에 도착했다.

우이암 주변도 분홍색 진달래꽃들로 쫙~깔려있다.

 

 

 

 

 

 

눈에 익은 암봉들...

진달래꽃은 7부능선까지 만개를 했고 그늘이 많은곳이나 고도가 높은곳은 이번 주말쯤에 터질듯하다.

이제부터 꽃귀경은 없으니까 조망을 즐기면 되고....

 

 

 

 

 

 

굳이 우회로를 갈필요가 없을듯해서 직진으로 간다.

 

 

가파르긴 했지만 산을 어지간히 다녀본 사람은 오를만한 코스다.

 

 

암릉구간을 올라오니 이런바위도 있고

조망도 시원하게 터진다.

저분은 혼자서 큰바위를 독차지하고 쉬고 계시는데 저분도 이순간만은 세상에 부러울것이 없을것 같다.

 

 

나는 잠시 조망을 즐긴후 우이암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우이암으로가서 우이동으로 하산을 할까 하다가 오봉을 가고싶은마음이 들어서 

주능선쪽으로 발길을 잡아 오다가 조망이 좋아서 또 놀아본다.

이게 홀산행의 매력~~~~

 

 

언제 하루 날잡아서 가보려고하는 상장능선도 시야에 들어오고...

 

 

당겨본 상장능선...

 

 

도봉산 중심부도 또 담아보고..

 

 

수락산과 불암산도 시원하게 보인다.

 

 

어느분과 인증샷 품앗이도 하고...

 

 

 

 

저위에서 조망하고 사진도 찍고 내려온거다.

 

 

 

 

도봉산에도 노란양지꽃이 지천으로 피어있고...

 

 

 

 

 

 

능선부는 진달래가 거의 다 몽우리상태이지만 햇빛이 잘드는곳에는 꽃이 피어있는곳도 꽤 있어서 눈을 즐겁게 해준다.

 

 

아무리 쳐다봐도 질리지않는 도봉,북한산의 멋진 암봉들....

 

 

 

 

 

 

오늘도 어김없이 북한산 심장부는 대단한 위용을........

 

 

아직은 몽우리상태인 능선부 진달래상태도 한번 담아보고....

이번 주말쯤에 상당히 많이 피어서 능선을 화려하게 수놓을듯하다.

 

 

오봉으로~

 

 

 

 

 

 

도봉탐방센터에서 자운봉 가는길에도있는 인절미 바위가 여기에도 있다.

마치 조각을 해놓은듯한 모습에 자연의 신비를 다시 한번 느끼면서...

 

 

 

 

엄청큰 바위아래 쉼터도 있고...

 

 

오봉샘에 도착했다.

 

 

 

 

원래는 오른쪽으로 올라가야되지만 나는 살짝 가파른 왼쪽길을 선택해서 올라가본다.

오봉 뒷편이 보이기시작하면서 또 신나는 조망을......

나는 바위들을 무서워서 올라가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바라볼수있는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고 즐겁다.

3,4,5봉을 바라보고...

 

 

2봉을 살짝 비껴서 바라보고...

 

 

이번엔 2~5봉까지...보면 볼수록 넘 신난다.

 

 

조망을 즐기면서 조금씩 오르다보니 북한산도 또 멋지게....

오늘은 땀이 흐를정도로 날씨가 따듯해서 아무데서나 놀고 쉬어가기에 딱 좋아서 싫컷 보고 놀고....

 

 

 

 

5봉~

 

 

4봉~

 

 

3봉~

 

 

1,2,3봉을 한꺼번에~

 

 

 

 

마침 사진담으시는분이 계셔서 오봉을 배경으로 인증샷도 찍어보고...

 

 

 

 

인삼 네뿌리가 서있는듯한 모습이라고 그분이 알려주신 구도로 몇장 담아봣다.

사진을 열어보니 정말 인삼이 서 있는듯....

좋은 포인트를 알려주신 이름모를 작가님 감사합니다~^^

 

 

 

 

 

 

오봉 전체샷은 안담겨서 이번엔 1~4봉만 담아보고....

 

 

 

 

 

 

 

 

오봉 조망을 하면서 싫컷놀고 주능선과 오봉샘으로 갈라지는 헬기장을 지나서...

 

 

2시나 되서 오봉 정상에 도착햇다.

 

 

오봉은 어느방향에서 봐도 정말 멋있다.

 

 

오봉과 북한산을 한꺼번에...

 

 

멀리보이는 여성봉도 한번 담아보고...

 

 

오늘은 지나친 우이암도 한번 당겨보고...

 

 

 

 

나는 가볼수 없는 관음봉도 당겨보고...

 

 

 

 

여성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담아본다.

 

 

사패산과 사패능선도....

 

 

사패산뒤로 양주의 불곡산도 보인다.

 

 

 

 

 

 

 

 

2시45분 여성봉에 도착...

 

 

 

 

 

 

여성봉 상단에 올라와서...

 

 

 

 

 

 

 

 

내려가면서 사패산을 당겨보고...

 

 

오늘 나름 큰 모험(?)을 해봣다.

여성봉을 내려와서 왼쪽으로 돌아가서 여성봉직벽아래로 들어가봣다.

오마~~~~여기 엄청 따듯하고 바람도 막아주면서 아늑하고 조망도 시원하게 터지는게 너무 좋다.

배낭까지 벗어놓고 간식을 하면서 한참을 쉬고..

 

 

 

 

앞산의 진달래도 당겨 찍어보고...

 

 

 

 

상장능선아래로 우이령길이 구불 구불...

 

 

그렇게 한참을 놀고..다시 하산하는중에...

 

 

하늘이 너무 예뻐서 괜히 한번....

 

 

 

 

여성봉을 올려다보고...

 

 

고도가 낮아지니 다시 진달래꽃길이다.

 

 

 

 

 

 

조망바위란 조망바위는 몽땅 올라가보면서 천천히 하산을 한다.

 

 

 

 

 

 

 

 

 

 

 

 

4시경에 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하고...

 

 

버스타러 가면서 뒤돌아서 도봉산을 다시한번 담아보고...

 

 

다이소 앞버스 정류장에 오는것으로 오늘산행을 마무리한다.

 

 

34번 버스를 타고 40여분을 달려서 연신내역에서 전철로 환승후 집으로~

올해는 진달래산행을 원없이하는 한해인것같다.

가는곳마다 꽃잔치 보는것마다 아름다운꽃들이다.

이번주말에는 친구와 함께 북한산 진달래능선을 다시 가볼생각이니

나의 꽃길산행은 당분간 이어질듯하다.

다닐수있을때 싫컷 다녀놔야 바쁘거나 상황이 안되서 산에 못가게될때 위안이 되겠지싶다.

 

★★★

날씨가 생각보다 더워서 땀을 꽤 흘렷다.

갈아입을옷을 준비하지 못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동안 다른사람들에게 너무 미안했다.

계절은 어느새 이렇게 바뀌어 간다.

 

 
  • 까꿍이2019.04.21 12:06 

    이맘때면
    도봉산 곳곳에
    연분홍 진달래가 한가득 피어나
    산길을 더욱 예쁘게 꾸며줍니다.
    오봉은 언제나 아승아슬하기도하구요.
    전 안테나가 있는 봉우리를 1봉으로 생각했었는데 아닌가봅니다.
    자유의 여신님 부지런하시니 봄을 맘껏 즐기시네요.

    • 자유의 여신~!!2019.04.21 16:26

      ㅎㅎ 오봉...제가 실수를 했네요~수정했습니다.
      이맘땐 어디를 가더라고 꽃잔치 눈을 돌리는곳마다 볼거리가 가득하지요.
      까꿍이님께서도 시간되시는대로 부지런히 즐기시는분이라 오히려 제가 부럽죠..

      요즈음은 제주를 안가니까 서울에서 싫컷 놀아보느라고 마구 싸돌아댕기고 있는거죠~
      어느날 갑자기 또 제주에 갈일이 생기면 그때는 또 일에 집중하면 되구요.

       

  • 이호은2019.04.21 20:31 

    여신님, 진달래꽃 보시느라 요즘 자주 산에드시네요!
    긴 코스 산행으로 다녀오셨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여신님 다녀오신 코스를
    가본지가 무지 오래되었네요! 집에 귀가길 돌아오기가 꾀가나서 오봉에서
    오봉샘이나 도봉산역쪽으로 넘어가지지가 않네요!
    산행하기 좋은날씨와 계절을 맞아 산행욕심도 높아지는때라 여신님 산행이
    잦아지셨습니다! 수고많으셧어요!^^

    • 자유의 여신~!!2019.04.22 09:50

      네....제주를 덜다니게 되니 산으로 부지런히 발걸음을 하게되는군요.
      길다면 긴코스지만 힘들지않게 천천히 다녀왔습니다.
      사실~~~들머리 접근이 집에서 상당히 먼곳이라 늘 고민이 되긴하지만
      산이 그곳에 있으니까 제가 갈수밖에 없더라구요~ㅎ

      요즈음은 산에가면 공기도 좋고 풍경도 예뻐서 정말 내려오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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