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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북한산,진달래능선....온산이 분홍색 꽃밭이구나~

by 자유의 여신~!! 2019. 4. 13.

 

 

 

2019년 4월 12일 (금)

단독

우이동-진달래능선-대동문-용암문-위문-하루재-우이동

10.75km

09 시 25분~5시 05분..7시간 40분

 

날씨..맑음

기온..영상5~10

풍향/풍속..서/0~4m

강수확률..0%

 

 

 

날짜가 지나가면서 아랫지방 진달래는 끝물로 돌아서는듯하여 지방산행은 포기를 해야될것 같다.

그렇다면 서울에 진달래를 마음껏 즐겨봐야지~~~~

봄에는 꼭 가봐야되는 북한산 진달래능선을 간다.

출근시간에 전철을 타는게 직장인들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오늘은 조금 일찍나와서 전철을 타고 북한산 우이역에 왔다.

 

 

 

 

들머리로 올라가면서 보이는 북한산 중심부가 가슴을 설레이게한다.

 

 

 

 

철망 울타리 사이로 들어가서...

 

 

초입부터 진달래꽃밭이다...

너무 좋아~~~너무 좋아~~~나도 모르게 입이 귀에 걸려서 싱글벙글이다.

 

 

 

 

 

 

 

 

 

 

오늘은 미세먼지도 심술을 덜 부려서 조망도 꽤 괜찮다.

 

 

 

 

 

 

 

 

굳이 찿아보려하지않아도 등로뿐만이 아니라 온산이 분홍생 카펫이다.

 

 

역광이라 그 은은한 화려함을 다 담아내지못함이 안타까울뿐이다.

 

 

 

 

 

 

 

 

오봉과 도봉산 심장부도 잘 보이고...

 

 

당겨보고...

 

 

북한산 사령부도 당겨보고...

 

 

인증샷도 담아본다.

 

 

갑자기 학생들이 엄청나게 올라온다.

나중에 알고보니 동국대학생들인데 엄청난 인원이 움직이는 행사를 하는것 같다.

 

 

 

 

 

 

 

 

7부능선까지는 꽃이 만개를 했는데 그 위로는 아직 몽우리상태다.

다음주말쯤에는 능선에 진달래가 만개할듯...

 

 

소귀천계곡 갈림길..

여기쯤은 아예 꽃이 필생각도 안한다.

 

 

엄청나게 올라가는 학생들..

약 1,000명정도 되는인원이라고 한다.

 

 

현호색 군락지에서 꽃사진도 찍어보고...

 

 

 

 

 

 

 

 

올라오면서 간식도 먹고 많이 쉬면서 왔더니 12시쯤 대동문 도착이다.

 

 

 

 

아휴~~~젊은피가 이쁘긴하지만 너무 정신없어서 다른곳으로 바로 이동....ㅎㅎ

 

 

보국문쪽으로 가서 칼바위능선을 탈까?

하다가 거긴 다음으로 미루고 동장대를 지나는 용암문방향으로 간다.

 

 

햇빛잘드는곳엔 노랑양지꽃이 지천으로 피어있다.

 

 

 

 

 

 

슬슬 걸어오다보니 동장대가 보이고...

 

 

 

 

하늘이~~~~~~~~~엄청 이뻐졋다.

 

 

잠시 헤어졋던 북한산 사령부를 다시 만나고...

 

 

 

 

성곽을 따라 조망치에 올라서서 인증셀카도 담아본다.

 

 

 

 

지나온 동장대..

 

 

의상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오른쪽에 의상봉을 필두로 용출,용혈,증취봉이 나란히 서있다.

 

 

 

 

 

 

 

 

 

 

 

 

 

 

 

 

 

 

백운대와 인수봉..

 

 

백운대와 만경대..

 

 

용암문에 도착해서 다시 휴식을 하면서 생각하기로...

능선에 진달래가 아직인걸 보면 위문에서 하루재로 내려가는길도 무쟈 삭막할것같은 마음이든다.

그럼....꽃귀경은 여기까지만 하고 가장 빨리갈수있는 도선사로 내려갈까?

아님 왔던길을 되돌아가서 원래 마음에 두었던 칼바위로 내려가면서 꽃귀경을 한번 더 할까??

잠깐 고민끝에 되돌아가기로 결정....약 200미터정도 보국문쪽으로 가다가 문득 든생각....

하루재에서 우이동으로 내려가는윗길은 분명히 진달래가 엄청날텐데.....그래~~그길을 가자하고 용암문으로 되돌아왔다.

 

 

백운대방향으로 간다.

 

 

꽃밭....

 

 

 

 

 

 

 

 

 

 

백운대의 태극기가 선명하게 보인다.

 

 

노적봉..

 

 

노적봉 왼쪽뒤로 사모바위랑 비봉도 모습을 드러내고...

 

 

원효봉과 염초봉도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원효봉...

 

 

염초봉..

 

 

용암봉..

 

 

앞에 노적봉과 뒷쪽에 의상능선...

 

 

 

 

 

 

 

 

 

 

2시 45분 위문도착...

 

 

오늘은 꽃산행이니까 백운대는 패스하고...

 

 

 

 

 

 

 

 

북한산대피소를 지나니까 여기도 현호색 꽃밭이...엄청나다.

 

 

 

 

 

 

데크계단을 내려오다가...암릉을 올려다보고..

 

 

인수봉...

 

 

산악구조대를 지나간다.

 

 

영봉이 보이지만 오늘은 여기도 패스~~

나는 진달래 꽃길을 갈꼬야~~~~

 

 

아무도 없는 하루재를 지나서...

 

 

보라제비꽃과 눈마춤도 잊지않고 하면서...

 

 

 

 

생강나무도 먼발치로 한번 담아보고...

 

 

 

 

오호~~~~역시나~~~~진달래가 만발했다.

백운제2공원지킴터 방향으로 간다.

 

 

미치고 환장햐~~~~완죤 꽃길이다.

 

 

 

 

 

 

 

 

 

 

 

 

 

 

 

 

 

 

 

 

 

 

 

 

 

 

 

 

 

 

인적이 거의없는 가운데 어떤분을 만낫는데 그분이 나보고 어디서왔느냐고 물어보시더니

본인도 우리동네에서 오셧댄다....산에서 동네사람 만나니까 반갑다고 이렇쿵 저렇쿵....ㅎㅎㅎ

그래서 얼떨결에 인증샷을 하나 찍었다.

 

 

 

 

 

 

 

 

이쪽라인 진달래꽃이 정말 환상이다.

내년에도 꼭 이길을 걸어야되겠다고 생각해본다.

 

 

틈새로보이는 영봉라인...

 

 

 

 

꽃에 취해 걸은길이 끝나는 지점이다.

 

 

 

 

 

 

아침에 올라갔던 들머리도 보이고...

 

 

 

 

5시 05분 원점....

 

너무나 순수하고 은은한 진달래꽃귀경을 놓칠까봐 나선 산행에서

기대이상의 황홀한 꽃산행을 하게되서 마음이 즐겁다.

만약에 다른일때문에 날짜를 미뤗다면 진달래가 절정인 산행싯점을 놓쳣을수도 있었을것같다.

너무나 행복했던 오늘의 진달래산행은.....두고 두고 기억에 남을것같다.

 

  • 이호은2019.04.15 21:56 신고

    진달래 붉게물든 북한산의 진달래능선을 오르셨네요!
    북한산은 계절별로 명품코스가 산꾼을 맞아주는데
    지금이 바로 진달래능선에서 산꾼을 부르고 있는데
    여신님께서 그 소리를 쫒아 부르는 소리에 달려
    가셨네요!
    작년 이맘때 저도 진달래능선에서 부르는 소리에
    달려갔던 기억이 납니다.
    잠깐 비워둔 북한산이 그리워집니다!

    답글
    • 자유의 여신~!!2019.04.16 20:02

      이맘때 진달래능선은 일년중에 제일 예쁠때라 버선발로 달려갔었습니다.
      먼길 달려간 보람있게 어찌나 예쁘던지 내려오기 싫어서 혼낫습니다.

      호은님은 지방으로 움직이시느라고 북한산을 비우셧는데 ....
      미력하나마 제가 잘 지키고 있겠습니다.

      오늘은 도봉산의 진달래능선인 보문능선을 다녀왔는데
      거기도 환상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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