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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도봉산,은석봉..너무 좋은날씨를 놔둘수가 없어서~

by 자유의 여신~!! 2019. 2. 2.

 

 

 

2019년 2월 1일(금)

단독

도봉산역-도봉탐방센터-은석암-은석봉-다락원능선-도봉산역.

5.9km
12시 45분~4시 35분..3시간50분

 

날씨..맑음/구름

기온..영하3~영하 10도

풍향/풍속..남서/8~12m

강수확률..0%

 

 

제주에서 애들과함께 올라왔지만 2~3일동안 친할머니댁으로...

잠시지만 자유가 주어져서 어제는 미아동쪽에 볼일을 보러 다녀왔다.

그곳에 가려니 북한산이 궁금해서...

혹시 한두시간이라도 산바람을 쏘일수 있으려나 싶어서 배낭을 메고 가기는했는데

솔샘역부근에서 볼일을 마치고 경전철을 타고 우이동에 오니  3시가 훌쩍 넘은시간이 되고..

작은딸이랑 저녁을 같이 먹기로 되어있어 시간이 애매하니 먼발치에서 사진만 몇장 담는걸로 아쉬운마음을 달랫다. 

 

 

 

 

 

 

 

 

오늘은 12시쯤 상봉역에서 누굴 잠시 만나야되는데...

날씨가 좋아도 너무 좋아서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어려운사람 만나는일이 아니고 잠깐이면 되는 상황이여서 일단은 산행준비를해서 메고 나왔다.

오늘 오후에 애들이 돌아오니까 일찌감치 돌아가야되서리.....

상봉역에서 볼일을 마치고 두어시간만 걸을 생각을하고 전철을 타고 도봉산역으로 냅다 왔다.

전철역사에서 선,만,자 를 바라보는것만으로도 가슴이 시원해진다.

 

 

 

 

 

 

 

 

 

 

 

 

 

 

 

 

 

 

 

 

다락원 갈림길...

나는 조금 더 올라가서 은석암까지만 다녀올 생각이다.

 

 

녹야원 방향으로 간다.

 

 

하늘이 예술이다~

기온은 싸늘하나 예보와는 틀리게 바람이 그닥 심하지 않아서 산행하기는 딱 좋다.

 

 

 

 

 

 

 

 

 

 

 

 

눈이 귀해도 너~~~무 귀한 올겨울...

마치 초겨울같은 분위기가 겨우내내 이어지고 있다.

 

 

 

 

여기서 나는 오른쪽으로 간다.

왼쪽은 계곡길 오른쪽은 능선길이지만 두길 다 은석암에서 만나게된다.

 

 

재미있는 바윗길을 넘고 넘고~~~

 

 

 

 

 

 

 

 

 

 

 

 

히야~~~저 하늘좀 보시라~~~~

깨끗한 하늘아래 수락산과 불암산이 우뚝 서있고..

(내일은 손자들과 불암산을 가려고 함)

 

 

 

 

 

 

은석봉에서 내려다보게되는 바위...

오늘은 걷는내내 저 바위와 함께한다.

 

 

다락능선쪽도 그림이 예술이지만 사진으로 표현은 안된다.

 

 

 

 

 

 

 

 

멋있다~~

 

 

 

 

 

 

 

 

 

 

건너편 수락,불암산도 보고 또 보고...

 

 

 

 

 

 

 

 

 

 

 

 

 

 

 

 

 

 

 

 

 

 

 

 

 

 

지나온길이 실처럼 보인다.

 

 

 

 

 

 

은석암까지만 다녀가려고 했었는데 어쩌다보니 다락능선에 올라섯다.

 

 

어차피 여기까지 왔으니까 은석봉을 다녀가자 싶어서..

 

 

다락능선 오름길의 멋진 암봉...

오늘은 저 암봉도 방향을 바꿔가면서 나에게 눈요기거리를 제공해준다.

 

 

다락능선에 서니 포대능선도 시야에 들어오고..

 

 

 

 

저 멀리 양주 불곡산도 희미하게 보인다.

그동안 가지고 다니던 렌즈는 18-200...너무 무거워서 집에 모셔놓고

오늘은 16-50을 마운트해왔더니 줌 으로 당기는데 한계가...ㅎ

 

 

멋있는 포대능선과 망월사도 살짝 당겨보고...

 

 

 

 

하마 한마리가 엎드려 있는듯한...

 

 

 

 

하산을 시작하면서 저 암봉을 들려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다락원입구로 방향을 잡는다.

 

 

그런데....

등산객인줄 알았던 사람들이 등산객이 아니고 기도(?)

암튼 여러사람이 괴상한소리를 지르면서 있는데 살짝 무서운생각이들어서...

 

 

 

 

지금까지 내려온길을 아주 형편없었다.

여기쯤 오니까 등로가 편안해지고 암봉으로 가는길이 나오는데 저 위에 있는사람들이 웬지~심란해서 다음에 가보는걸로....

 

 

 

 

 

 

 

 

 

 

 

 

 

 

오늘의 인증 셀카하나 찍고....

 

 

 

 

 

 

도봉산역을향해서 걷는다.

 

 

저녁때가 되니까 날씨가 흐려지면서 시야도 우중충해진다.

그러나 도봉산의 멋짐은 흐트러짐없이 우뚝~

 

 

 

 

 

 

 

 

환승센터로 들어가서 전철을 타고 집으로...

 

 

짬을 이용해 잠시 다녀온 도봉산은 좋은날씨덕에 짧지만 좋은산행이엿다.

가족들 불러내서 맛있는 저녁까지 먹고 들어오니 기분은 더 짱짱짱~

 

 
  • 피터팬2019.02.02 11:26 

    도봉산도 멋지고...여신님은 더 멋지십니다.
    짬을 내어 도봉 은석봉으로의 짧은 산행...
    얼마전 다녀온 도봉...이지만...이리 보니 역시나 또 가고 싶어지는 명산입니다.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자유의 여신~!!2019.02.03 18:30

      아이쿠~~감사합니다.
      산은 가고싶은 시간은 여의치않다보니 이렇게라도 짬을 내봣습니다.
      불수사도북은 언제가도 늘 멋지고 다른분들이 산행기를 보면 또 가고싶은곳이지요.
      팬님께서도 즐거운 명절 잘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 고옹2019.02.02 17:29 

    제주에 번쩍 서울에 번쩍 하십니다.
    짜투리 시간마져 산을 생각하시니 어쩔 수 없는 산꾼이십니다.

    • 자유의 여신~!!2019.02.03 18:31

      큰딸네가 사업적으로 큰 변화도 있고 저도 그쪽에 봐야될일이 많아서
      작년부터 조금 바빳습니다.
      이제는 거의다 마무리되어 올해는 쉬엄 쉬엄 내려다닐듯 하네요.
      박사님...즐거운 명절되시고 건강하세요~!

       

  • 이호은2019.02.03 21:36 

    여신님, 제주에서 올라오시자 마자 산으로 가셨네요!
    산에대한 여신님의 사랑과 열정은 감히 따라갈수가
    없을거 같습니다. 내일은 또 손주들과 불암산에 오르신다니 기대가 됩니다. 쌍둥이 두 손주들이 좋아하겠습니다!

    • 자유의 여신~!!2019.02.05 15:01

      네..산이 고파서 그랫습니다.ㅎ
      산행능력은 자꾸만 떨어지는데 한동안 산엘 못가면 몸이 근질거리는병이 있으니 큰일낫습니다.
      오늘은 설날입니다.
      남은시간도 즐거운 명절 잘 보내세요.

       

  • 까꿍이2019.02.12 19:00 

    자유의 여신님.
    안녕하셔요?
    쉴 틈을 주지 않고 산에 오르십니다.
    혼산하시니 사진속에 인물이 없네요.
    다락능선길 저도 좋아하는 코스지만 자주 갈 수 없으니
    이렇게나마 구경하고 갑니다.

    • 자유의 여신~!!2019.02.13 11:41

      산쟁이들은 날씨가 좋으면 엉디가 들썩 거리잔아요~ㅎ
      1~2월은 계속 애들하고 움직이다보니 내맘대로 하는 산행에 한계가 있어서
      틈만 있으면 산으로 달려가고싶더라구요.

      혼산.....가끔은 좋지만 또 가끔은 동행산행을 하고 싶기도 하죠~
      저에게 도봉산은 가도 가도 늘 어렵고 힘든산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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