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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용문산,가볍게 움직였다가 진이 쏙 빠지고...

by 자유의 여신~!! 2019. 1. 13.

 

 

 

2019년 1월 12일(토)

단독,자동차운전

주차장-숲길-용문사-묘-용문봉-비슬고개-용문산정상-마당바위-용문사주차장

10.4km..08시 40분~7시 35분 (10시간 55분)

 

날씨..맑음/미세먼지

기온..영하4~영하2도

풍향/풍속..북서,서/2~3미터

강수확률..10~20%

 

 

이번주는 산악회를 따라서 발왕산을 가려고 신청해놧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입금을 못해 예약해놧던 좌석이 취소됫다.

눈도 없는데 오히려 잘됫다싶어서 용문산을 가기로 마음을 먹고 교통편을 알아보니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살짝 애매하기에 자동차운전을 하고 가기로한다.

 

집에서 7시쯤 출발해서 뻥 뚫린 도로를 달려서 8시 30분쯤 용문사 주차장에 도착햇는데 살짝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주차장은 아직 휑하다.

나는 경차니까 주차비는 1,000원..

 

 

문화재관람료 2,500원을 받는 매표소가 저앞에 보인다.

 

 

나는 사실...용문봉능선을 타려고 생각하고 왔는데 매표소부근 어디에 들머리가 있다는소릴 들었지만 정확한 포인트를 모르고 왔다.

매표소 직원에게 들머리를 물어보니까 자기들은 절관련되어 일하고있는사람들이라 잘 모른다고한다.

분명히 매표소부근 어디로 올라간다고 했는데....이상타~

그런데 그분의 의미심장한 마지막 한마디...."쭉 올라가시다가 다리건너지말고 오른쪽으로 가보세요~"

 

 

 

 

오늘 강원도쪽은 온통구름이고 경기지역은 맑음,구름이던데...이정도 하늘이면 꽤 괜찮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손자들이 원주이씨...괜히 반갑다.ㅎ

 

 

다리건너서 일주문 한번 찍고..산행지도 도 다시보고...

그러나 내가 가려고하는 산행로에 대한 표식은 어디에도 없다.

마당바위코스 오른쪽 능선길이 내가 가려고하는 코스다.

 

 

 

 

 

 

다리를 다시 건너와서 숲속 산책로 방향으로 들어선다.

 

 

오른쪽 계단길로 올라가본다.

 

 

아주 편안한 산책을 걸어오니 직진으로는 절시설물이 있는곳으로 올라가는길이고 왼쪽으로는 용문사절로 가는길이 있고

오른쪽으로 희미한 산길이 보인다.

아까 매표소직원이 의미있게 한 이야기가...이길을 알려준것이구나 싶다.

 

 

 

 

 

 

사람의 발자욱이 점점 희미해지는 사면길을 걷는다.

길도 아닌 길에 경사가 꽤 심한편이고 낙옆이 푹푹 묻히는길이다.

한발만 잘못 밟으면 주루룩~한참을 내리꽂을듯한 분위기의 길을 걷자니 에너지소모가 장난아니게 많다.

이쪽으로 가면 그 능선을 탈수은 있는건가 ?

괜히 고생만하고 마는건가 싶은마음도 들어서 용문사 쪽으로 돌아갈까?

갈등과 번민을 하면서도 돌아서지 못하고 가던길을 계속 걷는다.

 

 

한 30분정도 헤치고 나오니 사람발자욱이 꽤 많이 나있는 등로가 떡~하니 나오는데 어찌나 반가운지...

 

 

길이 확연히 나있는 등로에 들어서니 마음이 무척 편한데 싱싱한 소나무들이 엄청 많아서 기분이 확 좋아진다.

 

 

 

 

급경사에 등로는 흙과 낙옆으로 미끌거려서 걷기가 상당히 힘들다.

이정표는 아예없고 나뭇가지에 매달려있는 시그널만이 가야할 방향을 알려줄뿐이다.

 

 

올라오면서도 파헤진 등로를 수없이 봣지만 묘지를 상당히 휀손시킨 멧돼지들의 흔적...

 

 

10시 45분 헬기장 도착..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렷네...부지런히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이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계획이였는지 조금후에 알게된다.

 

 

빼꼼히 보이는 봉우리들을 담아보고..

 

 

 

 

 

 

이제부턴 바윗길이다.

 

 

 

 

 

 

이때까지만해도 바윗길이 재미있고 좋았다.

 

 

중원산 능선이 보이면서 그앞에 보이는 용조봉이 예술이다.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는 용마산 정상을 기점으로 왼쪽으로 장군봉이 보인다.

 

 

 

 

미세먼지만 없었다면...

중원산의 멋진모습도 잘 보엿을텐데.....

 

 

반대편 높은하늘은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무늬를 놓아줘서 이쁘다.

 

 

 

 

 

 

 

 

 

 

 

 

 

 

 

 

바라보는 이풍경이 너무 멋있어서 조망만 터지면 무조건 담아본다.

 

 

 

 

 

 

어느산에 가면 너덜거리게 달아놓은 시그널이 오히려 공해가되는데

여기만큼은 누군가가 힘겹게 달아놓은 시그널이 큰힘이 된다.

 

 

가는내내 건강한 소나무숲이 함께해서 좋다.

 

 

 

 

 

 

날씨가 포근하기도 했지만 가파른 등로를 치느라 온몸에 열이나서 겉옷을 벗어 배낭에 수납하고...

쉬어갈겸 셀카도 몇장 찍어본다.

 

 

 

 

 

 

 

 

 

 

 

 

 

 

 

 

조금전부터 바위를 안고 씨름하기를 몇번..

딱히 길이 없는것도 아니고 길이 있는것도 아닌 등로다.

길인줄알고 가면 아니고...아닌듯해서 지나치면 거기가 길이고...힘들게 바위를 기어올라갔다가 내려갈길이 없어서 되돌아오기를 수십번...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로서는 상당히 힘든 바위넘기와 잡을것 하나없는 아슬아슬한 길을 반복해서 가야되는데

아래는 낭떠러지...다리가 후들거리고 진땀이 바작 바작 나는 등로를 계속 걸어야되는게 고역이다.

 

 

여기도...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있기에 따라들어갔다가 혼줄이....

 

 

아랫쪽은 엄청난 낭떠러지인 저 바위틈을 기어올라갔더라는...

 

 

 

 

개구멍이 보이는데 아무래도 여기는 아닌듯....

되돌아 내려오는데 무서워서 정말 죽는줄알았다는..

 

 

뒷쪽으로 돌와와보니 이렇게 길이있는데...그걸 모르고서...바보~

이코스로 다니는 사람들이 별로 없으니 솔잎이 그대로있고...

솔잎을 밟으면 엄청 미끄러우니까 거의 기다시피 여길 통과해서...

 

 

 

 

위험한곳을 통과하고 지나온능선을 한번 담아본다.

 

 

오늘의 목적지인 용문산정상도 다시한번 바라보고..

 

 

1시 46분 용문봉 정상도착..

에구~정말 힘들게 여기까지 왔다.

 

산행계획을 짤때 12시쯤이면 여기에 도착될수있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짧지만 수없는 알바와 체력의 한계를 느끼면서 1시쯤에 도착해야지~했지만

그 계획은 여지없이 어긋나고야 말았다.

이시간에 정상까지 가는것은 무리지 싶어서 중간에 탈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든다.

 

 

 

 

 

 

마음을 비우고 잠시 쉬면서 셀프인증샷을 찍어본다.

 

 

 

 

용문봉 이후로도 등로가~~~~~정말 장난이 아니다.

산행 6시간만에 처음만난 사람..

이분들도 얼굴이 허옇게 질려가지고 세상에 이렇게 힘든산이 어디있느냐며 "앞으로 등로는 어떻습니까?"하고 물어본다.

나는 "가는길도 만만치않으니 서두르지마시고 차분하게 가세요"하고 대답을 해드린다.

그분들...나에게 혼자서 어떻게 여길 왔냐면서 등로가 대단히 험하니 조심하라는 말씀을하시고 갈길을 서두른다.

이후로...단체로 오신분 대여섯명을 다시 만나고...그분들은 기맥을 하시는듯한데

나를 보시고 혀를 내두르시며 인삿말을 한마디씩 건네고 가신다.

 

 

저기서 내려왔다.

 

 

비슬고개 가기전에 트랭글을 보니 5키로도 못걸었는데 시간은 3시가 훌쩍 넘어버렷다.

산행시작하고 6시간 30여분이 됫는데 트랭글에 운동시간은 4시간 46분정도 기록이됫다

편하게 쉬지도 못했는데 트랭글은 쉰시간을 2시간 가까이 기록하고 있다.

아마도 내가 바위에 올라갔다 갈길이없어서 내려오기를 반복한것이 위성에는 같은위치가 잡혀서 쉰걸로 기록이 된듯하다.

 

 

이런길도 잠시 나오고...

 

 

3시 27분 비슬고개도착이다.

한강기맥을 하시는분들이 가시는 길인듯...

 

 

싸리재 5.8 키로라고 나와있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이코스는 폭산을 지나서 중원산,도일봉으로 이어지는 코스다.

나는 용문산정상으로 올라 장군봉으로 돌아오는코스로 언젠가는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으로  

문수폭포라고 하는곳으로 탈출 하려했으나 길이 보이질않아서 계속 걸을수밖에 없었다.

 

 

이시간에 용문산정상을 가는것은 100% 산에서 어두워질것이고

나는 그런상황이 정말 싫은데 지금은 선택을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으니 억지춘향으로 정상을 가야만되는 것이다.

 

 

 

 

이코스는 능선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9부능선쯤으로 사면길을 내어놧다.

몇봉우리 사면길을 돌고 돌아~ 정상부 가까이 왔다.

 

 

 

 

이왕에 이렇게 된거 정상이 110미터라니까 올라가보기로 햇다.

 

 

 

 

정상을 올라가면서 내가 걸어온 용문봉 능선길을 내려다보니 골골이 만만치 않은 저 바위들을 끌어안고

얼마나 몸부림을 쳣던가~하는 생각에 뭉클한 감정이 밀려온다.

 

 

 

 

내려가야할 능선도 만만치않음을 보여주고...

 

 

4시 23분 정상도착..

시간이 이러니 토요일인데도 아무도 없다.

 

 

 

 

정상에 서니 삼각형의 용문봉능선 전체가 보인다.

 

 

정상에서 둘러보기..

 

 

 

 

 

 

 

 

올라갈때 마음이 급해서 못담았던 정상모습을 내려올때 담아봣다.

 

 

 

 

이자리에 다시오니 4시 40분..

정상을 다녀오느라 30여분이 소비됫다.

산에서 어두워질 확률 100% 조금이라도 서둘러서 랜턴키는시간을 최선을 다해서 줄여봐야된다.

등에서 식은땀이 나도록 바삐 움직여보지만 가파른 돌길을 내려가면서

속도를 내는것은 위험하다는것을 너무 잘알고있기에 최대한 조심을 한다.

 

 

이사진을 찍을무렵..

부부로 보이는 하산객 두명을 만났는데 여자분이 계속해서 자기는 너무 힘들어서 못내려간다고 짜증을 내고있다.

내가 옆으로 지나가려고하니까 여자분이 자기는 너무 힘들어서 못내려갈것 같다며 나를 붙잡고 하소연을 하기에....

그럼 어쩌실거냐구 물어보니까 119를 불러야되겠다고 한다.

남편으로 보이는분이 살살 내려가보자고 자꾸만 이야기를 해도 못간다고 소리를 지르면서 119에 전화하라고 짜증을낸다.

그래서 내가 119에 전화하시는건 알아서 하시는데 여기는 헬기가 올수있는위치도 아니고

소방대원들이 들것으로 내려줄수있는 상황도 아니라고 본다.

그분들이 올라와서 할수있는것은 부축해주는것밖에 없을텐데...뭐하러 그러느냐고 이야기를 해주면서 차분하게 살살 내려가보자고 했더니

그 여자분 하시는말씀이..가관이라~~~

자기는 용문봉능선을 타서 너무 힘든데 아주머니는 어디에서 시작했느냐고 물어보기에 나도 그코스 탓노라고 이야기하니

그말에는 할말이 없는지 그래도 소방대원들이 부축해주면 훨씬 낫지않겠냐며 일단은 119를 불러야된다고 한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아무말도 안했더니 소방대원들이 부축해주면 낫지않겠냐고 나에게 자꾸만 물어본다.

나는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닌듯하다고 말하고 나같으면 산행페이스 조절못해서 고생스럽다고

소방대원을 부르지는 않을것같다고 말하고 더이상 이야기하고 싶지않아서 앞질러서 와 버렷다.

 

 

이사진을 찍고있는데 따라와서 자기네보다 내가 먼저내려가면 안된다는 어이없는 이야기를 해대면서

계속 징징징....

나보다 젊어보이는데 뭘그러느냐고 한마디 해주고...

 

그러거나 말거나~

얼마나 아름다운 저녁풍경인가?

밤길을 걸어야되는 고통도 있지만 이런 풍경을 볼수있는 즐거움도 있으니 이세상에 공짜는 없다.

 

 

 

 

 

 

바삐 내려오다보니 5시 28분 쉼터 도착...

 

 

저 뒤에 보이는사람이 남편분...ㅎㅎ

 

 

급경사 너덜길이라 속도가 안난다.

 

 

내려오다가 나는 랜턴키고...

그부부 일행이 랜턴 빌려주려고 마당바위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랜턴 켜놓고 가시라는 전달을 해드렷더니 앞서서 가시고..

앞,뒤로 사람이 있으니 별 걱정없이 차분하게 하산을 햇다.

 

 

 

 

7시 43분 주차장 도착...

에구~원래는 이럴려구 한것은 아닌데 어쩌다보니 무리하고 힘든산행이 되어버렷다.

그래도 무사히 산행을 마친것에 감사를 하며 뿌듯함도 보너스로 가지게 되었다.

다음에는 용문산과 장군봉만 돌아보는것으로 계획하고 가야되겠다.

 

산행거리로 보면 보통이지만 야생적인 등로와 아슬아슬한 바위들하고

얼마나 징하게 씨름을 햇는지 두들겨 맞은듯 온몸이 욱신욱신~

만사가 귀찮아서 뒷정리 할 필요없이 뒷좌석에 대충 던져놓고 바로 출발...

웬만하면 여기서 저녁을 먹고오려했으나 식당가도 이미 종료된 상태고..

양평시내로 들어가서 저녁을 먹을까도 생각했지만 귀찮은 생각이들어서 집으로 달려왔다

물흐르듯이 잘 빠지는 도로를 달려 9시 10분쯤 집에 도착햇다.

 

 
  • 까꿍이2019.01.15 13:40 

    예정에도 없는 힘든산행을 하셨네요.
    오래 전 겨울에 용문산에 갔었죠.
    상원사에서 장군봉을 거쳐 정상까지.
    눈이 내리고 내려오는 길도 만만찮더라구요.
    언젠가는 오능 다녀오신 용문봉으로해서 마당바윗길로
    걸어보려했는데 고려 좀 해봐야겠습니다.

    • 자유의 여신~!!2019.01.15 18:31

      그러게요~ㅎ
      용문산은 상당히 까칠해서 그냥 가도 쉽지않은산인데 겨울에 다녀 다녀오셧으면 힘좀 쓰셧겠습니다.
      저도 다음에는 상원사~장군봉~정상코스로 가보고 싶네요.

      산행중에 만난 어느분이 이야기해주시는데 용문봉능선을 타시려면 주차장에서
      삼일식당 옆길로 올라가면 제가 중간에 만낫던 능선 등산로 들머리라고 하더군요.
      그길로 가면 입장료를 못받은니 매표소직원은 알고도 모르는척 했던것 같아요.
      까꿍이님은 바위도 잘타시고 체력도 좋으시니 그곳에 가시면 참 재미있게 산행하실듯해요.

      미세먼지가 엄청난 날들이 이어지는군요.
      호흡기건강 조심하세요.

       

  • 이호은2019.01.15 20:48 

    에구...여신님, 험한 지방산을 혼자 오르셧네요!
    것도 등로도 확실히 알지 못하시고 넘 위험한 산행을 하셨어요!
    더우기 겨울산행은 어둠이 내리기전 일찍 하산을 완료하여야 하는데
    지방산까지 가셔서 무모하셨어요! 다행이 무사히 하산완료하셨기
    천만 다행이지 앞으로는 지방 겨울산 나홀로 산행은 자제하시기를 권합니다!
    더욱이 초보산행꾼의 엉뚱한 소리까지 들어가며 하산을 하셨으니
    철없이 떠드는 소리에 얼마나 한심하셨어요!
    무사하시기를 천만다행입니다! 정말 고생하셨어요!
    겨울 나홀로 지방산행은 꼭 자제하시길요!^^

    • 자유의 여신~!!2019.01.16 13:31

      제가 원한건 아니었지만 어쩌다보니 그렇게됫습니다.
      예전에는 혼자서 1박 또는 2박하는 눈산행도 어지간히 했는데
      이젠 겁나서 후딱 나서지 못하는상황이 가끔은 속상하더라구요.

      그래도....
      우리또래들은 무릎이 말을 안들어서 아예 산에 갈 생각도 못하는데 저는 이렇게라도 다닐수있슴에 감사하고 있답니다.
      호은님 말씀 새겨듣고 앞으로는 좀 더 조심해야죠~

      그 여자분은 산에 대한 기본상식이 안된듯....남편분은 괜히 마나님 델구와서 고생하는듯해서 딱해보이더라구요.
      마당바위에서 렌턴가지고 대기하던 그사람 일행 다른부부를 만낫는데 그분들도 그 여자분 때문에 스트레스 받은듯한 분위기....ㅎㅎ

       

  • 피터팬2019.01.18 10:19 

    이호은님 말씀에 동의를 합니다.
    여신님께서 산행에 대한 열정이 너무 크시니...살짝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기에 생각하시는 바 보다는 난이도를 살짝 낮춰서 다니시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봄니다.ㅎ~

    왕초보를 1,00미터급 산에 데리고 간 사람이나...따라 간 사람이나...ㅋ 반성 많이 했을 거라 생각을 해 봄니다.ㅎㅎㅎ

    저도 17년 가을,정작 오르고 싶던 백운봉도 못 오르고,쌩길로 치고 오른 아픈 기억이 있는 용문산,...ㅋ

    의도치 않게 어려웠던 산행...이었지만, 무사히 마치심을 축하드립니다.~^^

    • 자유의 여신~!!2019.01.19 09:56

      ㅎㅎ~네...제가 걱정을 끼쳣군요.
      저 스스로도 이젠 한계를 느껴서 살살 움직여보려고 하는데 가끔씩 이렇게 되네요~
      어제도 산악회 따라서 산행을 갔다가 시간때문에 바둥거리면서 이런산행은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여자분...참 생각없이 사는구나 싶은 생각이들었습니다.

      팬님께서도 용문봉 도전하셧었군요?
      주차장에서 매표소쪽으로 가지말고 삼일식당옆길로 들어서면 용문봉능선 들머리가 있다는데 저도 그걸 인지하지못하고
      용문사까지 갔다오느라 시간허비를 더 했습니다.
      언젠가는 팬님 용문봉산행기가 올라오겠군요.
      저야 뭐...체력도 안되고 겁도 많아서 고생했지만 팬님께서는 수월하게 다녀오실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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