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경기,충청 山

북한산..오랫만에 북한산 나들이~~

by 자유의 여신~!! 2018. 9. 23.

 

 

 

 

 

2018년 9월 22일(토)

단독

독바위역-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응봉능선-진관사...7.3키로

9시 20분 ~ 4시 50분..7시간 20분

 

날씨..맑음/구름

기온..14~17도

풍속/풍향..서/8~9 미터

강수확률..0%

 

 

8월 28일에 제주에 내려가면서 올라오는표는 9월 5일 꺼로 예약을 했었다.

그러나 제주일이 늘어지면서 그 다음주에도 못오고..또 그다음주에도...

서울에 볼일도 봐야되고 명절전에 잠시 다녀가려고 9월 19일 낮 비행기로 올라왔다.

 

급한볼일 몇가지보고나니 산에 가고 싶어서 엉디가 들썩거린다.

금요일은 내 상황도 안됫지만 비가 와서 산행을 하려고 했어도 꽝이 될뻔했다.

웬만하면 주말산행을 피하려고 하지만 어쩔수없는 경우도 있다.

마음은 설악산에 가고싶지만 때가 때이니만큼 도로가 주차장이될게 뻔하니

설악산은 다음에 가기로하고 수도권산중에 어디로 갈까~하다가

그래도 북한산이다 싶어서 늘 가던코스를 타려고 독바위역에 왔다.

 

 

이 아파트앞을 지나니 아침이슬을 머금은 꽃들이 인사를 한다.

 

 

 

 

 

 

 

 

 

 

 

 

 

 

 

 

 

 

 

 

저기로 올라가서

 

 

우틀이다.

 

 

오른쪽은 둘레길 왼쪽은 등산로...나는 등산로

 

 

 

 

늘 다니는코스인데도 자세히 안 봣던것을인데 천천히 아주 천천히 가면서 보니까 희안한 바위들이 꽤 있다.

 

 

북한산은 어디한곳 멋지지 않은곳이 없지만 이코스는 들머리접근도 쉽고

등로에 올라서면 아기자기한 암릉타는 재미에 조망도 시원하게 터져 눈을 정화시져주기에 내가 많이 애용하고있는 코스다.

 

 

 

 

 

 

 

 

 

 

칼날같은 바위...

 

 

새끼바위 엉디를 엄마바위가 밀고 있는듯...

 

 

 

 

 

 

칼로 쪼개놓은듯한 바위도 있고...

 

 

엎드려있는 쥐 같은 느낌의 바위도 있고...

 

 

혓바닥같은 바위도 있고...

 

 

이건??

 

 

오밀 조밀 바위귀경을 하면서 올라오다보니 치고 올라갈 급경사 암릉도 보이는데 저 끝에 족두리봉이 있다.

 

 

 

 

 

 

 

 

 

 

북한산 수 많은 코스중에 이쪽코스를 젤 많이 와 봣지만 올때마다 실망하지않고 산행이 재미있다.

 

 

지나온길..

 

 

족두리봉이 지척에 보인다.

 

 

 

 

봉우리들 조망도 슬슬 터지기 시작하고...

 

 

 

 

사방팔방 조망이 끝내주는 족두리봉에 올라섯다.

 

 

 

 

어느분이 서 계신데 멋져보여 몰카...

 

 

저분한테 부탁해서 나도 인증샷 하나 남기고...

 

 

비봉능선은 언제봐도 멋져서 아무리 쳐다봐도 질리질 않는다.

 

 

향로봉 당겨보기..

 

 

비봉 당겨보기..

 

 

 

 

문수봉 전위봉 당겨보기..

아이스크림 바위가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보현봉 당겨보기..

 

 

족두리봉 아래 초소가 있다.

이따가 초소뒷쪽에 있는 바위에 올라가서 놀다가야겠다.

 

 

족두리봉의 이모저모...

날씨좋은 주말이니 산객들이 꽤 많다.

 

 

 

 

 

 

하산로 뒷쪽에 있는 바위형상..

해골아래 집게 같기도하고..암튼 희안하게 생겻다.

 

 

족두리봉에서 내려다본 조망..

 

 

이쪽으로 올라오는 산객들도 꽤 많다.

나두 다음에는 불광역에 내려서 이쪽으로 올라와봐야겠다.

 

 

 

 

내가 지나온 넙데데한바위도 시원하게 보이고...

 

 

족두리봉에서 꽤 긴시간을 보내고 향로봉을 향해서 간다.

 

 

 

 

향로봉 가기전에 족두리봉 초소 있는곳으로 들어가서...

 

 

바위에 올라가 비봉능선 조망도 또 하고...

 

 

족두리봉 하단부분과 뒷부분을 둘러본다.

 

 

 

 

초소에서 바라본 족두리봉..

어떤분이 릿찌로 바위를 내려오고 있다.

나는 쳐다만봐도 심장이 쫄깃거리고 오금이 저린다.ㅎ

 

 

기념샷도 한장 찍어보고...

 

 

조금 있자니 단체 릿찌팀이 연습을 시작했다.

 

 

그런데 갑자기 옮기기 힘든 욕이 난무하는 고성이 오가면서 산이 떠나가게 싸우고...

저 위험한 운동을 하면서 기분이 상하면 안될텐데....ㅠ

그들의 고성에 혹시나 사고가 생길까봐 주변의 모든 산객들이 걱정을 한다.

 

 

그곳에서도 한참을 논 다음 향로봉을 향해서 발걸음을 옮긴다.

 

 

싸움이 끝낫는지 바위타기를 하고 있다.

싸움이 끝낫는지 바위타기를 하고 있다.

 

 

갈림길 5거리..

 

 

 

 

 

 

향로봉으로 가는 암릉길..

기온과 바람도 적당하고 하늘은 예술이니 산행하는 날씨로는 최상이다.

 

 

 

 

주말이라 그런지 초소마다 공단직원들이 나와있다.

 

 

 

 

 

 

 

 

 

 

 

 

 

 

 

 

너무 좋은날씨에 여기저기 카메라셧터질을 푼수떼기처럼 자꾸 해댄다.

 

 

 

 

 

 

땀 쬐끔흘리면서 걷다보니 향로봉 도착이다.

 

 

기자촌능선..

 

 

응봉능선뒤로 의상능선이 보이고 그뒤로는 문수,보현봉도 보인다.

자꾸 자꾸 봐도 멋진 북한산이다.

오늘은 집에서 나오면서 특별한일이 없으면 오랫만에 응봉능선을 타야겠다고 생각하고 왔다.

그 마음이 언제 바뀔지는 모르지만 이때까지는 아침에 먹은마음 그대로다.

 

 

향로봉에 올라서니 원효,염초봉뒤로는 백운대가 우뚝 서있고 

백운대랑 쌍벽을 이루는 만경대가 그 앞에 있고 만경대앞으로 노적봉이 깔끔한 모습으로 서있다.

 

 

오늘은 인증샷을 여러번 찍게되네...ㅎ

 

 

 

 

향로봉 정상부와 족두리봉..

 

 

 

 

 

 

 

 

 

 

공단 허락받고 릿찌로 올라온사람들인것 같다.

 

 

소나무와 파란하늘 흰구름이 너무 예뻐서 그냥 찍어봣다.

 

 

한강은 유유히 흐르고 있으니 그곁에 사는사람들은 언제나 분주하고 바쁘게 살아가는듯하다.

 

 

 

 

향적봉에서 간식과 휴식을 하면서 당겨본 백운대..

 

 

노적봉..

 

 

만경대..

 

 

아까 올라오다가 여기서 마사토에 미끄러져서 넘어졋다.

크게 다친곳은 없으나 안 넘어진것만 못한것은 사실~~

 

 

예정했던대로 비봉방향으로 간다.

 

 

 

 

비봉으로 가면서 뒤돌아본 향적봉...

 

 

 

 

관봉에 도착했다.

여기는 언제나 사람들이 바글 바글~사진만 몇장찍고 후딱 떠낫다.

 

 

 

 

이게 호은님이 오르셧다는 웨딩바윈가??

 

 

비봉으로 가면서 관봉과 능선..

 

 

관봉 당겨보기...

 

 

 

 

나는 높은곳에 올라가는게 무서워서 아직도 비봉정상을 못 밟아본 사람이다.

오늘은 조금이라도 올라가볼까?

내가 과연 갈수있을지 모르겠지만 좀 더 가까이 가보기로 한다.

 

 

오늘 처음으로 여기를 올라갔다.

얼마나 발발 떨면서 올라갔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ㅎ

 

 

이 바위는 인기가 짱이여서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어렵게 여기까지 올라왔으니 인증한장 하고싶은데...

나는 윗쪽은 언감생심 무서워서 올라앉지도 못하고 아랫쪽에서라도 어째볼까 하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

 

 

사람 바뀌는순간에 사진만 하나 잽싸게 찍고...

 

 

주변을 서성이면서 ...

 

 

 

 

 

 

멋진 의상능선과 사모바위도 담아보고..

 

 

진관사 계곡방향

 

 

맨앞에 응봉능선 중간에 의상능선이 멋지게 서있고 그뒤로 북한산의 심장부 백운대 등이 보인다.

 

 

암릉은 올라가는것 보다 내려오는게 나는 더 무섭다.

벌벌 떨면서 네발로 기다시피 간신히 내려와 사모바위를 향해 걷는데 구절초가 인사를 해준다.

 

 

 

 

오늘은 넘어지기도했고 비봉정상부근에 올라갔다오느라 힘도 많이 빠졋기에 여기는 패스~

 

 

볼때마다 신기한 사모바위..

 

 

여기서 또 인증~~ㅎ

 

 

 

 

사모바위에서 당겨본 비봉...

정상부에 사람들이 꽤 있네 에구~무섭지도 않나벼...독한사람들....

 

 

 

 

 

 

언젠가 멋모르고 저 바위를 넘어오다가 오도 가도 못하고 진퇴양난이 되서 정말 고생햇던 기억이 새록 새록 난다.

 

 

비봉~

 

 

진관사 계곡

 

 

 

 

멀리있는 저분들 모습이 한폭의 그림이다.

 

 

뉘신지는 모르지만 당겨보고...

 

 

여긴...아까 내가 무서워했던 바위 반대방향에서 본 모습..

이쪽에서 올라갈때는 그냥저냥 올라갔는데 반대편으로 내려오는게 너무 무서웟다는...ㅎ

 

 

 

 

 

 

 

 

응봉능선중에 젤 힘든 코스...

청춘남녀가 운동화를 신고왔는데 이구간에서 너무 힘들어한다.

지나가던 남자분이 안스러웟는지 도와주고 계시다.

 

 

 

 

 

 

 

 

 

 

 

 

 

 

 

 

진관사로 간다.

 

 

 

 

 

 

 

 

 

 

 

 

 

 

은평한옥타운을 지나서..

 

 

버스정류장에서 바라본 북한산...

참 잘생겻다~~!

 

 

 

서울에 잠깐동안 있게된 틈을 타서 북한산엘 다녀오니 기분이 엄청좋다.

다시 제주로 내려가서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있다 올라올생각인데..

제주에 있는동안 한라산을 갈수있을지....아직은 미지수지만 가능하면 한라산으로 한번 출동해줘야되지 않겠나? ㅎ

 

 
  • 이호은2018.09.26 12:13 

    여신님, 제주에서 올라오셔서 북한산을 다녀오신모습 뵈니 반갑습니다!
    추석은 잘보내셨는지요? 저도 추석지내느라 집안일 시다노릇하느라
    보내다 어제야 북한산을 다녀왔습니다.
    가을을 맞은 가을하늘이 넘 이쁘드라구요.
    가을은 역시 가을입니다. 산에 있는 자체로 행복하였습니다.
    연휴도 마지막날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 자유의 여신~!!2018.09.26 18:42

      제주에서 너무 바빠 쉬지못했더니 몸이 피곤해서 쉬어야되는데 산이 자꾸만 불러서 무리를했습니다.
      몸은 힘들어도 산에다녀오니까 기분은 엄청 좋더라구요.
      저는 추석날 새벽 비행기로 내려와 큰딸네 애들이랑 추석을 보냇습니다.

      날씨가 완전 가을이 됫습니다.
      짧디 짧은 가을을 많이 즐겨야 될텐데.....
      마음만 바빠지는 요즘입니다.

       

  • 까꿍이2018.10.03 20:19 

    오랜만에 들러봅니다.
    지유의 여신님..아직도 많이 바쁘신가보네요.
    계절이 바뀌어 산마다 만산홍엽은 아니지만
    부지런히 옷을 갈아입는 중인가봐요.
    덩달아 마음도 쿵쿵거리고
    이쁜 단풍보러 가셔야죠.
    한라산의 표정들 보고싶어 기다립니다.

    • 자유의 여신~!!2018.10.04 19:22

      까꿍이님 오랫만입니다.
      저는 제주에서 정신없이 지내다가 감기몸살이 걸려서 고생 좀 했습니다.
      한라산은 바라만 보다가 몸도 안따라주고 시간도 안되서 못가고 그제 아침 비행기로 올라왔습니다.
      서울에서 한 열흘 있을예정인데...오랫동안 서울을 비웠더니 여기서도 할일들이 밀려서 몇일은 바쁘네요.
      혹시~~시간을 낼수있으면 산에 한번 다녀서 제주로 내려가야죠~~~
      10월에는 한라산 관음사코스 단풍이 멋있는데...이번에 내려가면 열일을 제껴놓고 함 다녀와야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