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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양주,불곡산..암릉,기암,조망이 멋진 산

by 자유의 여신~!! 2018. 8. 19.

 

 

 

 

 

2018년 8월 18일(토)

단독

양주역-양주시청-상봉-상투봉-임꺽정봉-악어바위-숲길-양주향교..10.4 키로

9시 50분~6시..8시간 10분

 

날씨..맑음/구름

최고기온..서울 33도,불곡산 21도

풍향/풍속..동/3~5m

강수확률..10%

습도..45~60%

 

 

딸은 세종훈련 다녀온후에 제주로 내려갔고..

손자녀석은 금욜밤에 코치님따라서 양양트랙으로 주말훈련을 갔다.

토,일 나에게 이틀간의 자유가 주어졋으니 또 산으로 내뺀다.

불수사도북에 서면 멋있게 보이는 양주의 불곡산이 가보고 싶었다.

집에서 아침 7시 조금 넘어서 출발햇는데도 워낙 먼거리다보니 9시 30분쯤에야 양주역에 설수 있었다

 

 

들머리를 양주시청으로 잡고 올라가서 임꺽정봉을 거쳐서 암릉들의 멋진 모습을 보고 대교아파트방향으로 내려가다가

불곡산숲길을 걸어서 양주시청으로 돌아오는것으로 생각하고 왔다.

양주시청으로 걸어가면서 보이는 농촌풍경이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올라갈 봉우리들과 전철..그리고 도로..

 

 

시청건물 왼쪽으로 가면 주차정산하는곳이 나오고..그옆으로 등산로가 보인다.

 

 

 

 

시의회 화장실 사용이 가능하다.

 

 

계단을 올라서면 보이는 쉼터..

이정표가 워낙 잘되있어서 길 잃을 걱정은 안해도된다.

 

 

 

 

 

 

 

 

 

 

 

 

오름길을 걸으니 땀이 많이나고 덥기는 하지만 몇일전보다 날씨가 훨씬 누그러진듯하다.

하늘을 보니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동동...그림상으로는 최고지만 지금은 해갈이 절실하게 필요한때이니만큼

한이틀 비가 내려주면 참 좋겠구만 하늘은 그럴생각이 전혀 없어보이니 걱정이다.

 

 

불곡산보루 표식이 번호를 달고 여러군데 있다.

이산은 사방이 트여 적의움직임을 한눈에 파악할수있어서 삼국시대때 고구려가 군사용으로 사용햇던 작전요충지엿다는 설명이다.

 

 

 

 

오~~임꺽정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과 사패산이 보이며..상장능선과 오봉까지 한눈에 조망되고...

 

 

동네산답게 이런공간들이 꽤 많다.

 

 

산들 산들 불어주는 바람과 함께 걷는 산길은 편안하다.

 

 

산행 내내 보이는 불수사도북은 보고 또 봐도 넘 멋지다. 

 

 

 

 

 

 

 

 

 

 

 

 

 

 

 

 

상봉 전위봉으로 올라가는길..

 

 

 

 

전위봉에서 바라본 상봉모습이다.

우와~~~~하늘과 구름과 암릉이 제대로 어울어진 환상적인 그림이다.

 

 

도봉산과 북한산 풍경은 수시로 끼어들겠음...ㅎ

 

 

상봉 오르는길..

 

 

펭귄바위 뒷모습..

 

 

옆모습..

 

 

 

 

데크계단으로 정상을 오를수도 있지만 나는 이곳으로 간다.

 

 

 

 

정상에 올라서니 여러사람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기에 나는 정상조망을 천천히 해본다.

상봉에서 바라본 임꺽정봉과 상투봉..

 

 

동두천방향..

칠봉산라인

 

 

포천방향..

 

 

가평방향..

 

 

의정부방향..

 

 

서울방향..

 

 

백석동 방향인듯..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인증쑈~

그모습이 이쁘다.

 

 

그사람들 단체샷 몇장 찍어주고 나도 찍히는 품앗이를하고

나보고 표지석옆으로 조금 붙으라고 햇음 좋았을것을...

 

 

 

 

 

 

 

 

 

 

도락산능선과 멀리 파주감악산도 날씨가 좋아서 잘 보인다.

 

 

 

 

상투봉 정상부를 향한 갑오징어 한마리가 보이는데 여러분도 찿으셧죠 ?

 

 

 

 

 

 

 

 

 

 

 

 

 

 

오랫동안의 정상조망을 마치고 상투봉으로 가기위해 내려선다.

 

 

 

 

앞에 상투봉과 뒷쪽에 임꺽정봉이다.

암릉이~~~장난 아니게 멋지고 재미있어 보인다.

 

 

 

 

안부로 내려서서 올려다보는 상봉 모습이다.

암릉이~~~~허걱이다.

 

 

바위타기로 올라붙은 상투봉정상..

이산....산행거리가 짧다고 쉽게생각하면 안될듯하다.

상봉부터는 암릉을 오르고 내리고..사지를 써서 움직여야되는구간이 대부분이고 조망이 환상이여서

조망처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니 산행속도가 나질 않는다.

 

 

상투봉에서 임꺽정봉으로 가려면 다시 안부로 내려서야되는 상황인데 암릉타기의 연속이다.

안전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산행을 어지간히 해본사람이면 위험하지는 않지만 암튼 조심해야되는건 맞다.

 

 

 

 

 

 

 

 

 

 

 

 

상투봉을 내려와서..

 

 

 

 

 

 

V자 계곡...

도봉산의 Y계곡을 벤치마킹한듯...

 

 

 

 

 

 

생쥐바위가 시야에 들어온다.

살찐 생쥐? ㅎ

 

 

지나온 상투봉..

하늘과 암릉...너무 멋져서 자꾸만 카메라셧터를 누르게된다.

 

 

수직사다리..

 

 

엄마가슴바위랜다.

불곡산도 수락산처럼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바위들이 참 많다.

 

 

가까이 와서본 생쥐바위..

 

 

임꺽정봉 암릉길을 오르는 산객들..

 

 

 

 

 

 

 

 

 

 

주의표지판이 위험구간마다 여러군데 서 있다.

 

 

 

 

 

 

의정부시내와 수락산이 시야에 잡히고..

 

 

 

 

 

 

 

 

붕어처럼 생긴듯해서 찍어봣다.

 

 

 

 

 

 

물개바위에 도착햇다.

수락산은 생활용품 전시장이면 불곡산은 동물농장이네...

 

 

 

 

임꺽정봉으로 올라갔다 이곳으로 내려와야 악어바위쪽으로 갈수있다.

 

 

또 암릉...암릉...

 

 

우회로도 있지만 나는 직진이다.

 

 

 

 

 

 

임꺽정봉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상봉과 상투봉...

 

 

얼마나 놀면서 왔는지 임꺽정봉 도착시간이 2시 07분이다.

그러니까~양주시청에서 10시 20분경이엿으니까 여기까지 3시간 50분가량 걸린거네...놀아도 너무 놀았나 ? ㅎㅎ

 

 

 

 

 

 

타이머해놓고 셀카 몇장찍고...

 

 

 

 

 

 

전망데크에 서본다.

 

 

백석동이 평온하게 보이는가운데 왼쪽 앞으로 유양공업단지와 대교아파트가 눈에 들어온다.

 

 

암릉지역을 피해서 갈수있는코스가 보이는데 초입에는 전망대가 있다.

그옆으로 이쪽지역 농업용수를 담당하고 있는듯한 광백저수지가 있다.

 

 

 

 

그 넘어로 일산,문산쪽이 조망되고...

 

 

도락산능선과 파주 감악산이 다시 조망되고...

 

 

 

 

허연바위산이 칠보산이고 그옆으로 천보산맥이 부드럽게 흘러내렷다.

 

 

 

 

 

 

 

 

 

 

공깃돌,코끼리,악어,복주머니,삼단,남근,쿠션바위등등이 있는 수석전시장 라인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냐 쳐다만 봐도 아기자기 재미있어보이고..한편으로는 암릉을 내려갈생각에 무섭기도 하다.

그 아랫쪽으로 파란지붕의 유영공업단지가 보이고...

 

 

 

 

 

 

길을 잘못들어서 물개바위까지 내려왔는데 아무래도 뭔가 이상하다.

아까 올라갈때는 물개바위지나서 악어바위 갈림길이 나온것같은데...이상타...

다운 받아온 지도찿아보고...현위치파악해보고...그런데 아무곳에서 시원한대답을 못찿았다.

한참을 그러다가 내려온길로 다시 올라가보자하고...

 

 

 

 

조금 올라오니까 다행이도 악어바위이정표가 나온다.

올라갈때는 이쪽으로 갔는데 내려올때는 약간 비껴진곳으로 내려온것이엿다.

그리하야~ 짧은 알바는 끝낫다.ㅎ

 

 

 

 

 

 

말안장을 닮은 바위...

 

 

드디어 공깃돌바위랑 만낫다.

정말이지...신기하다.

 

 

 

 

살짝 내려서니 임꺽정봉 정상부가 보이고...

 

 

몇걸음 안걷고 코끼리바위 전면을 만난다.

 

 

 

 

 

 

 

 

상봉,상투봉 조망도 일품이다.

 

 

의정부시내를 넘어서 수락산이 계속 보이면서 그 아래로 불암산도 멀찌감치 보인다.

 

 

 

 

 

 

살짝 무서운 암릉길이 이어진다.

난,겨울에는 못올것 같다.

 

 

뒷쪽으로 악어바위가 있는 암봉이다.

여기서 악어바위를 가려면 오른쪽으로 돌아서 가야되는데 왼쪽에는 악어바위를 패스하고 바로 하산하는길도 있다.

 

 

살짝 무서운 암릉길...

 

 

 

 

옆에있는 슬랩은 경사도가 상당해서 릿찌는 불가능하고 클라이머들의 놀이터로는 좋을듯하다.

 

 

악어바위로 가면서...

 

 

 

 

오~~~~~~~~드디어 악어를 만낫다.

오마나~~진짜 악어네...

물만 부어주면 살아서 움직일것같은 정말 악어모습이다.

 

 

 

 

 

 

그런데 악어뒤에 또 하나의 모형물이 보인다.

마치 공룡을 닮은듯..

결코 악어에 뒤지지 않는 모습인데 어쩌다가 악어에게 밀렷나..?

너무 신기해서 담고 또 담아본다.

 

 

 

 

 

 

악어바위 옆쪽으로 솟아있는 둥그런 바위도 신기하다.

 

 

대교아파트방향으로 하산 한다.

 

 

등로파악을 잘못해서 저 꼭대기 부근까지 올라갔다 내려왔다는...ㅎㅎ

 

 

 

 

급내리막 암릉을 벌벌떨면서 내려왔더니 기운이 빠지는 느낌이라 조망치에서 쉬면서 간식도 먹고...

몇발자욱 내려오니 삼단바위가 나타난다.

요리조리 찍어보기...

 

 

 

 

 

 

 

 

눈을 돌려 윗쪽을 보니 복주머니바위가 파란하늘 과 함께 인사를 한다.

 

 

 

 

 

 

 

 

조금 더 내려와서 바라본 복주머니바위..

 

 

 

 

이건 남근바위랜다.

이 능선은 동물들의 수석전시장이다.

 

 

 

 

이건 약간의 무리수를 둔듯하다.ㅎ

 

 

바위귀경은 끝난듯하니 수락산을 한번 더 바라보고..

 

 

바위들하고 노느라고 시간이 너무 지체됫으니 부지런히 하산을 한다.

 

 

 

 

 

 

불곡산 숲길을 걷기위해 버스를 탈수있는 대교아파트쪽을 버리고 유양공단방향을 선택해서 간다.

 

 

 

 

엥~?

이런길이 나오네..

왼쪽에 연두색쪽문안쪽으로 길이 있긴한것같은데 풀이 우거져서 사람이 다닐수있는 상태 아닌것 같아서 오를쪽 철망문방향으로 내려섯다.

나중에 알고보니 왼쪽으로 올라가야되는것이엿나보다.

 

 

이정표에도 숲길입구라는 표식도 없기에...당연히 빠져나왔다가 어디론가 올라붙을줄 알았다.

그후로 숲길 진입로를 찿기위해 공장지대를 사정없이 돌아다니게 되고...

 

 

 

 

 

 

 

 

 

 

 

 

 

 

결국은 도로로 내려서서 한참을 걸어오다보니 주유소들 밀집지역에 오게되고..

 

 

조그맣게 서있는 숲길 이정표가 보인다.

 

 

아스팔트길이지만 숲으로 들어오니 상쾌한 바람이 느껴진다.

 

 

이정목을 따라 임꺽정생가터 방향으로 간다.

 

 

시멘트길을 따라가다보면 임꺽정 생가터가 나온다.

 

 

 

 

내려와서...

 

 

 

 

다시 숲길걷기..

 

 

 

 

 

 

 

 

물이 없어 불쌍한 계곡...

 

 

숲길을 걷다보니 양주 별산대마당으로 무조건 빠지게 만들어 놧다.

 

 

 

 

공연장 뒷쪽으로 내려선다.

 

 

여기를 거쳐서 다시 숲길로 들어가 양주시청까지 걷게되어있는데 아까 도로까지 내려와서 헤메인것 때문에 다시 길을 찿아올라가기가 싫어져서

오늘의 산행은 여기서 마치는 것으로 한다.

 

 

화장실에 들려서 옷갈아입고..버스를 타고 양주역으로....

 

 

 

산행거리는 짧지만 아기자기하고 아슬아슬하고 시원시원하고 재미있는 멋진산이다.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는길은 웬지모를 흐믓함이 마음을 즐겁게 한다.

다음에 큰손자(원준이)가 서울에 오게되면 둘이 한번 다녀올까 싶다.

 

 
  • 이호은2018.08.19 19:32 

    여신님, 동물농장인 블곡산에 다녀오셨군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다녀오시는 열정에 멀리가기를 귀찮아
    북한산만 다니는 제가 부끄러워 집니다.
    저는 불곡산을 가려면 차를 가지고 양주시청에 주차해 놓고
    산행을 하거든요!ㅎ
    불곡산은 아기자기한 암릉과 갖가지 동물들로 가득하니
    심심할 틈을 안주는 재미있는 산인거 같어요.
    더위도 이제 꺽이고 한결 가벼운 발걸음이 되셨으리라 생각되어 집니다.
    멀리까지 대중교통으로 수고많으셨습니다!
    편안한 휴일저녁시간 보내시구요!^^

    자유의 여신~!!2018.08.19 19:51
    저도 한때는 차 없으면 꼼짝도 못하는줄알고 자동차랑 한몸처럼 살던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자동차운전보다는 대중교통이 훨씬 편하고 좋더라구요.
    호은님은 현직에 계시니 주말에 무리하시면 힘드니까 그러셔야죠~
    저는 일을 놓고 사는사람이다보니 산행후에 쉴수있어서 괜찮은거죠..

    산행거리는 짧아서 아기자기하고 재미있어서 시간이 그만큼 지난지도 모르고 산에서 놀았습니다.
    이젠 밤에 에어컨 안켜도 괜찮은걸보니 더위가 많이 물러간듯하네요.
    내일부터 또 한주일에 시작이군요.
    다가오는 날들도 건강하게 지내시고 행복하세요~
  •  
  • 까꿍이2018.08.21 12:08 

    불곡산에서 온갖 동물들과 눈맞춤하고 오셨네요.
    산행거리는 짧지만
    아기저기한 암릉을 오르락내리락하는 기분을 충분히 맛볼 수 있는 불곡산입니다.
    나중에 손자 손잡고 꼭 다시 다녀가셔요..

    참.
    제 블로그 편집하다가 소중하게 올려주신 글이
    지워져버렸네요.
    죄송합니다.

    • 자유의 여신~!!2018.08.21 20:23

      네...한번은 가보고 싶었는데 얼떨결에 다녀왔어요.
      산꾼들에게 산은 오를수있음에 좋은것이지 높고,낮음이나 등로가 길고,짧음은 그닥 중요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불곡산은 암릉이 재미있고 조망이 받혀주니 금상첨화라고나 할까요?
      정말 재미있는 산행을 하고 왔네요.
      가을에 다시가보고 싶은산이랍니다.

      아~~~블로그 수정하다보면 원치않는 상황이 되기도 하죠..
      괜찮습니다..
      다시 놀러 가봐야겠습니다..ㅎ

       

  • 피터팬2018.08.21 18:55 

    불곡산 참으로 알찬 산이지요.
    인천에선 좀 멀지만 매년 갈 수 밖에 없는 산입니다.ㅎ~
    올핸 아직 못가고 있는데...수고하신 걸음으로 즐감하고,공감하고 갑니다.~^^

    • 자유의 여신~!!2018.08.21 20:27

      저는 초등이엿는데 아주 재미있게 즐기고 왔습니다.
      아~~~인천에 사시는군요..저희집보다 조금 더 먼데사시네요.
      산은 늘 그자리에 있으니 올해 못가시면 내년봄에 가시면되죠~
      가끔 피터팬님 방에 들려서 언제나 즐겁게 산행하시는 모습 잘 보고있습니다.
      어젯밤에 비가 오더니 오늘은 더위가 주춤햇습니다.
      일교차가 있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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