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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불암산을 넘어서 수락산 언저리까지..

by 자유의 여신~!! 2018. 8. 6.

 

 

 

2018년 8월 5일(일)

단독

상계역-불암산-덕릉고개-수락산-동막골-당고개역..약 9 키로

10시~5시..약 7시간

 

날씨..맑음/구름

최고기온..서울 35도,도봉산 26도

풍향/풍속..서/5~7 미터

강수확률..20%

 

 

8시쯤 집에서 나오는데 비가온다.

반갑고 소중한비....

산행을 못해도 좋으니까 제발 비가 내렷으면 좋겠다.

들머리까지 가도 비가오면 둘레길 산책이나 두어시간하고 돌아올 생각으로 전철을 탓다.

그런데 불행이도 국지성으로 잠시내린 비는 금방 그쳐버렷나 보다.

상계역에 내리니 10시쯤됫는데 햇님은 쨍쨍하고 바닥이 뽀송뽀송하다.

 

 

 

 

 

 

 

 

 

 

능선길을 선택해서 올라간다.

 

 

어머나~~세상에...ㅜㅜ

산에 있는 나무들이 말라죽어가고 있다.

지금은 작은 나무만 저렇지만 이런날씨가 계속 된다면 뭐든 남아날것이 없을것같다.

산행하면서 이런광경이 자주 눈에띄었다.

 

 

 

 

암릉시작~

아침나절인데도 바위가 뜨끈하게 달궈져있다.

 

 

조금 올라오니까 북한산정상부가 시야에 잡히는데...

파란하늘에 흰구름이 동동...하늘은 이쁜그림이지만 너무 가물고 더운날씨에 내마음엔 먹구름이 낀다.

 

 

 

 

도봉산정상부도 한눈에 들어오고...

 

 

 

 

파란하늘 흰구름아...흐린하늘 먹구름으로 바뀌어다오~~~~!!

 

 

돌다방 쉼터에 들려서...

 

 

불암산은 작지만 암릉도 상당히 재미있고 조망도 시원하게 트여서 산꾼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가물지만 않았다면 얼마나 멋진풍경인가???

산행내내 북한산과 도봉산을 바라보며 움직이게 된다.

 

 

능선길로 간다.

 

 

무쟈게 긴 슬랩..비가오면 폭포처럼 물이 흐르는곳이다.

 

 

불암산은 산행이 만만하진 않지만 산행거리가 약간 짧은느낌이라 웬만한 산꾼들은 수락산과 연계산행을 하는데..

나는 오늘 어찌하게될지 몰라서 별다른 계획을 안하고 나온 산행이다.

이지점에 도착하니 오늘은 가벼운 릿찌를 해보고 싶은생각이 든다.

그래서,철 로프가 설치되있는곳이 아닌 조금 쉬운코스를 릿찌로 살살 올라간다.

 

 

 

 

 

 

같은거리여도 릿찌로 오르면 산행이 훨씬 더 재미있다.

살금 살금 오르다보니 불암정아래에 왔다.

 

 

불암정에 가지않고 아래 조망좋은곳 나무그늘에서 쉬어간다.

 

 

도봉산아래로 포대능선과 사패능선을 따라가면 이틀전에 다녀온 사패산도 시야에 들어오고...

 

 

도봉산과 포대능선..

 

 

도봉정상부와 포대정상..

 

 

 

 

 

 

 

 

 

 

간식하면서 북한산라인 조망하면 한참 놀고....

엉디를 일으킨다.

불암정부근에는 이런 설명판이 참 많다.

한개만 있으면 읽어볼텐데....너무 많으니까 오히려 안읽어보고 지나치게된다.

무엇이든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고 ....

 

 

불암산 정상이 시야에 들어오고..

 

 

당겨보고..

 

 

불암정을 지나서..

 

 

 

 

ㅎㅎ 또 암릉타기..

역시나 철로프가 없는곳으로 간다.

 

 

멋진 북한,도봉라인 조망도 열심히...

 

 

 

 

 

 

 

 

정상가는길도 계단옆에 릿찌코스로 간다.

 

 

 

 

 

 

 

 

 

 

 

 

정말 오랫만에 아슬아슬하고 잼나는 산행을 즐겨본다.

릿찌를 하려면 발목꺽임도 꽤 많은데 아무렇지도 않은걸 보니까 발목이 확실하게 나은것을 확인하는 계기도 됫네.

다람쥐광장 왼쪽과 쥐바위도 다른각도에서 보인다.

쥐바위는 여기서보니까 쥐처럼 보인다.

 

 

 

 

마지막구간은 쩜 무서워서 계단으로 넘어오니...

반대편 바위사면의 경사가 장난아닌게 무섭다. 

여기는 릿찌는 안될듯하고 클라이머들이 장비를 준비하고 움직여야될듯 하다.

 

 

12시 36분 정상 도착..

 

 

태극기가 세워져있는 위에 올라오니 다람쥐광장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고...

 

 

일요일임에도 너무 더운날씨때문에 산객들이 평일산행때보다 더 적다.

오다 가다~드믄드믄 한사람씩 만날뿐....

 

 

아까부터 교행햇던 아저씨가 올라오셧기에 서로 인증샷을 하나씩 주고 받고...

 

 

정상부 둘러보기...

 

 

 

 

 

 

 

 

 

 

 

 

 

 

수락산도 시원하게 보인다.

 

 

별내면 시내도 보이고..

 

 

 

 

 

 

정상에서 내려와서 올려다보기...

 

 

쥐바위..

 

 

 

 

 

 

 

 

다람쥐광장에서 불암산정상 바라보기..

 

 

 

 

 

 

덕릉고개로 하산이다.

내려오면서 폭포약수터쪽을 바라보니...갑자기 저곳이 가고싶어지긴하나

지금 내려가기는 아쉬움이 남기에 저코스는 다음을 기약하고...

 

 

 

 

 

 

 

 

 

 

 

 

 

 

 

 

 

 

 

 

 

 

셀카놀이...ㅎ

 

 

2시 24분 덕릉고개 도착..

 

 

 

 

 

 

 

 

도로까지 내려섯다가 마실물도 아직은 여유롭고 시간도 애매하니

수락산으로 넘어가서 둘레길이라도 조금 더 걸어보자 싶어서 다시 올라왔다.

 

 

덕릉고개 생태통로를 건너와서...

 

 

 

 

이것은 뭐라 해석하기가 애매한 부분인것 같다.

자식들 마음은 이해하겠으나...모든사람들이 사후에 이런식으로 표식을 남긴다면?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평이한 등로를 걷는다.

 

 

 

 

 

 

흥국사 갈림길을 지나서..

다음갈림길에서 동막골로 내려서려고한다.

 

 

여기서 동막골로 갈라져야되는데 이정표에 표식이없다.

사잇길을 찿아서 내려선다.

 

 

산객들한테 인기가 그닥 없는코스라 등로상태가 별스럽질않다.

 

 

 

 

빼짝 말라있는 약수터...ㅜ

 

 

계곡은 물소리가 나면서 시원하게 쏟아져내리는 물줄기가 있어야 자기역할을 다하는것인데

지금 계곡상태는 정말 불쌍할정도로 물이없다.

이런상황인데도 놀러나온사람들이 몇팀있다.

 

 

 

 

 

 

 

 

 

 

 

 

메마른 계곡을 빠져나와 도로에 섯다.

산에서는 그나마 시원하고 좋았는데 다시 찜통으로 복귀하니 숨이 턱~막히고...

 

 

 

 

 

 

지난번에 올라갔던 석가사 이정목..

 

 

5시쯤 당고개역에 도착하는것으로 오늘산행을 마무리한다.

 

 

산행뒷정리하고 전철을 탓는데 사람이 거의없다.

날씨만 웬만하면 휴가철이고 일요일이니 산객들이 꽤 있을텐데

어마무시한 더위가 사람들 발을  꽁꽁 묶어놧나보다.

우선 시원한 에어컨보다 살살부는 산바람이 훨씬 더 좋은데...

 

짧지만 알차게한 산행이다.

 

내일이면 애들이 올라오는데...손자랑 딸은 몇일동안 훈련캠프 갈거고...

그사이에 어느산으로 날라볼까 궁리중....ㅎ

 

 
  • 이호은2018.08.08 08:51 

    여신님, 더위에 잘 지내시고 계시지요?
    지난 휴일에는 불암산을 다녀오셨네요.
    저도 자주 찾던 불암산 수락산인데
    교통이 불편하다는 핑게로 게으른 탓에 잘 안가게 됩니다.

    여신님, 불암산 정상석 인증폼도 아주 멋지십니다!
    불암산은 정상석 바로 아래에 두꺼비바위가 명물입니다.
    여신님, 제주에서 귀여운 손주들이 올라오는군요.
    귀여운 손주들과 북한산 산행도 나서시는 모습 뵐수 있겠네요.
    저는 이번주 토요일에 산수산악회편으로
    친구와 6촌 함께 동해의 두타산에 다녀올려고 예약해놓았답니다.
    여신님께서도 같이 가시지요? ㅎ
    여신님, 더위에 안전산행하시고 손주들과 좋은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 자유의 여신~!!2018.08.08 10:45

      아직도 많이 덥긴하지만 요 몇일사이로 더위가 살짝 꺽이고있는 느낌이 듭니다.
      어제 딸,손자올라와서 훈련준비해 오늘새벽에 세종훈련장으로 출발햇습니다.

      불암산이 저의집에서도 꽤 멀긴한데 가끔씩은 보고싶어서요...
      정상석인증샷이요~~~?
      구석에 낑기는것도 별로고 올라서는것은 무서워서 저모양새가 나왔네요...ㅋ
      그날은 바람이 적당히 불어 땀을 식혀주길래 정상에서 한있으면서 구석구석 구경하고 내려왔습니다.

      손자녀석 훈련캠프 마치고 돌아오면 몇일 쉰후에 산에가기로 햇습니다.
      날씨가 변수겠지요...

      두타산...저는 아직 미답이라 한번 가고싶어서 늘 바라보고 있지만 산악회는 엄두가 안나고 홀산행은 여러가지 복잡해서
      매번 망설이고만 있는 상황입니다.
      초대해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긴 합니다만....민폐가 되는 상황이라....다음기회에 뵙는걸로 하고
      애들 없을때 저에게맞는 산행지로 주중에 훌쩍 다녀오려고 합니다.

      늦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두타산 행복하게 즐기고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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