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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수락산..오밀조밀~이쁘고 신기한 암석전시장

by 자유의 여신~!! 2018. 6. 1.

 

 

 

2018년 5월 31일(목)

단독..지하철

당고개역-도선사-도솔봉-치마바위-장군봉-수락산정상-석림사-장암역..7.8km

11시7분~7시5분..약 8시간

 

날씨..맑,맑음

기온..11~18도

풍향/풍속..북1~3 m

강수확률..0%

 

 

그제밤에 예보에도 없던 비가 내리고 나니 어제는 하늘이 예술이다.

집에 일이있어서 꼼짝 못하고 있자니 엉덩이가 들썩거리면서 마음이 싱숭생숭 한다.

사실은~이번주말에 친구랑 지방산행을 가기로 햇기때문에 주중에는 웬만하면 쉴려고 생각중인데.

날씨가 나의 마음을 마구 흔들어제끼니...

이런날 아무것도 안하면 괜히 손해보는 느낌에...잠깐 콧바람이나 쏘이자~하고 집을 나섯는데..

아니~~솔찍히 콧바람이라면 산행준비를 안햇겠지...ㅋㅋ

믿거나 말거나~어쨋든 가볍게 움직일생각으로...강북행 전철을 탓다.

전철을 타고 앉아서 생각하기를...북한,도봉산은 많이 갔으니까 이번엔 최근에 못 가본 수락산을 가보자 하는 마음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가는 수락산역이나 장암역 말고... 당고개에서 올라가기로 마음을 먹고 당고개역에 왔다.

역사에서 건너다보이는 산이 내마음을 한번 흔들고..

 

 

1번출구로 나와서..

 

 

버스노선표는 사진만 찍고 나는 걸어서...

 

 

상계4동 주민센터를 지나서..

 

 

석가사쪽으로 올라갔다.

 

 

 

 

왼쪽으로 석가사 올라가는 돌계단이 보이지만 나는 직진~

 

 

이제부터 숲길이다.

 

 

 

 

 

 

 

 

동네산들이 거의다 그렇지만 갈림길이 너무 많아서 어디로 가야좋을지 모를때가 참 많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갈래길이 너무 많아...ㅜ

 

 

이정표 뒷쪽에 길이 있지만 정상 올라가는길에 대한 안내가 없다.

둘레길을 따라가면 안될듯해서 무조건 올라가는길로 발걸음을 내 딛는다.

 

 

등로는 있는데 사람다닌 흔적이 그닥없다.

심지어 의자가 이지경이 될정도니...

 

 

조금 더 올라오니 약수터가 있지만 여기도 사람손길없이 방치된게 역역하다.

 

 

 

 

 

 

오~~~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환상적인 하늘과 흰구름이 더운날씨에 허덕이는 나를 기쁘게 해준다.

왜?

같은 하늘과 구름이라도 산에서 보면 더 좋고 멋있고 감동일까?....그것이 궁금하다.

 

 

 

 

 

 

 

 

꾸역 꾸역 오르다 보니 불암산이 보이는 포인트에 왔다.

그 풍경이........와~~~~~~이맛에 산에 오는거지...ㅎㅎ

 

 

 

 

 

 

 

 

불암산 정상을 당겨봣다.

태극기의 깃대가 보이고 사람도 한명있는듯..

 

 

고도를 조금 더 높이니 북한산정상부가 보인다.

아~~북한산은 어느각도에서 봐도 정말 멋지다.

 

 

 

 

실루엣이지만 뒷쪽에 비봉능선도 보인다.

 

 

암산을 오르게되면 릿지도 가끔은 해야될뿐만 아니라 이런밧줄을 기본적으로 수없이 타야된다.

 

 

바위와 하늘...

서울에서 파란하늘에 흰구름을 만나기기 워낙 귀하다보니 오늘은 하늘사진을 많이 찍게된다.

 

 

불암산도 이젠 그모습을 온전히 보여주고..

 

 

불암산정상에서 덕릉고개로 내려오는 능선길과 예비군훈련장이 환하게 보인다.

 

 

 

 

 

 

불암산과 상계동 일대..

 

 

수락산자락과 북한산과 파란하늘과 예쁜구름들...

 

 

 

 

 

 

 

 

 

 

1시20분경..곰바위 위에 서니

수락산이 슬슬 본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어느분의 솜씨일까?

 

 

 

 

 

 

 

 

 

 

 

 

 

 

 

 

 

 

 

 

 

 

 

 

 

 

 

 

 

 

 

 

1시50분 도솔봉 아래 도착

사실~나는 도솔봉을 오려고한것은 아니었는데 어쩌다보니 여기까지...ㅎ

 

 

아래 두바위는 같은것인데 보는각도에 따라 엄청 달라보인다.

위엣것은 그냥 바위..

아랫것은 강아지 머리가 올라앉은듯...

 

 

 

 

그 앞쪽(도솔봉 정상아래)바위도 켜켜이 쌓인 모습이 예술이다...

 

 

아까 강아지 얼굴모습바위 뒷쪽모습...

 

 

도솔봉 정상부가 올려다보인다..

줄을 쳐놓은것도 보임

 

 

살아남기....ㅜ

 

 

 

 

너무 무섭지만 네발로 기어서 도솔봉에 올라왔다.

 

 

나는 네발로 기면서도 바들바들 떨고있는데 이분들은 거침없이 올라오시더니...

 

 

나의 인증샷도 찍어주시고..

 

 

여기는 무서워서 안올라간다고 햇더니 자기들이 잡아주면서 나를 올려보내고 인증샷도 여러방~

누구신지는 모르지만 감사합니다~~~!!

 

 

 

 

 

 

여기는 도저히 못올라감...넘 무서워~~ㅜ

 

 

이분들 여기도 거침없이 올라가서 인증샷을 찍고 계시다.

 

 

나는 그옆에 예쁜바위라도 한방 찍고...ㅋ

 

 

이곳에 서니 수락의 전체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여기서는 북한산 과 도봉산 의 웅장한 모습도 한눈에...

오마~~~여기가 참 멋진 포인트엿네...안올라왔으면 몰랏을 꿀 포인트다.

 

 

 

 

도솔봉에서 아랫쪽 내려다보기..

 

 

멋있는 수락산을 다시한번...

 

 

 

 

정상부를 확 잡아당기니까 펄럭이는 태극기가 보인다.

 

 

 

 

호빵바위도 지척에...

 

 

코끼리바위도 보이고...

 

 

하강바위인가? 잘 모르겠음

 

 

치마바위..

 

 

 

 

이바위도 이름을 모르겠음..

 

 

바위사면이 압권이다...

 

 

싫컷 놀다 내려와서 강아지얼굴 한번 더 찍고 치마바위를 향해서

 

 

 

 

 

 

 

 

 

 

 

 

도솔봉이 올려다보인다.

 

 

 

 

 

 

도봉산을 확 당겨보니...

단단한 근육질의 모습이....무어라 형언할수 없을만큼 가히~대단하다.

 

 

 

 

 

 

 

 

 

마사토가 장난아니게 깔려있어서 발걸음이 무척 조심스럽다.

 

 

이런 바위슬랩도 상당히 많지만 내가 갈수있는곳만 살짝씩 올라가보고...

 

 

 

 

 

 

 

 

 

 

 

 

 

 

 

 

 

 

 

 

 

 

 

 

 

 

 

 

 

 

날씨좋고 풍경좋고...간식을 하면서 얼마나 놀았는지....ㅎ

3시 15분이나 되서야 엉디를 일으켯다.

 

 

 

 

 

 

 

 

 

 

 

 

 

 

 

 

 

 

 

 

 

 

 

 

 

 

 

 

호빵바위... 정말 호빵 같애..ㅋ

 

 

코끼리바위와 종바위..

 

 

 

 

 

 

 

 

 

 

 

 

 

건너편 조망치에 와서 다시 담아본다.

좌르륵 미끄러져 내릴것같은 위치에 있지만 오랜세월 그자리에 버티고 있으면서 산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호빵바위

 

 

 

 

 

 

 

 

 

 

배낭바위랑 철모바위도 눈에 더 잘 들어온다.

 

 

 

 

 

 

철모바위..

볼때마다 느끼는것이지만 진짜 철모같다.

 

 

호빵바위도 파란하늘과 한번 더~

 

 

 

 

배낭바위 옆으로 살금 살금 올라와보니 이런 삼각점이??

 

 

 

 

배낭바위 옆인데 그쪽으로 넘어간 흔적들이 보이지만 릿찌를 무서워하는 나는 바라만 보다가 내려왔다는...

 

 

바위 받침이 조각품을 빚어놓은듯 예술적이다.

 

 

아까 조망하고 내려온곳...계단을 올라가면 왼쪽은 코끼리바위 오른쪽은 조망치다.

 

 

 

 

 

 

눈이 시원~~~~~~하다.

서울에서 이런날이 몇일이나 될까?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하늘을 나는듯 좋다.

 

 

 

 

 

 

 

 

철모바위 아래에 왔다.

철모바위는 먼데서 볼때 더 철모 같다는...ㅎ

 

북한,도봉산은 거대한 바위자체가 볼거리라면

수락산은 조각품을 전시한듯...큰바위 위에 올려져있는 소품 바위들이 볼거리다.

같은 바위산이지만 산이 가지고 있는 각각의 특성이 이렇게 다르다.

 

 

 

 

 

 

 

 

 

 

 

 

예전엔 이게 없었던거 같은데...

오나 가나 데크계단으로 도배질..ㅜ

 

 

4시20분 수락산 정상에 섯다.

정말 오랫만에 왔네...

아무도 없어서 혼자 전세내서...

 

 

언제나 처럼 개구멍(?)으로 나가서 한참 놀구...

 

 

 

 

다시 나와서 여기 저기 담아보기..

 

 

 

 

 

 

 

 

 

 

 

 

 

 

 

 

 

 

 

 

 

 

싫컷 놀구 4시 50분 하산을 시작한다.

 

 

기차바위는 다음에 만나는것으로 하고 하산코스는 장암역으로 정햇다.

 

 

 

 

 

 

 

 

저아래 골자기로 내려설것이다.

 

 

전망대 10 미터...그럼 들려가야지~~ㅎ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저쪽에 뽀족한 두개의 봉우리는 어떤산일까?

궁금해서 당겨본다.

 

 

방향감각이 둔한편인 나는 당겨봐도 모르겠다.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10 여분을 놀고 다시 하산을 하다보니 등로는 만만치 않지만 연녹색의 숲길이 마음의 편안을 가져다준다.

 

 

 

 

 

 

등산객들이 미끄지지 않게 하기위해서 인위적으로 깍아 돌기를 만들어 줫네..

 

 

저녁이 되어가는 시간에도 하늘은 여전히 이쁨을 뽐내고 있다.

 

 

 

 

생활체육시설물이 나오는것을 보니 날머리가 가까운듯하다.

 

 

네,네 그러겠습니다.

 

 

가물어서 물이 별로없다.

 

 

 

 

 

 

 

 

 

 

 

 

 

 

 

 

 

 

 

 

 

 

 

 

 

 

 

 

 

 

 

 

먼지 좀 털어주고...

 

 

석림사 부근부터 식당들이~~~~~

장암역에 이르기까지 장난아니게 늘어서 있다.

 

 

도로가 보이면서 도봉산도 더 가까워졋다.

 

 

다녀온 수락산이 저녁햇살을 가득 받고 우뚝 서 있다.

 

 

장암역에 보이는곳에 도착하는것으로 오늘산행을 마무리한다.

 

 

 

 

 

 

근처 식당에 들어가서...곰탕과 맥주한병으로 혼자만의 뒷풀이를 간단하게 한다.

 

 

저녁먹고 나와서 도봉산..

 

 

장암역으로 들어가서..

 

전철을 타고 오는길을 꽤나 멀지만 지루함보다는 웬지모를 뿌듯함이 밀려온다.

주말에 지방산행을 운전하고 가야되는게 약간은 걸리지만...

그것 때문에 오늘 안 나왔더라면 몸의 편안함보다는 마음의 아쉬움이 더 컷을것이다.

아~~~~~참 잘햇어요~! ㅎ

 

 
  • 아리랑2018.06.02 19:37 

    반갑습니다.
    세로운달로 접어들어 첫번째 주말을 맞이하여 즐거우시지요.
    오늘도 님께서 정성으로 올려주신 정겨운 작품을 접하고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가면서 무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념하시라는 인사를 드립니다.

    • 자유의 여신~!!2018.06.04 11:25

      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셧나요?
      소박한 저의 블방을 방문해주시고 흔적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내내~즐거운날 만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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