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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도봉산..우이암 의 매력에 흠뻑 빠진날

by 자유의 여신~!! 2018. 5. 28.

 

 

 

2018년 5월 26일 (토)

친구랑 둘이서..

북한산 우이역-우이 남능선-우이암-칼바위갈림길-오봉-여성봉-송추지원센터..약10키로

10시 20분~7시 45분..9시간 25분(트랭글을 늦게켜서 거리,시간 오차있음)

 

날씨..맑음

기온..16~21도

풍향/풍속..남,남서/1~4m

강수확률..0%

 

 

친구랑 둘이서 우이암을 천천히 즐겨보기로 햇다.

10시경에 만나기로 햇는데 손자녀석이 훈련받으러 새벽뱅기로 올라온대서 장비챙겨서 공항에 가져다주고..

부지런히 움직엿는데도 10분정도 늦게 도착했다.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던 친구랑 만나서...천천히 발걸음을 옮겨본다.

 

 

 

 

화창한 날씨덕에 인수봉이 선명하게 보인다.

확 잡아당겨보고...

 

 

 

 

손가락 바위? 주먹바위? 라고 햇더니 코끼리바위라고 알려주신분이 있어서 이제부터 코끼리바위라고 불러야되겠네...

 

 

 

 

오늘의 목적지 우이암도 선명하게 보이니...여기도 확 잡아당겨보고...

 

 

 

 

우이령과 우이암,원통사,무수골 갈림길이다.

몇걸음 옮기지도 않았는데 너무 더운 날씨에 땀이 줄줄 흐른다.

 

 

 

 

 

 

 

 

나비 한마리가 나풀거리고 날아다니기에...

 

 

 

 

 

 

바위를 계단처럼 깍아놧네...

 

 

 

 

너무 덥고 힘들어서 올라오다가 한차례 쉬면서 김밥도 먹고 트랭글도 키고...ㅎ

조금 더 올라오니까 조망이 터지기 시작한다.

언제 어느곳에서 봐도 멋진 북한산의 정상부를 보니 가슴이 시원해지고...

 

 

백운대에는 벌써 사람들이 바글바글~

 

 

백운대,인수봉을 필두로..산성능선이 멋지게 늘어서있고..

 

 

반대편엔 상장능선이 좌악~~~

 

 

어마 어마한 바위직벽과 그 아래 절(신검사인듯)도 보인다.

 

 

쪼개진 바위...

 

 

숲길이 참 예쁘다.

 

 

 

 

 

 

 

 

 

 

이쪽능선...숲길과 조망치가 적당히 섞여서 볼거리 즐길거리가 꽤 좋다.

 

 

 

 

 

 

 

 

보고 또 봐도 저 큰바위가 어찌 저리 서 있을수 있을까?

참,신기하고 멋지고 아름답다.

 

 

 

 

연초록에서 진초록을 바뀐지 꽤 됫지만 아직은 연초록의 빛깔을 품고 있는 나무들이 풋풋하고 싱그럽다.

 

 

도봉역쪽에서 접근하면 무수골을 통해서 우이암으로 오를수 있다.

지난번엔 우이암 보고 하산하면서 시멘트+아스팔트길을 걸어서 도봉역까지 가느라 질린적이 있지만...

 

 

 

 

원통사에 오니..우이암이 지척에 보이는데...

오른손으로 우이암을 받치고 있는듯한 저런모양은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낼수없는 자연의 신비를 다시 한번 느껴본다.

 

 

 

 

 

 

중요한정보이기에 사진을 찍어 올려본다..ㅎ

 

 

기기묘묘한 바위들의 향연에 눈이 즐겁고 마음이 행복해진다.

 

 

시사만화의 주인공 고바우선생의 얼굴을 닮은듯..

 

 

 

 

 

 

 

 

 

 

 

 

그렇게 즐기며 오르다보니 우이암 아래에 서게됫다.

거대한 바위의 엄청난 위용에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는 내친구.. 

 

 

바위가 거대해서 한 앵글에 들어가진 않지만 뭐가 됫던 담자~~담아보자구...

 

 

정상부를 당겨보니 암벽하는분들이 매달려있다.

 

 

귀여운 바위도 한컷~

 

 

우이암이 제대로 보이는곳에 올라와보니 바위의 대단한 위용과함께 클라이머들의 모습의 조화가 멋지다.

 

 

 

 

크~~도봉의 주봉들과 칼바위까지 한눈에....대박이다.

 

 

북한산의 멋진 산군들도 한눈에 좌악~

 

 

우이암과 수락산..

 

 

복잡한 도시위로 불암산도 묵직하게 서있다.

 

 

사람들의 보금자리...

 

 

오봉도 지척인듯.. 한눈에 보인다.

오늘 산행코스를 짜면서 친구상황을 봐서 웬만하면 우이암으로 올라서 오봉,여성봉으로 내려가는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들머리에서 친구에게 물어보니...언제나 처럼...니가 알아서해~한다.

그래~일단 가는데까지 가보자..하고 나선길이다.

 

 

우이암 조망치에서 간식챙겨먹으면서 놀고..찍고...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고 얼마나 한참을 머물럿는지..ㅎ

 

 

 

 

앞에 올망졸망 바위들과 도봉의 주봉군들...

 

 

칼바위능선..

 

 

수락산과 도시의핏줄..

 

 

 

 

솥뚜껑..또는 뚝배기에 뚜껑을 올려놓은듯한 바위가 눈에 띄어서..

 

 

반대편에서 바라본 우이암의 모습

 

 

 

 

조망데크.....

여기를 빼놓고 가면 섭섭하니까 꼭,들려서..ㅎ

 

 

(핸폰으로 찍은 인증샷은 장소에 상관없이 한군데에 올려본다.)

전망데크에서 어느산객이 찍어준 우리의 인증샷~

이분 핸폰사진을 참 잘 찍으시기에 오가는 산객 여러팀의 인증샷을 찍어주시느라 고생하셧다.

그분이 시켜서 이렇게~~ㅎㅎ

 

 

 

 

 

 

이건 우이암이 잘 보이는 포인트에서 다른분이 찍어주신것..

 

 

친구가 담아서 보내준 내 사진

 

 

 

 

 

 

 

 

 

 

 

 

 

 

 

 

 

 

 

 

 

 

 

 

 

친구야~~~고맙데이.......

다시 산행이야기로 돌아와서....

 

 

 

 

 

 

 

 

 

 

 

 

 

 

 

 

 

 

 

 

미세먼지때문에 아주 맑게보이지는 않지만 서울에서 이정도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멋진 조망을 천천히 마음껏 즐겨보고 있다.

인수봉을 바라보면 마치 내가 그곳에 올라있는듯 가슴이 설레이고...

산성능선을 바라보면 내가 그곳을 걷고있는듯..그곳의 풍경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간다.

북한산 국립공원에 있는 산들은 정말 멋진산이다.

왼쪽에는 우이암이 새끼손가락처럼 보인다.

 

 

 

 

 

 

칼바위능선..

 

 

물개 같아보이기도 하고..

 

 

 

 

 

 

선인봉 당겨보기...

 

 

 

 

만장봉 당겨보기..

 

 

자운봉 당겨보기..

신선대에 올라있는 사람들이 보이면서 자운봉은 뒷쪽으로 꼭대기만 보인다.

 

 

 

 

 

 

칼바위아래...

 

 

 

 

 

 

 

 

갈림길...

친구가 많이 지쳐한다.

여기서 송추계곡으로 내려갈까?

잠시 갈등을 햇지만...오봉으로 가는길이 능선이지만 뙤약볕은 아니기에 천천히 걷는것도 괜찮을듯해서 원래 계획대로 오봉으로 간다.

 

 

 

 

 

 

아주 순한 동물이 입에 풀을 물고 있는듯...넘 귀엽다.

 

 

 

 

 

 

 

 

 

 

4시53분 오봉도착이다.

몇일만에 다시 왔는데도 또 감동이다..ㅎ

 

 

 

 

 

 

가운데 있는 3봉은 만두를 빚어놓은듯...귀여워라~

 

 

여성봉이 내려다보이는데...그 아래로 흘러내린 바위슬랩이 압권이다.

 

 

 

 

 

 

 

 

저아래 골짜기에서 시작한 산행이 여기까지 왔네...

 

 

저녁빛을 받은 도봉의 주봉군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당겨보니 자운봉,신선대,뜀바위가 넘 이쁘다.

 

 

 

 

조금전에 지나온 암릉..강아지가 엎드려있는듯한 형상도 맨위에 있네..

아랫쪽 가운데는 호리병 비스므리 형상도 보인다.

오봉에서 30여분의 쉼을 마치고 여성봉으로 가기위해 일어선다.

 

 

 

 

 

 

 

 

사패산도 그 모습을 온전히 드러내면서 뒷쪽으로 갓바위가 점처럼 보인다.

 

 

 

 

오봉에 끼지는 못하지만 아랫쪽에 있는 바위의 슬랩의 위용 또한 만만하지 않다.

 

 

 

 

 

 

 

 

 

 

6시 11분 여성봉 도착..

이정도면 시간이 여유로운편이다.

산행을 너무 오래 쉬었기에 아직은 힘들어하는 친구를 위해서 최대한 천천히 움직여야 된다고 생각햇다.

 

 

 

 

여성봉 위에 올라와서 직벽을 내려다보니..대단한 높이에 너무 무서워서 다리가 후덜덜~~

 

 

여성봉상단에서..오봉

 

 

여성봉 상단에서..사패산

 

 

여성봉 상단에서..북한산

 

 

여성봉 상단..뒷쪽 바위들

 

 

상장능선이 북한산을 받쳐들고 있는듯한 모습이다.

 

 

상장능선의 어금니바위를 땡겨보고..

 

 

저녁햇살을 온전히 받고있는 바위들이 넘넘 아름답다.

 

 

 

 

 

 

 

 

 

 

 

 

 

 

 

 

 

 

 

7시 45분...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는것으로 오늘 산행을 마친다.

우이암을 예전에 한번 다녀오긴 햇지만 시간에 쫓겨서 정신없이 다녀온것이 아쉬워 천천히 음미하면서 다시 가보고 싶었는데

날씨좋은날 친구와 동행으로 여유롭게 다녀오니 마음이 흡족하고 기분이 좋다.

송추에서 704번 버스를 타고 불광역으로 가는길은 약 40~50분 쯤 걸린듯하다.

불광역에서 시원한 치맥후...집으로 돌아오니 12시쯤 된 시간이다.

나보다 집이 살짝 먼 친구는 시간이 꽤 지난후에 들어갔다는 전갈이....

다음에는 조금 짧게 걷고 너무 늦지않게 내려와야겠다.

 

 
  • 여비2018.05.29 14:23 

    여신님! 건강하시죠?
    여전히 북한산과 즐겨 사랑하고 계시네요.

    가끔은 이렇게 여신님 산행기 살짜기 들여다보곤 합니다.
    내년 말 나도 히말라야(안나푸르나 코스) 계획하고 있는데
    체력이 되려나 모르겠네요.

    여신님의 히말라야 산행기 읽어보며 준비해보려구요~~

    • 자유의 여신~!!2018.05.30 09:37

      아이구~~이게 누구시랴?
      잘 지내고 계신거죠?
      무쟈게 반가워요.
      아주 잊지는 않고 계셧다니 고맙고 감사하네요.

      대간까지 하신 여비님 실력이면 히말라야~충분히 다녀오실수 있습니다.
      체력관리 잘 하셔서 멋지게 다녀오세요~

      저도 올해 히말라야 한번 더 가려고 준비하다가 집에 일이생겨서 잠시 보류~
      갈수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히말라야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아른거려서 욕심을 내보구는 있네요.

       

  • 미니랑2018.05.29 14:42 

    정리된 발걸음을 천천히 앉아서 감상하니 또 다시 즐거움이..
    산행은 언제나 힘들지..옛날에도 힘들었고 지금도 힘들어.ㅋㅋ
    북한산과 도봉산 사패산...두루두루 조망할 수 있고 기기묘묘한 바위군들이
    볼ㄲㅓ리로 넘나 즐거웠던 우이암산행...
    너랑 함께해서 더욱 더 즐거웠당그리~~
    언제나 건강하게 산행 할 수 있는날까지 즐겁게 걷자.

    • 자유의 여신~!!2018.05.30 09:41

      그렇지~~나두 산행기 쓰면서 그 길을 다시 한번 걸어보고 있었어...
      맞어,산행은 높던 낮던...날씨가 좋던 나쁘던...언제나 힘들긴햐~
      그런데도 죽자 살자 가는 산꾼들은 산에 매력에서 벗어나지 못함이야~ㅎ

      북한산의 산군들은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거 말햐 뭐햐..
      그코스 생각보다 재미있고 좋네......
      너나 나나 몸관리 잘해서 오래오래~즐겁게 살아보자.

       

  • 울타리2018.05.29 19:34 

    6월을 향해 5월이 거침없이 내달리내요.
    초여름 날씨 수고 하셨슴니다.
    힐링이 뭐 별건가요.
    정든 불친님 방에서 올려주신 "도봉산 우이암 산행기"
    아름다운 글과 그림 감상하며 하루를 정리 하면그것이 힐링이지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보내세요.

    • 자유의 여신~!!2018.05.30 09:44

      어젯밤에는 예보에도 없던 비가 쏟아졋습니다.
      이젠 더워질 날씨밖에 없습니다.
      맞습니다..산에 올라있으면 그 자체가 힐링이죠.

      저의 소박한방에 방문해주시고 댓글 남겨주심에 감사드리고
      더위에 몸관리 잘하시고 즐거운 산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까꿍이2018.05.30 23:33 

    오봉의 모습을 확 땡겨주셔서 자세히 봤습니다.
    암봉이 참 이쁘게 생겼네요.

    • 자유의 여신~!!2018.05.31 09:06

      아무리봐도 질리지않는 자연에 모습에 감탄이 절로나올뿐입니다.
      언제나 안산,즐산하시길 빕니다.

       

  • 피터팬2018.05.31 10:26 

    제 눈에 꽤 익은 길인데도...
    여신님의 멋진 산행기를 보며, 다시금 도봉 바위들의아름다움을 보게됨니다.
    두분의 힐링산행기 즐감하고 갑니다.~^^

    • 자유의 여신~!!2018.06.01 11:11

      서울,수도권 산들은 누구나 늘 가깝게 접근할수있기에 자주 가게되는산이죠~
      예전에는 스쳐가는 산행을 햇다면 지금은 둘러보는 산행을 하려다보니 전에 못보고 있던것들이 보이더군요.
      요즘생각은 이게 진짜 산행인가 하면서 느림보 산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피터팬님께서도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행복 가득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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