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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두륜산..멋진암릉과 만추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다.

by 자유의 여신~!! 2016. 11. 12.

 

 

 

언제..2016년11월11일(금)

누구랑..단독참여(좋은사람들 산악회)

어디로..해남,두륜산..오소재-오심재-가련봉-두륜봉-표충사(대흥사) 8.5km(트랭글을 늦게켜서 시간,거리가 차이남)

얼만큼..12:00~16:40..4시간40분

비용..산악회비 31,000원(28인승)

 

날씨..맑음/구름

기온..7~9도

풍속..9~14m

강수확률0~20%

 

 

북한산을 갈까?

하다가 지방산행을 가고싶어졋다.

가끔씩 이용하는 "좋은사람들 산악회"에 들어가보니 두륜산 당일산행이 공지되었는데 딱 한자리 남았네..

후다닥 신청하고 저녁때 입금하고 아침 7시 사당역에서 출발이다.

 

새벽 5시20분쯤 집에서 나오는데 비가 쏟아진다.

얼라리~~~~비 예보는 없었는데 또...거짖말...ㅠㅠ

낮에는 그치겠지 하면서 우산을 쓰고 전철타러 터덜터덜..

우리동네에서 5시45분 출발하는 첫 전철을 타고 사당에 오면 약25분정도의 여유가 있어서 늘 그렇게 한다.

사당역에 오니까 비는 소강상태로 변하고..머나먼 해남을 향해서 빠쓰는 달리고~달리고~~!

 

버스가 출발한지 4시간이 지나면서 추색을 입은 남도의 멋진산들이 눈에 들어온다.

 

 

5시간만인 12시 오늘 산행들머리인 오소재 약수터에 도착 ..

버스타고 오느라 지겨웟던 마음을 달래주기라도하듯 곱디고은 단풍이 우리를 맞이해준다.

 

 

 

 

 

 

가을 정취가 물씬~^^

 

 

 

 

너덜길도 지나고..

 

 

계단길도 오르고..

 

 

헐떡거리면서 오심재에 올라서니 넓은 헬기장이 시원하게 반겨준다.

헬기는 없지만 마치 헬기라도 뜨는것처럼 바람이 사정없이 불어댄다.

 

 

 

 

케이블카 타고 오를수있는 고계봉이다.

 

 

우측엔 고계봉이 우뚝 서있고

좌측에 멋지게 서있는 노승봉 방향으로 갈것이다.

 

 

 

 

 

 

 

 

 

 

고도가 오르는만큼 고계봉도 다른모습으로 보인다.

 

 

 

 

 

 

노승봉아래 쉼터..

 

 

 

 

노승봉에 오르니 고계봉 꼭대기에 시설물이 보인다.

 

 

주작,덕룡의 멋진 능선과 강진시내랑 추수를 마친 들판도 보이고..

조망이 good 이다.

 

 

주작이 아기자기한 암릉이라면

두륜은 거대한 암릉이 웅장함을 뽐내고 있다.

 

 

 

 

가을이 무르익을대로 무르익은 산하는 마음의 풍요를 느끼는 동시에

다가올 겨울에대한 기대감을 심어준다.

 

고계봉아래로 오심재도 보이고..

 

 

 

 

주작능선을 살짝 당겨보니 진달래암릉이 선명하게 인사를한다.

 

 

 

 

 

 

 

 

대흥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데 가을색과 어울려서 무척 포근하게 보인다.

 

 

가련봉위에 사람들이 야성적인 바위와 어울려 하나의 그림처럼 멋지다.

아마도 우리팀 선두인듯...

 

 

가야할 두륜봉도 멋지고..

그 아래 만일재도 보인다.

 

 

추억이 깃든 주작능선과 들머리 오소재도 또 보고..

 

 

 

 

이분모습이 멋져서..한컷~

나는 무서워서 저런거 못한다...ㅋㅋ

 

 

들판의 모습..

우리를 태운버스가 저아래 저수지를 돌아 올라왔다.

 

 

 

 

 

 

 

 

약간의 스모그 때문에 남해 바다는 안보인다.

그러면 어떠랴~~이곳에 있음에 더 이상 바랄것이 없거늘....

 

 

가련봉을 내려오면서...

 

 

 

 

 

 

 

 

 

 

지나온 노승봉도 바라보고..

 

 

두륜봉과 만일재..

 

 

 

 

일정구간 동행햇던 여자분...

이분 카리스마가 장난아니라는...

 

 

만일재로 내려가면서..

 

 

 

 

 

 

b팀은 두륜봉을 올라갔다 이곳으로내려와서 탈출하던지

너무 늦은것같으면 여기서 그냥 탈출해도 된다는 공지가 있었다.

나는 내 가지고있는 능력에 상관없이 a팀으로 갈려고 마음먹었고..

 

 

 

 

지나온 가련봉이 올라갔을땐 무서웟는데 멀리서보니 귀여워보인다.

 

 

바위사이로 보는 능선이 멋있다.

아마도 통제구역인듯..

 

 

 

 

 

 

 

 

 

 

 

 

두륜산정상은 100미터가량 올라갔다 다시 내려와야된다.

 

 

바람때문에...

 

 

 

 

 

 

 

 

두륜봉 정상 다녀와서 표충사,진불암 방향으로..

 

 

 

 

너덜길을 한참 내려오니 이렇게 편한길도 나오고..

 

 

시멘트 임도길로 내려선다.

 

 

 

 

진불암..

 

 

 

 

 

 

 

 

 

 

 

 

 

 

시멘트 임도길을 한참내려오니 숲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오고..

 

 

 

 

눈으로는 단풍을 즐기고 귀로는 정겨운 계곡물소리를 들으면서 룰루랄라~

 

 

 

 

 

 

 

 

어느덧 표충사(대흥사)에 도착햇다.

시간은 3시45분..

집결시간까지 1시간 이상 여유가 생겻다.

여기서 주차장까지 15분정도면 내려갈것 같아서 절구경하면서 놀아보기..

 

 

 

 

 

 

 

 

 

 

 

 

 

 

 

 

 

 

 

 

 

 

 

 

 

 

 

 

 

 

 

 

 

 

 

 

 

 

 

 

 

 

 

 

 

 

절에서 30여분정도 놀고..

집결지인 주차장으로 가기위해서 걷는다.

 

 

이길도 참 이쁘다.

 

 

4시40분..

케이블카 타는곳이 있는 집결지에 도착..

아직 20여분 시간이 있으니까

시원하게 마시려고 캔맥주하나 사려고 매점에 간게 화근(?)..ㅎㅎ

버스건너편 자리에 앉으셧던 아저씨랑 일행인듯한 여자분이 하산주로 막걸리를 마시고 있던중이엿다. 

나를 알아보고 맥주 사지말고 막걸리 한잔 마시라고..

괜찮다고 사양해봣지만..

암튼 한잔 마시게 됫고...그덕분에 산행대장님이 우리를 찿아나서는 불상사(?)가..ㅎㅎ

 

워낙 먼길이라 모두다 오면 다먼 10분이라도 일찍 출발하려고햇는데 우리땜에 조기출발이 무산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던것이다.

정시(5시) 출발하게되고..우리 세명은 죄인아닌 죄인..

에구~~~그노무 막걸리 한잔...ㅋㅋ

 

버스가 살짝 밀려서 10시20분경에 사당도착..전철타고 집으로..

산행은 5시간도 안되게햇는데 새벽5시20분에 집에서 나와 밤11시20분경에 집에 돌아왔으니 꼬박18시간이 걸렷다.

늘 가보고싶었던 산에 다녀오게되서 마음은 뿌듯하지만

아흐~~서울에서 해남은 멀어도 너~~~~무 멀다.

근데~~왜?

봄에 또 가고싶지...??

이상하네...ㅋㅋ

 

 
  • 설악폭포2016.11.16 14:46 

    이전 주작 덕룡 산행후 오소재에서 시원한 약수물을 마시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따스한 남쪽 산행이 대세이지요
    수고하셨습니다

    • 자유의 여신~!!2016.11.18 13:32

      저는 주작은 몇번 가봣을때 날머리로 오소재를 가보긴햇어도 들머리로 가본건 첨이랍니다.

      따스한닐씨는 점점 없어지고 이젠 추운겨울이 돌아오면 눈산행을 기대해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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