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12월29일(화)
원기리-모악산-북봉-금산사-주차장..8.5km
10:00~14:00..4시간
좋은사람들 산악회
날씨..맑음
기온..영하6도~영하2도
풍속..6~9 m
제주에서 올라올때 막내(지온)가 따라올라왔다.
친할머니댁에 잠시 가 있는동안 산행을 가고싶은데
설악,지리를 가려고 궁리를 해보지만 작은딸이 내 발목을 살짝 붙잡는상황이...ㅎㅎ
당일산행을 하기위해서 좋은사람들 산악회를 따라나섯다.
회비 23,000원 버스 두대 만차...
이 산악회는 36인승 버스를 운행하는데 40인승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좌석간격이 넓어서 오가는동안 편안하고 좋다.
사당역7시출발해서 9시50분 전북도립미술관 주차장에 도착
난 2호차를 탓는데 우리차 대장님이 갈림길에서 안내를..
별 기대없이 왔지만 산을 올려다보니 예상대로 눈산행은 나가리 된듯하다.
대원사 방향으로..
수왕사 방향으로..
수왕사 갈림길에서 정상쪽으로..
허걱~~여긴 아직도 이런일이...ㅜㅜ
오르막을 꽤나 치고 올라왔는데..잠깐씩 이런길도 나와서 숨고르기도하고...
쉼터에서 바라보는 산겹살이 멋져서 인증샷도 한장..
날씨가 좋은데 오르막을 치다보니 더워서 모든쟈켓은 배낭속으로 ..
모악산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통신탑..
데크옆에 자연등산로를 남겨놔서 좋다.
여기도 장사꾼...ㅜㅜ
전망대 도착..
저곳에 아스라히 보이는것이 지리산이라고 한다.
그러고 보니 그런것같다 반야봉 궁딩이 같고 야성미넘치는 천왕봉같고...
정상은 따로 있어서 잠시 다녀오기로...
정상에 왔건만..
이산은 정상이 사방팔방 시야가 확 트여서 산그리메 조망이 참으로 멋진데
kbs중계탑과 군 초소가 뒤엉켜서 정상표지목 부근뿐만이 아니라 모든곳이 산만하기 그지없다.
그래도 열심히 앵글에 주워넣고....
중계소 옥상으로 한칸 더 올라가본다
가야할길...헬기장이 넓직하게 보인다.
북봉으로 가면서...
이 산악회에 자주다니는 사람들인듯...
중간에 기념사진 찍고간다고 하는데 나는 그룹에 끼는게 어색해서 뒤에서 몰카만....ㅎㅎ
산행시간을 5시간 줫는데 정상까지만 힘들고 나머지 능선길은 동네산길 같아서 시간이 널널하고 날씨도 포근한편이니
마냥 편하게 오다가 혼자서....ㅎ
심원사 도착..
여기서 부터는 시멘트포장길이다.
주차장에 내려오니 2시..다녀온 정상이 선명하게 보인다.
육산과 돌산이 적당히 섞여있어 전체적으로는 수리산하고 비슷하지만 고도가 상당히 높은편이여서 만만하게 보기엔 어렵고
정상부에서 내다보이는 조망은 시원하고 좋은편이나 잡다한 시설물들때문에 산의 가치가 현저하게 떨어지는감이 있어서 아쉽다.
서울에서 3시간거리에 있어서 그리멀다는 느낌은 없으나 시간내서 보러올만큼 좋은산을 아니라는 생각이다.
늦어도 3시30분까지 오라고햇으니...일찍내려온사람들은 밥먹으러 어디론가 가버리고...
심지어 12시 조금넘어서 하산완료햇다는 사람도 있고...
하긴~~나같은 굼뱅이도 간식먹고 느릿느릿 여유부리고 내려왔는데도 2시밖에 안됫으니 발빠른사람들은 알만하겠다....ㅎㅎ
난 버스에 앉아서 남아있는 행동식으로 요기하고 하염없이 기다리기....
전주랑 김제에서 이곳까지 오는 버스가 있다.
난 이곳에 개인적으로 올것같진 않지만 그래도 한번씩 찍어주고...
3시20분쯤 출발해서 6시40분쯤 사당역에 도착...
딱 퇴근시간에 배낭메고 퇴근길 복잡한 전철타는게 너무 미안한데
다른방법이 없으니 낑겨서 타고 집에오니까 8시가 채 안된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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