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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북한산/응봉능선

by 자유의 여신~!! 2016. 5. 22.

 

 

 

2016년5월21일(토)

단독

삼천탐방안내소-응봉-사모바위-삼천계곡-삼천탐방안내소

12:16~18:06..5시간50분

 

 

히말라야 후유증인가..??

한달정도는 그럭저럭 괜찮은거 같앳는데

어제부터 컨디션난조...몸이 많이 힘들다...ㅠㅠ

산 좋아하는사람들은 이럴때 산행한번하면 몸이 개운해지는게 훨씬좋아진다.

메스컴에서는 5월에 이런폭염은 이레적인거라고 호들갑을 떨면서 외출을 자제하라고 이야기하고

나역시 모리는 어질거리구 속도 불편하지만 집에 있으면 더 쳐지고 힘들듯해서 느즈막히 산행짐을 싸서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나왔다.

 

어디로 갈까~?

관악산..?

아님 서울숲이나가서 트레킹이나 살살..?

그런생각을 하는사이 나는 습관처럼 북한산가는 방향의 전철을 타고있었고...ㅎ

언젠가 한번은 가볼려고햇던 응봉능선을 가보기위해 불광역에서 704번 버스를 타고 삼천골 입구에서 내렷다.

나중에 알았는데 이코스를 가려면 704번보다 701번또는 7211번을 타고 삼천사 입구에서 내리는게 낫다.

 

 

 

 

삼천사방향으로 걸어가는중

 

 

북한산둘레길 9,10구간 분기점이다.

 

 

 

 

 

 

 

 

 

 

 

 

 

 

 

 

주말이라 단체모임을 하는팀이 꽤 많아서 복잡하고 시끌벅적한 식당지역을 지나 삼천사방향으로 올라간다.

 

 

응봉능선을 타려면 이곳에서 올라가야된다.

 

 

 

 

 

 

덥기는해도 습하진않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고도를 조금 올리니 의상능선에 멋진모습을 보여주고 그 아랫쪽에는 삼천사절이 아늑하게 자리하고있다.

 

 

 

 

의상능선넘어로 북한산의 최고봉 백운대가 꼭지만 살짝내밀고 인사를 한다.

 

 

 

 

대 슬랩뒤로 진관사방향 능선도 보이고...

 

 

그 아랫쪽으로 진관사도 아름답게 보이면서 시내쪽으로 시선을 살짝틀면 복잡한 도시풍경이...

 

 

파란하늘에 살짝이 내밀은 백운대와 멋진 의상능선을 바라보며 천천히..아주 천천히 걷는다.

 

 

이젠 비봉능선도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하니 한층더 시원한 조망이 마음을 즐겁게한다.

 

 

 

 

비봉능선과 가야할 응봉능선에 한눈에...

 

 

저멀리 비봉도 시야에 들어오고..

 

 

 

 

 

 

 

 

 

 

지나온 응봉능선에 꽤나 날카롭게 위용을 떨치고 있다.

 

 

능선 정상부에 도착하니 너럭바위들도 꽤 있고..

 

 

의상능선뒤로 백운대,인수봉,노적봉,만경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나월봉,나한봉을 지나 문수봉,보현봉,승가봉을 가지고있는 비봉능선도 점점더 가까워지고

 

 

사모바위방향으로 쭉~흘러내린 비봉능선이 편안하게 보인다.

 

 

 

 

 

 

응봉능선에서 사모바위를 향해가는 사람들..

 

 

 

 

저기 저 바위...

 

 

슬랩구간이 길진않은데 경사도가 꽤 있다.

슬랩구간을 올라갈땐 그나마 괜찮은데 내려오는건 진짜 너무 무서워서 힘든데 옆에 우회길이 있는걸 모르고

저쪽으로 올라갔다가 선택의 여지가 없이 무조건 내려와야되는줄알고 진땀을 한박아지는 흘리면서 간신히 내려왔다.

다 내려와서 보니까 옆에 우회길이....ㅜㅜ

 

 

부자로 보이는사람둘이서 슬랩을 오르는모습..

 

 

 

 

 

 

비봉이 아주 가까이 다가와있고..

 

 

 

 

사모바위를 이렇게보니까 새롭네..

 

 

 

 

 

 

 

 

 

 

 

 

승가봉쪽으로 약20미터내려와서 삼천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의상능선으로 갈수있는 갈림길...

 

 

 

 

 

 

계곡길을 내려와서 삼천사에 도착..

 

 

 

 

 

 

 

 

 

 

 

 

 

 

단체등산객들이 계곡에서 엄청시끄럽게 떠들더니 무리지어 내려간다.

 

 

 

 

 

 

응봉능선으로 가기위해서 올라갔던 들머리에 도착햇다.

 

 

계곡에 있는 식당가에는 올라갈때 봣던 단체팀들이 여흥을즐기느라 앰프까지 틀어놓고 더 시끄럽게 놀고있고..

나는 천천히 걸어내려오면서 꽃들과 눈마춤을...

몸은 산행을 시작할때보다 훨씬 가벼워진듯하니 산행병에 든 나는 병중에서도 중병에 걸린듯하다..ㅎ

 

 

 

 

 

 

 

 

버스정류장에 와서 북한산을 다시한번 올려다봐도 참 멋지고 잘 생겻다.

 

 

 

 
  • 여비2016.05.25 16:57 

    북한산 어디서나 봐도 멋지고 잘 생겼죠?
    그 멋진 산을 오래오래 지켜보고 산행 즐기시려면 몸 관리도 잘 하셔야 합니다.

    상태가 되었던 하태가 되었던...

    • 자유의 여신~!!2016.05.26 22:04

      맞아요~그게 북한산뿐이 아니라 수도권에 많은 산들이 멋지고 잘생겻죠
      그 멋지고 귀한풍경을 오래볼려면 몸관리잘해서 오래오래 즐겨야되는데
      맘대로 안되는게 세월이고...
      그 세월의 흔적을 받아들이면서 사는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겠지요.
      몸관리 열심히해서 오래도록 놀아볼랍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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