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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북한산,비봉능선..봄기운이 살랑~~~^^

by 자유의 여신~!! 2016. 2. 29.

 

 

 

2016년2월27일(토)

독바위역-족두리봉-향로봉-비봉-승가봉-문수봉-대남문-구기분소-불광역

단독

08:10~15:15..7시간05분

 

날씨..맑지만 미세먼지가 자욱~

기온...따땃하고 산행하기 좋음

 

 

모리가 띵~~~

몸에 기운이 쪽 빠지는게 영 시원치 않다.

오대산이나 함 가볼까~~하다가 이런몸상태로는 안가는게 낫겠다 싶어서 포기하고

애들 친할머니댁에 보내느라 나온김에 영등포롯데에서 나의 또 다른 취미생황중에 하나인 영화(귀향)를 보고 들어와서

어젯밤 늦게 잠자리에 들었는데 새벽5시도 안되서 잠이깻다.

조금 더 자볼려고 한동안 뒤척이다가 더이상 잠이 올것같지 않아서 이럴바엔 산에나 가자싶어

가볍게 요기를하고 주섬주섬 산행짐을 싸서 6시40분쯤 집을 나와 독바위역에 도착하니 8시쯤된시간이다.

이젠 완연한 봄기운이 도는지 새벽공기도 그닥 싸늘하진 않아서 밖에나와도 춥다는생각이 안든다.

늘~가던대로 힐스테이트아파트를 지나서 구름정원길 둘레길로 들어선다음 우회전으로 조금가면 둘레길과 산행길을 갈림길이 나오고...

 

 

 

 

 

 

이정표에서 우회전해서 둘레길을 조금 걷다보면

 

 

둘레길은 데크로..

산행길은 흙길로...

 

 

 

 

아직 몸도 안풀렷는데 벌써 족두리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족두리봉에서 향로봉방향...

 

 

 

 

 

 

 

 

오랫만에 왔으니까 인증샷 한장~

 

 

 

 

어젯밤에 살짝 내린 눈이 그대로 남아있다.

 

 

 

 

지나온 족두리봉 한번 바라보고...

 

 

 

 

 

 

이쪽으로 향로봉정상가는길을 통제해놓고..

 

 

 

 

 

 

 

 

돌계단을 한참 올라가서

 

 

그냥 비봉으로 갈수도 있고..

향로봉을 잠시 들려갈수도 있다.

 

 

 

 

 

 

지나다긴햇어도 정상에 올라본건 처음이니까

여기서도 인증샷 한장...ㅎㅎ

 

 

향로봉에서..족두리봉 방향

 

 

향로봉에서..비봉방향

 

 

향로봉에서..진관사능선방향

 

 

멀리 보이는 의상능선...

 

 

진관사 능선쪽에서도 많은사람들이 올라오고있다.

나두 다음에 저쪽으로 와봐야지~~~!!ㅎ

 

 

 

 

 

 

비봉으로 가면서 사모바위가 보이는 포인트에 오니

사모바위쉼터엔 사람들이 바글거린다.

 

 

 

 

조금전에 지나온 멋진 포인트...

 

 

 

 

 

 

비봉 정상은 무서워서 못올라가고 바로아래까지 올라와서 놀면서...

 

 

 

 

오면서 들릴때 다 들리고 세월아~네월아~왔더니 11시10분 이나 되서 사모바위도착...

오늘은 여기도 들려가본다.

 

 

 

 

 

 

 

 

 

 

무장공비 모형이...

 

 

 

 

이쪽에도...

 

 

 

 

 

 

 

 

승가봉에 올라서니 오전내내 히뿌옇게 끼어있던 스보그가 살짝 걷히면서 잠시나마 맑은하늘을 보여준다.

북한산이 정말 멋지고 좋은산인데 답답한 시야때문에 나에게는 오고싶지않은산으로 찍혀있는데

이런정도의 하늘이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든다.

산의 잘못이 아니고 모두다 우리네 인간들이 이지경을 만들어놓은것이고 최대의 피해자는 자연일진데...

그걸 또 불만이라고 투덜대고...

인간은 참으로 이기적인 동물 맞다...ㅜㅜ

 

 

승가봉에서 사모바위랑 비봉,향로봉

 

 

승가봉에서..문수봉,보현봉

 

 

승가봉에서...의상능선과 백운대

 

 

승가봉에서 보이는 승가사

 

 

 

 

문수봉 올라가는길..

이쪽코스중에서 난이도가 젤 높게 느껴지는곳이다.

울 쌍둥이를 여기에 한번 데려오고싶긴한테 애들한테는 살짝 위험할수있는 구간이여서

만약에 무슨일이라도 생기면~~~하는 생각때문에 아직까지는 못데려오고 있는코스다.

애들이 여길 온다면 스릴있어서 좋아하긴 하겠지만.....

 

 

올라가다말고...비봉쪽

 

 

의상능선..

 

 

급경사 바위코스를 올라와

아이스크림바위를 배회하면서...ㅎㅎ

 

 

 

 

 

 

 

 

 

 

 

 

문수봉에서..

 

 

아이스크림 바위..

 

 

 

 

백운대와 인수봉

 

 

문수사...

 

 

 

 

 

 

 

 

 

 

 

 

성곽은 보수공사중~

 

 

 

 

주말답게 어디든 사람들이 바글거린다.

엄청 놀면서 왔는데도 대남문에 도착햇으나 아직 1시 밖에 안됫다.

조금더 가서 대서문이나 대동문에서 우이동쪽으로 빠질까~~~고민하면서 잠시 시간을 지체한다.

 

 

그냥 구기동으로 하산결정하고...

 

 

 

 

승가사 삼거리 쉼터..

 

 

 

 

 

 

구기동에서 불광역으로 늘 버스를타고 다녓는데 오늘은 불광역까지 걸어가기로햇다.

 

 

 

 

3시15분 불광역도착..

아침도 점심도 간단한요기로 버텃으니까 따끈한 해장국 한그릇먹고갈까~~생각하다가

입맛이 없어서 전철타고 그냥 집으로....

 

언제나 그렇듯이 산행초반에는 몸도 시원치않은데 괜히왔나~~생각하다가

몸이 풀리면서는 어디서 나오는 기운인지 모르게 산행을 이어가게되고...

산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언제 그랫냐느듯이 몸이 훨씬 나아져있다.

난,확실히 산 중독인듯....ㅎㅎ

 

 
  • 여비2016.02.29 10:02 

    나홀로 아무때나 산으로 냅다 달려가는거...
    역시 산 중독 맞습니다...

    그래도 파란하늘아래 비봉능선 달려갔으니 몸도 마음도 신선이 되지 않으셨나요?

    문수봉아래 아이스크림바위? 누군 똥바위라고 하는디...ㅎㅎㅎ

    • 자유의 여신~!!2016.03.01 20:15

      산중독...알아서 인정하잔유~~ㅎㅎ
      그날은 봄이온듯 포근하고 바람도 없어서 산행하긴 좋았죠
      어젯밤에 제주에 왔는데 공항에 내리니까 어찌나 추운지 얼어죽는줄 알았는데 오늘도 디게 춥네요.

      그 바위는 여러가지이름이 있는듯한데..똥보담 아이스크림이 낫지않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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