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2월2일(화)
좋은사람들 산악회..단독참여
법륜사휴계소-임꺽정동-감악산정상-까치봉-감악산휴계소..6.6km
09:00~12:55..약 4시간
날씨..맑음
기온..1~영하16도
풍속..1~2m
강수확률..0%
2월1일 개학이여서 1월31일 오후 비행기로 애들내려보내고 홀가분한 산행을 가고싶어서 두리번 거려도
올해는 눈이 없어서 장거리산행이 그닥 땡기질않는다.
또 안내산악회(좋은사람들)을 따라서 가볍게 다녀오기로햇다.
역시나 아침 7시 사당집결
두어시간을 달려서 거북바위휴계소 부근 들머리에 도착햇다.
이곳에 누군가가 정성을 드리는듯 밥 세그릇과 막걸리,나물등이 꽁꽁언채로 차려져있다.
어제까진 조금 포근하던날씨가 오늘은 다시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더니
역시나 한파의 위세를 실감하게 계곡물이 완전 얼어붙어있다.
울 애들 이거보면 미끄럼탄다고 환한 얼굴을 하고 천방지축 뛰어댕길 애들생각에 잠시 ....ㅎㅎ 난,어쩔수없는 할머니
여기서 직직으로 가도된다고 한다.
우리는 왼쪽으로...
너덜길 시작...
여기까지 너덜길이다.9시40분
여기서 임꺽정봉방향으로 우틀이다.
우틀하자마자 오르막시작...
약 20여분을 오르니 조망이 터지기 시작한다.
능선에 올라서서...
계절은 겨울인데 산의 분위기는 늦가을이다.
눈은 없지만 청명하게 맑은 하늘과 싸늘한 공기 시원한 조망 ...이것도 나름 괜찮다는 생각이든다.
대부분이 여길 그냥지나쳐갔는데 궁금증이 많은 나는 혼자서 이곳으로 돌아서...ㅎㅎ
경기북부답게 군 시설물이 꽤 많이있다.
지나온 임꺽정봉
까치봉 도착..
여기서 난 크게 다칠뻔햇다.
바위와 바위사이를 건너뛰다가 나뭇가지에 배낭에 꼽혀있던 스틱이 걸린듯...
갑자기 비틀~발라당 넘어지면서 엉치와 모리를 바위에 부딪혀버렷는데 잠시 얼떨떨~~~ㅠㅠ
정신이 하나도없는데 몸을 이리저리 살펴보니 몸이 얼얼하고 모리가 띵~하지만 다행이 크게 문제되는곳은 없다.
먼지털고 정신차리고 있는데 위에서 밥먹고있던 산악회사람들이 내려오고 난 아무런일 없는듯 뒤따라서....천천히....
몸과 마음 수습하느라 지나온능선도 한번 바라보면서 심호흡~~
아까 넘어진것때문에 모리랑 엉덩이가 얼얼하긴 하지만 산행하는데는 무리없을정도인게 다행이다.
잠시 알바하고 원점으로 돌아오는중~ㅎ
날머리는 도로공사현장이다.
저기서 내려왔다.
서울에서 가까운곳에 산행거리도 짧으니까 산행을 모두 마쳣는데 1시가 채 안됫다.
여유롭게 뒷정리하고 서울로~~
3시20분쯤 사당도착 전철타고 집에오니까 4시30분쯤된 시간이니...북한산다녀온것보다도 더 일찍 집에 오게됫다.
가끔은 이렇게 가벼운산행도 좋은듯...
넘어지지만 않았음 더 좋았을걸...
그래도 크게 다치지않은것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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