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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북한산,의상능선...북한산의 공룡능선이라 불러도 될듯~!

by 자유의 여신~!! 2015. 11. 21.

 

 

 

 

 

 

 

 

2015년11월20일(금)

정열이랑 둘이서

산성입구-의상봉-대남문-구기매표소 8.4km

11:40~18:10..6시간30분가량

 

날씨..맑음

기온..3~7도

풍속..2~6m

강수확률..20%

 

정열이가 산행을 하자고 한다.

옳다구나~싶어서 그동안 가고싶었지만 혼자는 웬지 부담스러워서 못가고있던 의상능선을 가기로하고

불광역8번출구로 나와서 버스중앙차선에서34번이나 704번 버스타고 산성입구에 내리면 된다.

 

 

서울에 살게되면 아무튼 북한산을 자주가게 되는것같다.

우리둘다 미답코스이기 때문에 들머리찿느라고 몇번 왔다리~갔다리~ㅎ

 

 

이정목은 백운대 4.2km라고 써있지만 대서문가는 방향이기도 하다...

마찬가지로 의상봉도 이쪽으로 쭉~올라가면된다.

 

 

 

 

도로정비 공사중이라 이정목도 망신(?)중~ㅎ

여기서부터는 이정표가 잘 되있어서 헤메일 염려는 붙잡아매놔도 되고....

 

 

 

 

 

 

 

 

조반부터 급경사가 나오더니 앞에 턱~하고 서있는 의상봉...오르기 힘들테니 마음준비하라는듯 상당히 뽀족하다.

 

 

나뭇가지사이로 보이는 백운대와 염초봉...

 

 

의상봉 오르는중에 내려다보이는 동네

 

 

오늘 산행동반자 정열이...

우린 동업자로 만나서 오랜세월을 같이보냇고 지금도 자매처럼 교류하면서 살고있다.

이친구는 암벽에 푹~빠져서 인생을 즐기고있다.

 

 

예상대로 경사도가 만만치않은 암릉의 연속이다.

 

 

 

 

 

 

 

 

 

 

이 바위는 뭘 닮았는지 모르겟지만 암튼 희안하게 생겻다.

나중에 알았는데 쌍토끼바위라고 한댄다.

 

 

 

 

넘어야할 봉(峰)들이 야심차게 서있다.

 

 

 

 

 

 

 

 

 

 

웅장한 원효봉도 풀샷으로 담아보고..

 

 

원효,염초,백운대...

 

 

북한산의 주봉 백운대앞에 노적봉과 옆에 만경대도 한눈에 보이고...

 

 

저멀리 오봉도 살짝보인다.

 

 

 

 

 

 

 

 

반대편을 바라보니 비봉능선이 아스라히 보인다.

 

 

의상봉 올라오는길은 많이 가파르고 위험해서 여간 조심하지않음 안된다.

이쪽으로 내려가려면 무척 무서울듯.....ㄷㄷㄷ

정상에 헬기장이 있다.

 

 

 

 

의상봉 내려와서 잠시 알바하는중에 내려다보이는 절에는 엄청나게 큰 불상이.....절을 짖누르고 있는 느낌이 든다.

 

 

가야할 용출봉과 뒷쪽에 용혈봉이 만만치않은 모습으로 다가와 있다.

 

 

의상능선의 조망은 앞,뒤가 훤하게 보이는게 북한산코스중에 으뜸인것이 증명된다.

백운대쪽 그림이 너무 이뻐서 자꾸만 담게되고...

 

 

 

 

 

 

 

 

 

 

이런코스를 수없이 오르고 내리고....

 

 

용출봉에서 의상봉과 원효봉을 조망하며...

 

 

 

 

 

 

 

 

 

 

용혈봉에서 용출봉을 바라보니 정상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당겨보니 20여명되는듯 보인다.

 

 

 

 

 

 

 

 

 

 

지나온 용출봉..뽀족해...완전삼각형이다.

 

 

 

 

 

 

 

 

 

 

 

 

 

 

이 바위밑은 커다란 쉼터...

비 오는날 인기가 장난아닐듯하다.

 

 

 

 

부왕동암문방향으로..

 

 

 

 

 

 

 

 

 

 

 

 

 

 

문화재발굴조사와 성곽보수공사로 이코스는 공사중이다.

 

 

 

 

지나온 봉봉봉들...

 

 

 

 

 

 

 

 

 

 

 

 

 

 

나월봉과 나한봉,문수봉은 공사때문에 우회...

 

 

 

 

 

 

 

 

 

 

승가봉인가..?? 아리송~

 

 

대남문이 내려다보인다.

 

 

 

 

 

 

대남문에서 시간은 이미 5시 가까워지고 있다.

남은거리 2.5km 한시간은 족히 걸릴텐데 요즈음 해 떨어지는 시간을 생각하면 어둡기전에 하산은 어려울듯하니

혼자엿음 무쟈 심란햇을텐데 오늘은 둘이니까 겁날게없네...

 

 

 

 

승가사 갈림길...

 

 

구기매표소부근 화장실에 도착...

이미 조금전에 어두워진상황이다.

 

 

 

 

버스타고 불광역으로...

 

 

불광역 먹자골목에 들어가서 돌아다니다가 찍어서 들어갔는데 이집 맛있네...(가마솥해장국..은평구 불광동281-157..tel 02-387-6080)

일반해장국은 6~7000원 정도하는데 우린 만원짜리 도가니선지해장국...ㅎㅎ

간도 잘맞고 맛있다....담에 또 와야지~~~

 

꼭 가보고싶었던건 아니었지만 막연하게 함 가봣음 좋겠다고 생각햇던곳에 가보니

기대이상으로 멋진코스여서 다행이엿지만 무서웟던건 사실이다.

나이 더 먹고 체력 더 떨어지면 허무맹랑한짖도 못할텐데......부지런히 놀아야지....ㅎㅎ

 

 
  • 여비2015.11.22 18:16 

    북한산 국립공원을 이웃집 마실 다니듯 다녀오셨네요.
    의상능선은 문수봉쪽에서 의상봉으로 내려와야 쪼메 덜 힘들듯...

    그래도 의상능선 오르며 삼각산(백운대 인수봉 만경대)을 바라보는 경치는 최고라 할 수있는 곳이죠.
    이렇게 님들 다녀온 발자취를 보노라면 함께 걸은듯 합니다...

    • 자유의 여신~!!2015.11.23 21:49

      집에서 가장 쉽게갈수있는산이 북한산인걸 어쩐대요..ㅎㅎ
      내가 무모한짖을 곧잘하지만 겁도 솔찮게 많아서 내려가는것보담 힘들어도 올라가는게 나아서 그쪽을 들머리로햇죠

      북한산이 미세먼지스모그땜에 조망시원한날이 거의 없는데 비온뒷날은 그나마 조금 나아서 볼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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