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11월15일(일)
일본산행팀 3명과함께
밤골지킴터-숨은벽능선(처녀폭포,총각폭포)-해골바위-백운대피소-우이동 7.85km
11:00~17:20..6시간20분
지난여름 일본갔을때 알게된사람들이랑 꾸준히 연락이 오가고 중간에 한번 만나서 밥도 먹고....
밥먹으면서 산행 한번 가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나는 제주에 오가기땜에 확실하게 결정짖지못하고 웬만하면 참석하겠노라 묵시적으로 동의하고....
그중에 유일한 남자 승엽씨가 진행..
10시 불광역7번출구 집결이다.
34번 버스타고 사기막골입구에서 하차...한정거장 전에 내려도 된다고한다.
난 이코스는 처음이다.
늘 가고싶었지만 암릉이 장난아니라는 소문을 익히 듣고있던터라 웬지 무섭고...두려워서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오게되니 미지의세계에대한 기대감으로 설레이면서도 일행들에게 민폐될까봐 살짝 걱정도 된다.
일욜답게 산객들이 꽤 많다.
11시 산행출발이다.
오늘 함께할 일행들의 뒷모습이 무척 평화롭다.
처녀폭포라고 한댄다.
이건 총각폭포래나~~ㅎ
지금 때가 어느때인지도 모르고 피어있는 진달래...
요즈음은 사람들만 미쳐있는게 아니라 자연도 미쳐가고 있는게 가끔씩 있는듯하다.
살짝쿵보이는 인수봉,숨은벽,백운대...
유명세답게 코스난이도가 꽤 높아서 네발로 기어야되는곳이 많다.
숨은벽이랑 인수봉이 보이는 조망치...
숨은벽능선을 오르는사람들이 개미처럼 보인다.
해골바위..
빨래판바위래나....ㅎ
오메~~~정상부에 갑자기 구름이 휘감아돈다.
단체사진...
오봉과 도봉산..
마당바위에서 점심식사..
난 밤에 잠을 설치고 새벽에 잠들어서 늦잠자는바람에 도시락도 변변히 준비못해서 간식으로 대체하고 일행들이 싸온밥을 얻어먹었다는....ㅜㅜ
마당바위에서 훤히 보이는 상장능선과 오봉,도봉산..
해골바위
인수봉,숨은벽,백운대
일행들 먼저 보내고..
아랫쪽에 기다렷다 찍은사진..
당겨보고...
조금더 땡겨서...
우리들의 대장 승엽씨가 돌고래바위 라고 알려준다.
인수봉의 악어능선이라고....
참으로 멋있다.
호랑이굴이 있는 깔딱능선...
요길 넘어가면 백운대가는길과 백운산장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예전엔 호랑이굴을 통과햇었다는데 지금은 통제구역이다.
바위사이로 빠져나오면 왼쪽은 인수봉 오른쪽엔 만경대가 보인다.
정말 오랫만에 백운산장에 와봣다.
여기서 간식타임하면서 또 쉬고....
저기에 내려서면 도선사셔틀버스와 택시를 탈수있지만 우린 그냥 걷기로햇다.
등산초보일때 내가다니던 이길은 차도와인도 구분이 없었는데 지금은 인도를 잘 만들어놔서 차와사람이 뒤엉키는 일없이 편하게 걸을수있네...
올려다보니 둘레길이..
저쪽으로 걸을걸~~~~~~~ㅎ
버스정류장까지 내려오는길에 늦게까지 가을을 알려주고있는 단풍나무가 있어서 한컷~
120번 버스타고 수유역으로...
수유역에서 4호선전철타고 서울역으로 와서 저녁먹고 커피숍에서 수다떨다가 집으로...
멀리 평택에서 오느라고 힘들었을텐데 리딩까지해준 승엽씨
수원에서 여러번환승도 무릅쓰고 달려온 현숙씨
가까운 영등포에살지만 스케줄이 무쟈바쁜 경옥씨
예식장땜에 산행은 같이 못햇지만 뒷풀이에 달려와준 영심씨
모두 반갑고 즐거웟슈~~~!!
일행들이 찍어서 보내준 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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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옹2015.11.17 16:51
축하합니다.
이제 국제적으로 명성이 알려졌나봅니다.
숨은벽을 타셨는데 어쩨 인수봉에 붙은 개미들 이 안보이네요-
자유의 여신~!!2015.11.17 20:22
아이구~박사님 국제적은 아니구요.
지난여름에 일본산행갔을때 알게된사람들이랍니다.
인수봉에 매달린사람들이 육안으로는 보엿는데 사진엔 안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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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폭포2015.11.17 21:04
(삼)각산 아주 좋은 산 가셨네요
지하철 타고 자주 갔었지만
아직 못 가 본 능선도 많지요
바위 뿐 아니라 한바퀴 도는 주능선 코스도 좋습니다-
자유의 여신~!!2015.11.21 09:00
가까이 있어서 더 안가는산...(삼)각산,관악산등등 그렇죠...
저는 작은딸이 출산해서 멀리가는게 편치않아 북한산만 자꾸다니고 있는데
그렇게 다니는것도 재미나고 좋네요.
언제 맘먹고 주능선코스도 도전해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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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비2015.11.18 15:22
한라 지리 설악을 주무대로 다니시는 여신님과
함께 한 북한산 산행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삼각산 숨은벽을 올라봤는데
역시나 우리의 명산인거 같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노적봉에서 바라보는 三角山(백운대, 인수봉, 만경대)을
보러가도 좋겠습니다...-
자유의 여신~!!2015.11.21 09:02
승엽씨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리딩해줘서 나두 즐겁고행복햇슈~~!!
첨으로 올라봣던 숨은벽능선 상상보다 훨씬멋지고 좋았어요.
담에 노적봉두 데려가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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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랑2015.11.19 00:35
오! 숨은벽능선을 타셨군~
사진을 잘 담아와서 내가 다녀온듯 즐감했다네~~
참 북한산은 정말 웅장하기도하지..-
자유의 여신~!!2015.11.21 09:04
응~혼자라면 많이 망설엿을텐데 일행들이 있어서 즐겁게다녀왔어...
북한산이 참으로 멋진산이긴한테 오염된주변들 때문에 그 진가가 감소한다는게 마음아픈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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