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악산

설악산..2..오랫만에 다시가본 가야계곡

by 자유의 여신~!! 2014. 9. 1.

 

 

 

2014년8월30일(토)

단독

소청대피소-봉정암-가야계곡-오세암-망경대-영시암-백담사 11.2km

6:45~16:15...9시간30분(식사와휴식시간 3시간30분포함)

날씨..해 

기온..7~18도

풍속..1~4m

습도 55~90%

 

 

대피소의 새벽은 내의지와 상관없이 일출을 보러가는 산객들의 움직임때문에 일찍 일어날수밖에 없다.

난 한밤중에 잠이 깨서 뒤척거리느라고 숙면을 못해서 몸이 찌뿌두둥~하지만 몸을 이리저리 뒤척이다가 5시30분쯤 짐을 챙겨서 밖으로나왔다.

설악의 새벽공기는 상큼하다는말로는 표현이안될만큼 시원~~~

어제밤에 소리없이 비가 살짝내린듯 바닥이 젖어있다.

일출은 물건너간듯하지만 하늘은 그런대로 괘안타....

 

 

 

 

 

 

 

 

남아있는 반찬과 함께 아침을 대충때우고 봉정암을 향해서 발걸음을 옮긴다....6시 45분

 

 

 

 

 

 

 

 

7시15분 봉정암도착..

 

 

 

 

봉정암은 공사가 한창이다.

무거운 레미탈 포대를 직접 져 나르고있는 인부아저씨들....절 공사는 자재나르는것이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리탑에 올라와서....

 

 

 

 

 

 

 

 

 

 

 

 

오늘 가려고하는 가야동계곡...

 

 

빨강색은 정상등로

파란색은 비지정등로인듯~수렵동대피소로 직접가는길인듯하다.

 

 

 

 

동해바다까지 시원하게 보이는 청명한 날씨에 멋진조망을 놓고가기 아쉬워서 봉정암이랑 사리탑에서 1시간도 훨씬넘게 놀고 8시25분 가야동계곡으로 출발~

 

 

이쪽은 초입부터 약  700m 정도 급 내리막을 가야된다.

 

 

이젠 숲길로 들어서야되니까 1275봉도 다시 함 보고...

 

 

데크계단이 가끔나오기도 하지만 그리 많진않다.

 

 

 

 

 

 

 

 

약500미터 지점부터 물소리와 함께하는 계곡산행을 하게된다.

 

 

 

 

 

 

 

 

이런다리도 몇번 지나고...

 

 

 

 

비지정과 지정등로의 갈림길이다.

사리탑에서 한무리의 산악회사람들을 만낫는데 여기에 모두 집결해있다.

아마도 비지정탐방로를 가려고 후미팀을 기다리고 있는듯하다.

 

 

 

 

 

 

여기까진 내리막과 평이한 등로엿지만 지금부터는 반복되는 오르내림때문에 산행이 그닥 편안하지는 않아서 체력과시간이 꽤 소요된다.

거리는 4키로 밖에 안되고 내리막이려니~~~하고 만만하게 생각하면 맘 고생을할수도 있다.

 

 

 

 

 

 

 

 

 

 

흐미~~~산짐승의 흔적이 엄청나다...무서워~~~~><

 

 

 

 

 

 

11시30분 오세암 도착..

계곡에서 간식먹으면서 족탕두 햇는데 생각보다 빨리왔네...ㅎㅎ

 

 

 

 

마침 점심공양시간이 딱 맞아서 맛있는 미역국밥으로 고맙게도 점심해결을 햇다.

 

 

 

 

 

 

 

 

 

 

 

 

 

 

여기도 보수공사를 해서 멋지게 재탄생을 하고 있는중이다.

아웅~서울만 공사판이 아니라 설악산두 사찰마다 공사판이네...

 

 

망경대...........^^

 

 

 

 

 

 

 

 

 

 

 

 

 

 

 

 

어뜬 아저씨가 오세암넣고 찍어준다고 서있으라고 시켜서...ㅎㅎ

 

 

 

 

 

 

 

 

 

 

한시간정도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시간이 널널하니까....영시암 삼거리 오기전에 계곡에 아예자리펴고 앉아서 족탕하면서 룰루랄라~한시간쯤 또 놀고...2시55분 삼거리통과

봉정암~수렵동~영시암...7.1km

봉정암~오세암~영시암..6.5km+(망경대)=거의 똑같거나 비슷하거나 할것같다.

 

 

 

 

 

 

 

 

 

 

 

 

4시15분 백담사 도착...

 

 

 

 

백담사~용대리 향토버스 타는곳...

 

 

 

 

오래기다리지않고 버스가 출발해서 용대리에 나왔다.

언제나처럼 10여분을 걸어서 버스정류장에 도착...오늘은 십이선녀탕 버스정류장도 알아둘겸 17시05분 시내버스를 타고 원통으로 가보려고한다.

 

ㅎㅎ 이노무 시골버스는 시간이 고무줄시간...5시05분 이라고 써있는 버스가 5시17분에 도착...

돌고~돌아서....5시38분 원통터미널에 도착...시간맞으면 5시35분 서울행 버스를 타려고햇는데

시내버스연착때문에 서울행버스는 이미떠나버리고...계산착오가 되어버렷다....헐~~~~!!

에구~시골버스를 스케줄에 넣고 시간계산은 하나마나 .....ㅎㅎ

어차피 떠난버스 아쉬우면 무얼하나.......느긋하게 놀면서 다음차를 이용~~6시20분차는 백담사에서 손님을 가득싣고 나왔으니까 그냥 패스~

6시30분 원통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널널하게 서울로~~주말이기는 해도 일욜저녁이 아닌 토욜이라 막힘없이 질주를 해서 8시20분쯤 서울에 도착햇다.

 

늘 새로운것에 도전하고 싶고...성취하고 싶고...그리고 희열을 느끼고 싶은걸보니 나에게 아직 열정이라는것이 남아있는듯하다.

이 열정과 용기가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오래도록 나와함께하기 바래본다....현실까지 함께이길 간절히 바라면서......

 

 

  • 창포2014.09.01 17:38 

    홀로산행 야무지고 알차게 하셨네요.
    멧돼지의흔적이 너무커서 오싹하기도하지요.
    원통에선 늦어도 서울버스가잇어서 다행이지만 춘천행은 이미 없어진지가 오래되어서 불편하답니다.
    여신님 다녀오신 흔적따라 곧 가보고싶네요.

    • 자유의 여신~!!2014.09.01 18:29

      홀산행의 좋은점은 내맘대로 할수있다는거죠~
      인적드문산길에서 저런흔적보면 오금이 저리구 무서워요.
      원통에서 춘천가는 버스 7시50분 있던데..그건 너무 늦은가요?
      혹시 그차두 괜찮으시면 용대리에서 6시05분 시내버스로 원통가셔서 저녁드시고 가심 딱~좋을것같은데요.
      창포님이야...뭐...몸 가벼우시지...정보 많으시지...가까우시지...언제든지 가능하신거 아닌가요~~!!

  • 미니랑2014.09.02 17:31 

    잘했다 칭구야~~~
    항상 너의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삶의 자세가 부럽기만한 나, ^^
    자유롭지 못한 불쌍한 이 칭구 너 덕분에 설악분위기 즐감하고 간다~
    참 좋다 설악!

    • 자유의 여신~!!2014.09.03 11:15

      무엇이든 도전하지않음 내것이 될수없는것....
      그 도전정신두 언제까지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몸이 허락한다면 쭉~~ㅎㅎ
      홀산행이 외롭구 심심할것같지만 생각보다 재미있고 자유로워서 좋아..
      설악이야 언제봐도 좋지이~~~~~~^^

  • 설악폭포2014.09.11 12:24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봉정암에서 오세암-영시암 거리가 봉정암-영시암보다 긴 줄 알았는데
    오세암 거치는게 오히려 짧으네요
    지난 여름 공룡에 태풍이 있어 
    봉정암-오세암으로 갔었는데
    가는 길에 계곡수가 계속 흐로고
    더울때 가면 시원할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TV 산 프로에도 출연하셨네요
    산에 대한 열정잉 대단 하십니다

    • 자유의 여신~!!2014.09.11 17:32

      설악폭포님,추석 잘 지내셧죠?

      봉정암에서 오세암쪽이 거리는 600미터 짧은데 오르막이 상당구간 있고
      영시암은 오르막이 없어서 쉬우니까 그렇게 느끼셧나보네요.
      오세암을 거치게되면 또 다른풍경을 볼수있긴하지요
      가끔은 그곳풍경에 빠져보는것도 좋더라구요.

      티비엔 작년겨울에 출연햇었는데 지난영상을 보니 시간이지날수록 추억이 새록새록
      좋은추억이라 생각하고 잘 간직하려고합니다.

  • 엔틱2014.10.02 14:15 

    설악산 너무 구경잘 했어요..부럽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