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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남

삼악산

by 자유의 여신~!! 2013. 11. 20.

 

 

 

2013년11월18일(월)

단독

의암댐~상원사~정상~등선폭포 약5km

am10:10~pm3:00 4시간50분

맑고 바람이 겁나게 불었슴

기온영상2도~영하 3도 풍속 5미터

 

서울에 있는동안 산행을 한번하고 싶은데 마음으로 생각햇던 지리산은 제주에서 달고온 감기때문에 골골~거리느라고

날짜만 잡아먹다보니 산방기간에 걸렷으니....쪕.....

주변산들을 검색해봐도 도립공원이나 군립공원두 입산금지인 산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문득~삼악산...생각이 번쩍~~^^

오호~~이참에 지하철타지말구 itx 낭만열차를 타고 여길가자..ㅎㅎ

시간을 열삼 검색후 용산역에 와서 티켓팅을 하려구하니까 평일엔 용산발 강촌정차하는 열차가 없댄다.

이룬~기럼 청량리에서 전철을 타고 가는수밖에 없구나~하는생각에 전철로 청량리에 도착..

혹시나...싶어서 창구에 물어보니까  오마나~여기선 8시45분,9시45분 두개의 열차가 강촌역에 정차를한댄다.

캬~물어보길 잘햇스~

이왕이면 2층 좌석으로...

 

 

 

 

 

 

 

 

실내가 참으로 깨끗하고 의자도 편안하게 되어있다.

 

 

공항철도처럼 배낭등을 올려놓을수 있는 공간도 있구~

 

 

열차 차창밖으로 아마도 불암산인듯~한 풍경이 보인다.

 

 

열차 밖의 풍경이 무척 평화롭다.

 

 

강촌역에 내려서...

옴마야~바람이 겁나게 분다.

날씨가 춥다고는 햇지만 생각햇던것보담 훨씬더 춥네

 

 

 

 

 

 

 

 

 

 

 

 

강촌역 건너편에 보이는곳이 등선봉을 지나서 내려오는 종주코스의 날머리다.

여기서 의암댐가는 버스를 타고...

 

 

의암댐에 내려서 주변풍경들을 담아본다.

 

 

 

 

 

 

 

 

양300m 정도 걸어올라오니 삼악산 입구가 보인다.

 

 

 

 

 

 

 

 

 

 

 

 

岳산 답게 시작부터 험상굿은 바위가 인사를 한다.

 

 

의암호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한참을 서 있었다.

 

 

 

 

 

 

헐~여기에 산장이...??

겨울철이라 그런지 영업을 하진 않는다.

 

 

 

 

 

 

 

 

 

 

 

 

 

 

 

 

 

 

날씨가 춥긴 춥나보네...얼음이...

 

 

 

 

날씨도 춥고 바람도 겁나게 불어대지만 하늘은 참 예쁘다.

 

 

 

 

 

 

 

 

 

 

 

 

 

 

 

 

 

 

여기까지 오는길은 네발로 기는구간이 상당히 많다.

기어올라오다가 쉬고... 조망하고... 놀고...무쟈 오래걸려서 정상에 도착~ㅎ

 

 

저 건너 산봉우린 허연게 아무래두 눈모자를 쓴듯

 

 

땡겨봣더니 역시다.

 

 

 

 

 

 

 

 

오늘은 바람도 많이 불어서 난코스라고 하는 등선봉코스를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햇었는데

전철안에서 친정고모님 부고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종주는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고 등선폭포로 하산을 해야겠다.

 

 

간식만 먹고 그냥 내려올까 하다가 햇살좋고 바람적은곳에 퍼져앉아서 준비해간 도시락을 먹고

보온병에 따끈한물도 마시고 하니 참.....좋다......^^

 

 

 

 

 

 

 

 

 

 

이쪽 코스는 대체적으로 편안해서 초겨울의 정취를 흠뻑 느끼면서 내려오다보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삼악산은 이런팻말이 정말 많다.

산행하는동안 몇십개는 본듯~

 

 

 

 

이제부터 폭포들 출몰~ㅎ

 

 

 

 

 

 

 

 

 

 

 

 

 

 

 

 

 

 

 

 

 

 

이 폭포는 장사하는 집이 차지해서 안보임..

 

 

등선폭포 상단

 

 

 

 

 

 

 

 

 

 

 

 

 

 

등선폭포..

여기까진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듯~

어떤 아짐과 아자씨들이 한바탕 떠들고 내려간다.

난 그사람들 피해서 위에서 한참을 얼쩡거리구...

우리나라 사람들은 놀러다니면서 왜 이렇게 떠드는지...그래야 놀은것 같은가...?? ㅎㅎ

 

 

 

 

 

 

 

 

 

 

 

 

버스정류장으로 걸어와서 50번 버스를 기다린다.

 

 

 

 

약 15분후에 다시 강촌역에 도착..

아흐~저 능선을 가려면 또 와야겠네...언제쯤 오게될까나....

 

아까는 거금(?) 들여서 itx청춘열차를 타고 왔으니까...

이번엔 전철로 가야지 하고 생각을 한다.

 

 

헐~평일 오후엔 어차피 청춘열차 운행이 드믈어서리 선택의 여지없이 전철로 올수밖에 없다.

 

스산한 초겨울날 혼자간 삼악산은 멋진풍경이 일품이엿다.

봄이나 여름에 다시오면 훨씬더 멋진 풍경을 만날수있을거라는 기대를 하면서 마음속으로 상상을 해본다.

이젠 홀 산행이 참 편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혼자보다는 두런거리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 미니랑2013.11.20 18:11 

    오잉? 삼악산 댕겨왔구나~
    난 아주 오래전에 2000년도 초....그때도 초겨울이였지 진눈개비 흩날리는데 나야말로 네발로 기어오르느라 장갑은 다 젖었지 손은시리지...기억이 새록새록...딱 한번 갔다가 이후 가보고싶다는 생각만 욜라 하다가 결국 오늘까지왔네.
    정말 하산길엔 폭포가 많다야 ~ㅎㅎㅎ 요런폭포..저런폭포.....삼악산은 이제 겨울냄새가 퐁~퐁나네

    • 자유의 여신~!!2013.11.21 11:33

      삼악산이 호반을 끼고 있어서 풍경이 참 좋더구만~
      새싹올라올때 가면 더 좋을듯햐..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쉬워서 자주 가고 싶어질듯 ...
      겨울 지나구 우리둘이 함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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