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종주..2

 

 

 

둘쨋날

2012년8월7일(화)

am9:00~pm 7:35

연하천대피소~형제봉~벽소령대피소~선비샘~영심봉~세석대피소~촛대봉~연하봉~장터목대피소

13.3km..10시간35분

쾌청하고 맑았으니 간간히 구름 약간..

 

 

어제 생각하지않은 고생들을 해서 그런지 모두다 아침에 벌떡일어나질 못한다.

뭉기적거리다가 간신히 몸을 일으켜 산행준비를하면서 아침준비도 같이한다.

누룽지 끓이고 어제밤에 볶아먹다남은 제육볶음에 김치찌게를 해서

아침을 든든히 먹어둔다.

모든준비를 마치고 산행에 나서면서 시계를 보니 9시다.

다행이도 날씨는 무쟈게 좋다..ㅎㅎ

 

 

연하천대피소에서 처음 자 봣다는 희천이는 인증샷을 남기고..ㅎ

 

 

 

 

 

 

 

 

작년종주때 비맞은 새앙쥐꼴로 인증샷을 남겻던 것과 비교를 해보니 이정목이 바뀌었다..ㅎ

 

 

잠시 쉬면서...지나가는 산객한테 부탁해서리~~ㅎ

 

 

형제봉 포인트에 왔는데 안개가 휩쓸고 지나간다.

안개속에 형제봉.....몽환적이고 멋이 있다..

 

 

애들 뭐하니....??? ㅋㅋㅋ

 

 

 

 

 

 

어차피 시간도 널널하니 그림이 될만한곳마다 세워놓구 박아준다..ㅎ

 

 

 

 

 

 

 

 

 

 

 

 

 

 

다시 햇님이 쨘~~~!!

 

 

 

 

 

 

야생화 꽃밭에서도.. 

 

 

내가좋아하는 숲길에서도..

 

 

애들처럼 장난두 하구..ㅎ

 

 

 

 

얼구리에 썬크림두 덧바르고..

 

 

 

 

1시42분 선비샘에 도착..

벽소령에서 사온 라면을 끓여서 점심을 먹고 커피까지 마시는라구 1시간 정도 머무른다.

 

 

 

 

 

 

 

 

 

 

등로바닥이 돌천지다..

혹시라두 흙길이나오면 마스님이 젤로 좋아서 폴짝거린다.

지리종주가 첨인 마스님은 다른선수(???)들 산행기를 읽어보구 그리 어렵지 않게 생각하고 온 모양인데

나름 너덜길이 많아서 당황스러워하구 있다..

마스님~~!! 모두다 하구싶어하지만 쉽게 덤버들지못하는 지리산종주인데...초보자가 쉽긴 뭐가 쉬워~~!!

생각처럼 쉬우면 아무나 오지...ㅎㅎ

 

 

 

 

 

 

 

 

 

 

 

 

영심봉에서...촛대봉을 배경으로..

4시52분 어머나~~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흘럿다.

중간에 간식+휴식 타임을 너무 자주,많이 가졋었나보다...ㅎㅎ

세석대피소에서 물보충만 하고 촛대봉으로 빨리가자구 재촉을햇다.

왜냐하면...저녁때가되면 산에서는 날씨가 무쟈게 빨리 변덕을부리기 때문에

조금 늦어지면 아름다운 촛대봉조망을 놓칠수가 있기때문이다.

 

 

 

 

 

 

세석대피소와 촛대봉..

 

 

오늘도 아무래도 대피소에 일찍들어가긴 틀린것 같아서 세석대피소를 지나면서

장터목대피소에 예약취소 하지말아달라는 전화를 다시하고 올라갈테니 친구들한테 먼저 올라가라고 말하고

통화시도를 해보는데 잘 안된다..

나구 언릉 촛대봉에 오를생각에 전화기를 집어넣고 부지런히 따라올라가보는데~

친구들은 중간에서사진찍고 놀구있다..

 

 

5시42분 친구들을 토끼몰이해서 데리고 촛대봉에 올라왔다...ㅎㅎ

 

 

 

 

 

 

천왕봉은 다시 구름속으로...들어갔다~~나왔다~~!!

장터목대피소와 통화...

우리는 산행을 시작하면 모두다 전화기전원을 끈다.

산중에서는 전화쓸일도 별로없고 켜놓구 있음 쓸데없이 스팸메세지소리에두 신경이쓰이고

산행에 도움이 안될뿐더러 배터리만 닳아서 정작 쓰고싶은땐

못쓴적이 여러번 있기에 내가 전원을 끄라고 신신당부 한다.

내가 대피소땜에 전화기를 켯더니 마스카트님을 급히 찿는 가족들 메세지가 나한테 들어와있다..

마스님이 전원차단으로 연락이 안되니 그런것이다.

여기저기 연락하고 통화하고 날리부르스를 한참 떨다보니 시간이 꽤나 지나갔다..

결국은 해프닝이 됫지만....ㅎㅎ

 

 

연하봉 가는길에....

아웅~또 구름이 몰려온다.

그래도 친구들을 먼저보내고 몇장 담아보구..

 

 

 

 

 

 

 

 

 

 

7시34분 장터목대피소 도착..

 

대피소에서 참치와 햇반을 구입해서 저녁식사를 하고 내일 일출을 보러갈것인가...말것인가...고민을 하다가

날씨가 좋으면 새벽에 일출을 만나러가고 안좋으면 아침먹고 올라가는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잠자리에 들어본다.

아웅~~오늘도 고단한 하루네..ㅎㅎ

 

미니랑2012.08.13 15:32 

고생스러웠던것이 꿈만같당그리~ㅋ
내가 체력이 무쟈게 쇠했네벼~그래도 끔찍하게 길고 긴 계단부대 두곳만 아니면
꿈길같은 그리움이 가득한 지리능선 아이가~

• 자유의 여신~!!2012.08.14 23:53

  니 실력이 녹슬리가 있나....???
  단지 오랫동안 산행을 쉬고 느닷없이 장거리산행에 나섯으니 그정도면 대단한 실력인겨...
  우덜이야 어차피 살방산행이니까...
  앞으로도 천천히 산행 많이 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