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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계룡산..

by 자유의 여신~!! 2011. 11. 30.

언제:2011년11월29일(화)

어디로:동학사 주차장-동학사-은선폭포-관음봉-자연성릉-삼불봉-남매탑-동학사

누구랑: 역시~나혼자

얼만큼: 약 9~10km쯤 되려나...?

시간은: am 9:00~pm3:30..6시간30분

 

요즈음 우리 딸내미가 바빠서 저녁시간에 애들보는것을 거들어주다보니 내 시간을 많이 빼앗기고 있다.

그래서 pool로 쓸수있는날이 일주일에 2~3일정도밖에 없다.

월출산 산행후로 무릎이 편해지길 기다려서 계룡산 산행을 계획해 본다.

음~~~화,수 중에 하루 가려고 했는데 화욜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비, 충청남부는 오후부터비,

수욜은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다.

그러면 화욜 새벽에 갈수밖에 없넹~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이리저리 알아본다.

안양에서 대전가는것은 어렵지않은데 대전에서 동학사 가는것이 도대체 방법이 없다.

공주나 유성으로 간다면 시내버스를 타면되는데..안양에서 공주나 유성가는것이 쉽지를않고...

그것도 새벽에 될수있으면 일찍 도착을 해야 비 오기전에 산행을 마칠수있을테니 고민~고민~

할수없이 운전을 하고 가기로한다.

 

지난번엔 갑사~자연성릉~동학사 코스를 다녀왔으나 차량회수 문제를 생각해서 들머리,날머리를 동학사로 정한다.

새벽 6시 출발...

 

 내가 갈 고속도로의 마지막 휴계소인 정안휴계소에 들려서 아침을 사 먹는다.

간간히 음식맛이 괜찮은 휴계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휴계소음식은 참으로 성의없이 만들어서 팔고있다는생각을 하게한다.

올갱이 해장국..6,000원...멀건~된장국물에...에효~

암튼 밥 말아서 꾸역..꾸역..

 

 

 

 

초겨울의 계룡산은 어떨까..?

은근~ 기대감에 설레인다.

자연성릉의 조망을 즐길수있게 날씨가 도와주려나...

도착후 산행준비를 하고 나니 9시다..아직은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산객이 별로 없다.

 

 

 

 

어디산에를 가나 절에서 돈 받아챙기느라구 혈안이 되어있다.

하긴~요즘 어느종교든 모두다 그렇긴 하지만..

거대해지기 위해서 몸부림들을 친다.

 

 

 

 

동학사 일주문..

 

 

 

 

 

 

계룡산...기도발이 세다는 속설을 입증이라도 하듯

입구부터 사찰들이 줄을 지어있다..

 

 

 

 

 

 

 

 

 

 

 

 

 

 

세진정이라고한다.

남매탑코스와 은선폭포코스 갈림길..

 

 

 

동학사의 이모저모

 

 

 

 

 

 

 

 

 

 

 

멀리 쌀개봉이 보인다.

갈수없는곳...비지정탐방로...

 

 

 

 

 

 

본격적인 산행시작..

 

 

또 사찰..ㅎㅎ

 

 

 

 

 

 

계곡물이 졸졸졸~정겹다.

 

 

 

 

 

 

깔딱이가 몇번있다.

그런들 어떠리~비가 안와서 정말 다행이다.

여기쯤부터는 햇살이 뜨거워서 모자두 꺼내쓰고..

 

 

 

 

 

 

 

 

은선폭포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편이여서 많은 사람들이 온다고 한다.

갈수기여서 물은 없지만 이곳에서 물이 쏟아져내린다면 장관이겠다는 생각을 한다.

지난번에도 물이 없서서 구경을 못햇는데....

 

 

 

 

 

 

 

 

은선폭포~관음봉 코스는 제법 가파르고 힘들다.

은선폭포 이후에는 힘들어서 사람들이 많지 않긴 하지만 간간히 오가는 사람도 있어서 아주 외롭지도 않고

산행의 분위기는 한적하고 평화롭다.

 

 

고도를 높이니 발아래 능선들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ㅎ~비오기전에 일찍오기 잘했어...

 

 

 

 

헉헉~오르다보니 관음봉고개 도착..

 

 

 

 

관음봉..

여기는 정상석이 너무작고 주변도 협소하다.

정상석을 부여잡고 인증샷~을 날리려면 다리가...후덜덜~ㅎㅎ

 

 

정상석 뒷쪽으로 돌아가서 돌아본 조망..

 

 

 

 

자연성능방향..

 

 

정상석 붙잡고 셀카~

 

 

어느산객이 찍어준..

 

 

 

 

 

 

동학사 방향..골짜기

 

 

삼불봉(자연성릉)방향..

 

 

가야할 능선..

 

 

관음봉에서 내려갈 철계단..

 

 

자연성능 내내~나오는 안전시설물..

 

 

앞 산봉우리에 계단도 보이고..

 

 

당겨보니..

 

 

동학사도 당겨보고..

 

 

자연성능 딱,중간지점..

 

 

또 넘어야할 봉우리..

 

 

삼불봉에 도착을하니..

가깝게보이는 자연성능,내려다봐두 뽀족한게 만만치않아보인다.

통신탑을 이고있는 천왕봉,그옆에 쌀개봉,자연성능앞에 뭉긋하게 보이는 관음봉.그옆에문필봉,연천봉..등등

계룡산의 멋진봉들이 한눈에 보인다.

 

 

 

 

 

 

삼불봉고개 삼거리에서 남매탑 가기전에 조망..

신선봉 방향인듯한데 자세히는 모르겠다.

암튼 날씨가 이만하면 대박이다.

 

 

 

 

남매탑 도착..

많은사람들이 남매탑까지는 온다구한다.

그래서 그런지 옆에 휴식공간두 넓직하게 있다.

 

 

 

 

 

 

 

 

남매탑과 나란히 있는 사찰

이곳에두 휴식공간이 제공되어있어 한참을 쉬고 간식두 먹고..

날씨가 포근해서 마냥 쉬기 좋다.

 

 

 

 

 

 

쉬엄,쉬엄 내려오다보니 갈림길인 세진정에 왔다.

원점회기 ...

 

 

내려오는길에 이런것두 찍어보구..

동학사하구 황 우석씨 하구 무신 관계가 있나보다.

 

천천히 주차장에 내려와서 저녁을 먹기는 조금이르고~

저녁엔 비도 올것같으니 고속도로가 막힐수도 있기에 얼릉 올라가는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든다.

그래두 어슬렁거리면서 근처 구경두하구..ㅎ

지난번엔 갑사에 차를 두고 동학사로 내려왔는데 그때 갑사까지 기름값만 받고 태워주신 기념품가게에 들려볼까~하다가

살것이 없을것 같아서 먼 발치에서 바라보고 통과~

 

 

4시출발~

내려오는길에 버스정류장에 버스시간표 사진두 한장 찍어보구..

에궁~공주나 유성으로 가야 시내버스가 연결되는디~

우리집에서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안성까지는 뻥~뚫린 고속도로를 질주..안성휴계소에 들려 밥은 맛이 없을것같아 간단하게 우동한그릇 먹고,

다시 출발하니 헐~비가 오기시작하고 고속도로는 ,막혀서 서행...

집에 오니 7시 조금넘은시간이다.

 

산행이 일찍 끝나서 집에오는것도 부담이 없고,

아주 편하게 잘 다녀왔다.

 

초겨울산행.....

어쩌면 쓸쓸해 보일수있지만 산의 속살을 들여다볼수있는 유일한 기회이기도하다.

아무것도 치장하지않고 "산" 그 자체의 순수함을 느끼게해주고..나 자신을 돌아볼수있는 계기가 되기도한다.

 

  •  
    • 자유의 여신~!!2011.12.02 09:20

      응~오빠,날씨가 포근해서 산행하기 좋았어..
      비가올까봐 은근히 걱정했는데 날씨가 좋더라구~

      자연성릉은 역시 멋있는코스야..
      사람도 별로없고 조망도 좋구

  • 09092011.12.01 17:01 

    아직 눈은 내리지 않았네.

    원점회귀 코스로는 좋은 곳이지.
    자연성릉도 능선이 좋고.
    눈이 내리면 위험한 능선이거든.

  • 미니랑2011.12.02 16:11 

    추천 한번 꾹! 누르고... ^^
    요즘엔 산마다 사람들이 넘쳐나는데...(더구나 계룡산일떄에는 오죽하랴~...)
    너무나 한적하니 안그래도 초겨울산이 더욱 쓸쓸해 보이기는 하지만 또 다른 분위기가 있네.
    삼불봉 관음봉 구간이 최대 난코스.
    상상해보니 정말 좋은 산행이였을것 같은데..
    그래도 평일에 혼자는 댕기지마 친구야~

    • 자유의 여신~!!2011.12.04 21:28

      그러게나 말이다..이젠 사람에 치이는게 더 싫으니니 어쩐다냐~
      한적하고,조용하고,포근하고,경치좋고,운치있고..
      초겨울산은 그때만 느낄수있는 또 다른 매력이 있잔여
      자연성능~참으로 멋지고 스릴있는 구간이지..
      이른봄에 시간이 허락한다면 다시 가고싶어질것같애

      평일이여도 사람이 아주없는것은 아니구 심심하지 않을 만큼은 있더라구
      걱정시켜서 미안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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