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3월 4일(수)
나 홀로/지하철, 버스(불광역에서 버스로 환승)
날씨 포근했는데 겨울 분위기를 내면서 산행해서 아주 좋았음


1년 넘게 하던 손자들의 케어도 지난달말로 끝나고 당분간은 조용히 살게 됐다
하지만 학교 간 아이들 약간 도와 줄일이 있어서 지난주에 산행을 못했는데
이번 주 월요일은 대체공휴일에다 비까지 내려서 패스~~
화요일은 우리 팀 (엘지트윈스) 연습경기가 12시부터 있는 날이라 티브이 시청해야 돼서 패스~
오늘은 어디론가 가려고 계획하다가 관악산 팔봉을 넘을까?? 생각했었지만
지난번에 혼이난 승가능선을 다시 가보기로 마음먹고 집을 나섰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진관사/하나고 앞에서 하차해서 은평 한옥마을을 지나간다.
예전에는 진관사에서 삼천사로 바로 넘어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둘레길을 지나서 가야 된다.
여기를 지나가면서 산행이 익숙하지 않은 야친들 모아서 봄소풍 한번 주선할까? 싶은 마음도 살짝 들었는데....
젊은 친구들 몰아서 뭔가 한다는 것도 웃기도 너무 번거로워서... 생각을 접고...ㅎㅎ


둘레길을 걸어와서 삼천사 탐방센터를 지나간다.

재명이가 도지사 할 때부터 강력하게 밀어붙인 계곡장사 철거가 여기도 이루어져서 폐허들만 남아있다.
다른 건 잘 모르겠고 암튼 이건 무지하게 잘한 일..

계곡길을 따라서 삼천사로 올라간다.

10시 45분 삼천사 도착 후 등로로 진입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이끼.... 너무 신선하고 예쁘다.

날씨는 포근하지만 곳곳에 겨울이 남아서 눈을 즐겁게 해 준다.




대남문/비봉 갈림길이다
나는 여기서 비봉방향으로 간다.


얼음폭포 구경~~~~

남산객 한분이 들어오셔서 인증숏을 담아주시면서 승가능선 들머리를 물어보신다.
나도 그쪽으로 갈 거라고 말했더니 같이 가자고 하시는데 들머리까지만 알려드릴 테니까 거기서부터
각자 가자고 얘기해서 출발을 했는데 어쩌다 보니 결국은 이분하고 동행하게 됐다.
오늘 착장은 엘지 트윈스 유니폼이다.

이 골목을 지나서 왼쪽으로 붙으면 승가능선 들머리가 나온다.

지난번에 저 밧줄을 못 내려와서 진땀을 몇 박아지나 흘렸는데 올라가는 건 아무래도 좀 낫겠지 싶다.
오늘 뜻밖에 동행이 되어버린 남자분...

이분 먼저 올라가는 걸 살펴보고 나도 똑같이 올라가 보니 괜찮네...
담엔 혼자 와서 올라가는 거랑 내려오는 거 다 복습해봐야지~~~ㅎㅎ


먼저 가시라고 해도 자꾸만 이분이 날 기다려서 결국은 동행이 되고.....
뷰 포인트에서 사진도 엄청 담게 됐다.

월요일 온 비가 북한산엔 눈이 되어 내려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같이 커피도 마시고 간식도 먹고 사진도 찍어주고.....
살짝은 괜찮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렇다.




응봉능선 돼지바위에 사람들이 보인다.
저기도 간지 오래됫으니까 조만간에 함 가야 되겠다.

또 조망바위.....
노느라고 산행속도가 영 안나네~~








12시 49분 하트바위 도착....
여기서 또 얼마나 찍고 놀았는지 모른다. ㅎ
-이 아저씨 사진 찍는 거 엄청 좋아하심-



하트바위가 깔고 있는 바위는 돼지를 닮은듯하다.




여기도 또....ㅋㅋㅋ

사정없이 찍어대다 보니까 인생샷도 건졌다.



놀다가 커피타임 한번 더하고 슬슬 올라오다 보니 승가봉이 보인다....


능선에 가까워질수록 응달엔 눈이 꽤 많다.

2시 04분 승가봉 도착
비탐으로 들어서고 2시간 45분 만에 정탐 접속이다.

그분은 계속 같이 가자고 하시는데 나는 카톡이 와서 다른 볼일이 갑자기 생겼고....
볼일을 본 후에 시간에 따라 어디로 하산할지 정해야 돼서 인증숏을 끝으로 그분과 헤어졌다.
이름 모를 선생님.... 여러 가지로 감사했습니다.

볼일이 잠깐으로 끝나서 하산 루트를 어쩔까 망설이다가 첨 계획대로 문수봉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통천문 지나고...




나한봉도 한번 쳐다보고...

문수봉 오름길... 왼쪽은 쉬운 길/오른쪽은 어려운 길....
뭐 어렵다고 해도 딱히 못 갈 일은 없지만 오늘은 분명 미끄러운 구간 있을 것 같아서 쉬운 길로 선택한다.

근데 눈이 엄청 쌓여있음...ㅎㅎ





대남문 방향으로 진행~~

여기에 눈이 장난 아니게 쌓여있어서 한겨울 같다.

눈높이가 종아리 부분까지 올라옴

문수봉 도착....

똥바위 쪽으로 갔다 올까 하다가 오늘은 패스하자 싶어서 문수봉만 오른다.

연화봉

문수봉 정상목과 함께 담아 본 보현봉

문수사 절과 함께 담아본 보현봉

대남문방향 산성능선

보현봉 아래로 형제봉과 함께...

비봉능선과 서부 쪽 한강주변

서울 중심부와 종로구 일대

강북방향

마지막으로 북한산 정상부를 담고 하산을 시작한다.











구기분소를 지나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는 것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고... 컨디션도 좋고..... 참 좋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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