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월 29일(목)
나 홀로/자동차(23km)
노적봉-서봉 뿌릿길-염초, 노적 서봉 사이 계곡길..
거의 쉰적이 없고 난코스에서 고생하느라 머문시간이 램블러에는 휴식으로 기록된듯...시간기록은 트랭글이 맞는것같다.




지난 화요일에 산행을 가려고 했으나.... 대학이 결정된 손자 2번(정준)은 오랜만에 엄마 아빠가 있는
제주로 내려갔고 멤버첸지해서 지난 연말에 손자 3번(지온이)이 공부하러 올라와있는데
갑자기 참견해줘야 할 일이 생겨서 산행날짜를 오늘로 변경했다.
아이 아침 먹여서 공부하러 보내면서 나도 바로 따라 나와서 산성탐방센터에 왔다.
오늘 계획은 노적봉 가볍게 올라갔다 내려와서 원각폭포 구경이나 하고 가야겠다고 생각을 했으나
중간에 엉뚱한 짖을 하는 바람에 계획은 산산이 부서지고... 어두운 다음에서야 하산을 마치는 불상사(?ㅎ)가 일어났다.
언제나처럼 둘레교앞에서 출발샷 하나 담고 대서문길로 올라간다.



역사관 쉼터도 지나고...

추운 날씨에 계곡물은 꽁꽁 얼어붙어있다.

중성문에 올라가서 오늘 갈 노적봉을 한번 바라보고 내려온다.


이 표식 지나서 좌틀로 올라가는데 여기도 정탐이다.

이제부터 비탐..
출입금지 표식뒤로 올라간다.

올라가다가 뒤돌아보고 건너편에 있는 이런 바위도 한번 담아주고...

용학사 바윗길을 낑낑대며 올라왔다.

10시 54분 돌탑 도착..... 조망이 뻥뻥 뚫리니 이제부터 눈호강 타임이다.

노적서봉 뒤로 오늘 가려고 하는 동봉도 살짝 보인다

노적봉/만경대/용암봉이 차례대로 보이니 괜히 좋고 설레어서 가슴이 벌렁벌렁~~

산성능선 쪽도 한번 바라보고...

낙엽이 수북이 쌓인 등로를 걸으니 사각사각 낙엽 밟는 소리가 정겹게 들려온다.



이 바위는 많은 사람들이 인증을 하는 곳인데 바위 위쪽은 언감생심이고 아래쪽으로 올라가 본다.


여기까지는 여러 번 왔었고.... 이 너머를 못 가서 늘 되돌아갔는데 오늘은 용감하게 도전~~~

나에게는 마의구간을 통과하니 이런 그림이 떡~~~
사람 손처럼 생겨서 너무나 신기하다.
오늘 산행은 이것으로 끝내도 좋을 만큼 기분이 띵호와다.


개구멍을 지나서....


나뭇가지사이로 보이는 용암봉이 무척 가까워 보인다.

오늘은 노적봉 뿌리? 아무튼 사면을 돌기 위해 희미한 발자국을 따라 치고 올라왔다.


노적봉 쉼터에서 올라오는 길도 확인하고.... 동봉을 오르기 위해 이쪽으로 빠져나왔다.

오른쪽은 동봉 왼쪽은 서봉 가는 길이다.

12시 47분 동봉에 올라서서 서봉을 바라본다,
내가 겨울 노적봉을 오르다니.... 감회가 새롭다.


왼쪽부터 원효-염초봉

염초봉-백운대-인수봉-만경대

백운대의 태극기도 보이고 사람들의 움직임도 잘 보인다.
그 옆에 쏙 내밀고 있는 인수봉도 참 멋지다.



인수봉

만경대

용암봉과 시내

산성능선

원효봉과 고양시 방향

염초봉

노적서봉




내가 올라와있는 노적 동봉이다.

ㅋㅋㅋ

저 멀리 의상능선과 비봉능선이 보인다

셀카로 인증숏 좀 찍고....


동봉에서 내려오면서 서봉을 다시 담는다

서봉의 명물 나폴레옹 모자바위...
저긴 언제 또 가볼 수 있으려나.....

여길 올라가던지 내려오던지 해얄텐데 그게 무서우니.... 이번생에 또 가보긴 글렀다 싶네...ㅎㅎ

뒤돌아서 동봉을 바라보고....


여기에 길이 희미하게 보인게 문제다....
이 계절에 왜 여기서 호기심이 발동을 했을까?
1시 19분 희미한 발자취를 따라서 출발~

살금살금 내려오다 보니 되돌아가기도 애매하고 계속가는길에 뭐가 있을지 몰라서 두렵기도 하지만
이왕에 발을 들였으니 끝장을 보자 싶은 마음에 자꾸만 아래로 내려가는데
등로인 듯 아닌 듯 무지하게 험하고 얼음은 여기저기 얼어있어서 너무 위험한데
가끔씩은 사람흔적이 없어지기도 하고... 고난의 연속이다


이 와중에 풍경은 멋있다.


2시 32분... 1시간 15분 만에 등로같이 생긴 곳으로 내려서게 되길래 한시름 놓았는데....
이런 길은 너무도 짧고 또 야생길이 계속 이어지면서 힘든 고행길이 계속된다.
그럼에도 후회보다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짜릿함을 즐기지만
빨리 탈출해야겠다는 마음만 가득하니 여기저기 둘러보며 탈출로 찾기에 바쁜 내 신경들이다.

길이 너무 가파른데 미끄럽고 험해서 가지고 다니는 보조자일을 나무마다 걸고 그걸 의지해서 내려오다보니
진행속도는 현저하게 떨어진다.







얼음덩어리들을 요리조리 피해서 내려오느라고 시간은 엄청 걸리고....
이제 염초봉과 노적봉의 뿌리 계곡길이 보이는데 나는 이미 탈진 상태....
팔, 다리에 힘이 풀려서 자꾸만 비틀비틀... 술 취한 사람처럼 정신이 하나도 없다.ㅎ
4시 42분...

염초봉

5시 14분 바위를 밟고 계곡을 건너와서 정탑접속...
1시 19분에 출발해서 야생내리막길을 거의 4시간을 헤매고 다닌 격이니 힘이 남아있을 턱이 없지...

목책이 어찌나 반가운지.... 하마터면 붙잡고 절할뻔했다.ㅎ



대동사를 지나고....



원효봉 갈림길을 지나

보리사에 도착하니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이미 어두워진상태로 대서문길을 내려와서 상가지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노적봉 후딱 다녀와서 원각폭포 가려고 했던 애초의 계획은 보기 좋게 어긋났지만 얼음은 계곡을 헤매면서
싫컷봣으니 됐고...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뜻깊은 산행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운전하고 집에 왔더니 온몸이 욱신 욱신.....
우선 몸살약 하나먹고 씻고 밥먹고 푹 잣더니 오늘 몸상태가 그다지 나쁘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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