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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북악산/인왕산

by 자유의 여신~!! 2024. 5. 2.

 

 

2024년 5월 1일(수) 근로자의 날

동생(인숙)과 함께

광화문역-경복궁-청와대춘추관-청와대 전망대-만세동방-청운대-1.12 사태 소나무-백악산-창의문-

윤동주 문학관-인왕산 진입-인왕산정상-범바위-사직동-경복궁역

10~11 km

am 9:25~ pm 5:04...7시간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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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에서 내려와 인왕산 들어가기전에 야구 직관예약 하려는데 자꾸 오류가 나길래

잠시 핸드폰을 껐다가 켜고서 트랭글을 작동시키는것을 깜박...

나중에 트랭글 보니까 꺼져있던 동안 움직인 게 직선으로 나오길래 임의로 수정했음

 

지난번에 아차산 갔을때 동생이 북악산을 가고 싶다고 해서 시간될때 연락하면 같이 가자고 약속을 했는데 

직장(은행)에 다니는 동생 딸이 오늘(근로자의 날)은 쉬니까 본인도 자유라고하면서 산에 갈 수 있느냐고

전화가 와서 아침 9시에 광화문역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전철을 타고 조금일찍 도착을 해보니 전철역 내부에 경찰들이 꽉 차게 있어서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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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노조들의 집회가 대단하게 열리는 모양이다.

 

 

동생을 만나서 일단 광화문 광장벤취에 앉아 아침 겸 간식을 먹고 경복궁으로 진입을 하는데

오늘날을 잡았는지 학생들이 엄청 많이 와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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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인듯한 아이들이 왜 이렇게 하나같이 예쁘고 잘생기고 청순하고 순박해 보이는지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학생들 너무 많아 고궁관람은 할 수가 없어서 아이들 틈을 헤치고 나와서 잔디밭쪽으로 걸어간다.

 

 

향원정을 지나

 

 

신무문으로 경복궁 탈출..ㅎ

 

 

춘추문으로 들어가야 되는데..

여길 그냥 지나쳐서 왼쪽으로 올라갔더니

 

 

공영 주차장이 나온다.

지난번에 여기 어디서 올라갔던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낯설지??

 

 

이왕에 올라왔으니까 주차정보라도 찍어가자 싶어서 한방~

전에 여기 어디로 간것 같은데 북악산 진입로는 어디일까 하고 우리 둘이  이야기 나누는 것을 들은

주차관리 여사님께서 다시 춘추문으로 가서 검색통과하면 그 옆으로 올라가는 길 있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사인사를 하고 다시 춘추문으로 빽~~~

 

 

다시 춘추문으로 돌아와서 가방검사하고 청와대로 진입해 오늘 올라갈 북악산을 바라본다.

 

인왕산도 한방...

북악산에서 오랫동안 놀다가 시내로 나와서 밥 먹고 차 마시고 놀생각이 상당히 많다.

 

 

청와대 담을 끼고 백악정으로 오르는 길

아스팔트와 시멘트 포장길인데 경사도 꽤 가팔라서 올라가는데 진이 조금 빠진다.

 

 

삼청동에서 올라오는 길 하고 합류지점

 

 

백악정 바로 아래 있는 쉼터인데 여기도 조금 달라졌네..

우리는 옆에 나무그늘에 앉아서 약 30여분을 쉬었다.

 

 

11시 24분 백악정 도착

 

 

청와대 전망대에 가는 길이 예전에는 무조건 오른쪽으로 일방통행이었었는데

지금은 양방통행으로 해놓았서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왼쪽은 접근거리가 짧고 오른쪽은 조금 돌아가야 된다.

우리는 왼쪽을 선택해서 올라간다.

 

 

어떤 아저씨 두 분이 이 푯말을 딱 가리고 서 계시면서 절대로 안 움직이셔서... 

잠깐 딴짓하는 사이에 얼른 한 장 찍었는데 그 아저씨고 핸드폰이 살짝 나와버렸네 ㅎ

 

 

숲 속으로 보이는 청와대랑 가운데 경복궁이 시원하게 보인다.

 

 

만세동방 방향으로

 

 

만세동방

약수는 음용불가

 

 

 

왼쪽에는 지난번에 갔던 아차산이 보인다.

 

 

능선에 올라섰다.

 

 

아차산이 좀 더 잘 보이고

 

 

북악산에 유일하게 있는 화장실

 

 

청운대 도착

 

 

기념사진을 한 장씩 찍었다.

 

 

청운대 앞에 있는 조망대에 올라가면 북한산이 아주 시원하게 잘 보인다.

 

 

보현봉과 형제봉

 

비봉과 향로봉

 

1.21 사태 소나무

 

 

백악산 정상을 한 바퀴 휘리릭 돌아서

 

 

북한산을 바라보며 성곽길을 걷다가 쉼터에서 간식하면서 쉬기도 하고

아주 여유롭고 느긋하게 북악산을 걷는다.

 

 

족두리봉과 평창동

 

 

 

창의문에 거의 다 왔네..

 

 

예전에는 저기서 신분확인하고 통과 표찰을 받았었는데 지금은 폐쇄되었네..

 

 

창의문 안내소

한양도성길 완주를 목표하는 사람들은 여기서 스탬프도 찍는다.

 

 

창의문

 

 

 

윤동주 문학관

여기에 오니까 2시쯤 됐는데 다음 주에 갈 야구직관 예매오픈시간이 되길래 그거 하느라고 

동생만 구경하고 나오라고 하고 나는 핸드폰으로 예매를 시도하는데 뭔가 자꾸 오류가 나서 

핸드폰전원을 껐다가 켜고 트랭글 이어쓰기를 안 해서 기록이 멈춰버렸다.

 

 

시내에 나가서 놀기에는 시간이 너무 일러서 일단 인왕산으로 진입 한다.

 

 

 

인왕산 중턱에서 바라본 북악산

 

 

시간인 여유로우니 인증숏도 하나씩 찍고...ㅎ

 

 

인왕산 기차바위도 당겨서 담는다.

 

 

계절은 어느덧 아카시아향이 풍기는 때가 됐다.

 

 

인왕산 정상을 바라보며 걷는다.

 

 

3시 18분 인왕산 정상 도착

 

 

기차바위와 북한산

 

 

 

 

 

정상에서 어지간히 시간을 보내고 범바위방향으로 하산하면서

 

 

뒤돌아본 인왕산

 

 

무학 어린이 공원부근인 여기로 내려와서 먼지 좀 털고

 

 

성곽을 따라 만들어놓은 둘레길을 걸어서

 

 

동네로 들어왔는데 

나는 처음 와본 곳이네...

 

 

산에서 내려올 때는 독립문역이나 무학재역으로 떨어지려고 했으나 동네길을 헤매다 보니 

경복궁역으로 오게 됐다.

이곳은 오히려 먹을 집이 많아서 골라먹기가 좋으니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여기로 들어갔는데 음심이 

짜지도 않고 맛깔스러운 데다 가격도 착하다.

고등어구이 11,000

임연수구이 12,000

가지미구이 12,000인데

우리는 임연수와 가자미 구이를 하나씩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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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저녁을 대만족으로 먹었으니 차 한잔 마시면 좋겠지만 관광객이 정신없이 움직이는 도심 한복판에서

땀범벅이 된 옷을 입고 어딜 돌아다니기가 불편해서

동생은 경복궁역에서 3호선을 타라 하고 나는 천천히 걸어서 5호선 광화문역으로...

 

 

날씨가 덥긴 하지만 아직은 그늘이 시원하니 참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활동을 한다.

천천히 광화문역에 와서 전철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오늘도 흡족한 하루를 잘 보냇 구나 싶으면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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