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외국의산 & 여행

이탈리아 여행8일차/로마2일차..로마로 컴백 후 판테온

by 자유의 여신~!! 2023. 10. 4.

.

전체일정

 

1일차 : 인천~로마/숙박

2일차 : 로마/트레비 분수-기차탑승-피렌체/두우모부근 관광

3일차 : 피렌체/숨어있는 맛집 투어-베키오 궁전 등 막무가내 관광

4일차 : 오전에 노점쇼핑-조명구입-토스카나 투어-미켈란젤로 언덕

5일차 : 피티궁전-우피치 미술관 투어-미켈란젤로 언덕

6일차 : 숙소이동-조토의 종탑

7일차 : 시에나 관광(버스)

8일차 : 로마로 이동(기차)-판테온 관람

9일차 : 마트-콜로세움-피자집

10일차 : 바티간 관광-공항-귀국 비행기 탑승

.

.

2023년 9월 19일(화)

로마로 이동-숙소에 짐 풀고-점심식사-판테온 관람-숙소-저녁 먹으러 외출

 

아름다운 도시 피렌체를 떠나는날이다.

아침 9시 기차를 예매해 놓았기에 숙소에서 일찌감치 나와서 "피렌체 산타마리아 역"에 왔다.

우리가 타는 것은 고속열차인데 상습적으로 연착이 된다고 해서 출발시간 확인하고

 

역구내에 있는 복합몰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기로 한다.

여기는 여행객들의 공간인 듯 모두 다 스탠딩 식사를 하기에 우리도 한쪽에 자리를 잡고

맛있는 빵과 커피로 아침식사를 했다.

 

5분 정도 연착된 기차 탑승~

상황에 따라서 한 시간도 연착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예매날짜에 따라 요금도 변동이 생긴다고 하니 우리나라 비행기하고 비슷한 상황인듯하네...

딸내미 말이.... 우리는 여행계획 세우고 바로 예매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티켓팅이 됐다고 한다.

 

돌아오는 기차에서도 어김없이 음료와 간식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창밖의 풍경....

이런 풍경은 어느 나라나 비슷하네...

 

1시간 30분 정도 달려와 "로마 테르미역"에 도착했다.

요런 2층버스도 함 타봐얄텐데....ㅎ

로마는 피렌체에서 보지 못했던 현대식 건물도 꽤 있고 지하철도 있다.

 

지하철을 타고 새로운 숙소로 가려고 했는데 뭔가 여의치 않은 듯 딸내미가 계속 이리 갔다 저리 갔다 하는 대로

짐가방을 끌고 졸졸 따라다니다 보니 너무 덥고 힘들어....

 

결국 우리는 택시를 타기로 했다.

지난번에 피렌체로 갈 때도 택시줄이 어마무시한 걸 봤고 오늘도 택시줄이 엄청 길어서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할 수 없이 줄을 서서 택시를 기다린다.

저 끝까지 한 바퀴 돌아서 타는데 이사진은 우리 뒤에도 사람들이 쭉 있을 때 찍은 것임.

 

택시가 꽤 많이 들어오는데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워낙 많으니까 한참을 기다려야 된다

모든 택시에 저런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표시되어 있는 저곳들은 로마 어디에서 타도 관광객의 최종 목적지까지 동일요금을 받는듯하다.

 

30여분 대기 끝에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는데 택시 기사님이 우리더러 어디서 왔느냐고 물어서 한국이라고 했더니

너무나 반가워하면서 자기 딸이 BTS 광팬이라며 딸사진도 보여주고 BTS음악도 틀어주고...

자기 딸은  BTS 보려고 미국까지 다녀오고 그런다며 우릴 만나서 너무 좋다시며 반가워해 주신다.

 

그렇게 달려와서 로마 대법워너 부근에 있는 숙소 도착....

여긴 호텔인 듯 아닌듯한 숙소인데 방은 하나이며 퀸베드가 두 개 있는 곳으로 왔다.

숙소 선택을 할 때 딸이랑 의논하기를 로마의 숙박비는 워낙 살인적인 가격이라 우리가 원하는 숙소를 쓰려면 비용이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이 될 것 같아 셋이서 같은 방을 쓰는 게 약간은 불편할 수 있으나 이틀만 묵을 거니까

그렇게 하자고 이야기했었다.

 

짐 대충 던져놓고 점심 먹으러 나왔다.

일단 음료부터 한잔씩 주문해 놓고... 식사 나오길 기다리며... 사부인과 이야기 나누는 중....

 

맛있는 음식이 나와서 이야기는 중단하고 식사에 열중~~ㅎ

 

식사를 마치고 "판테온" 관람하러 이동

 

바닥돌의 크기가 제각각인데 이렇게 작은 돌들을 깔아놓은 곳도 상당히 많다.

돌크기를 비교하느라고 내 발을 함께 찍어본다.

오래전에 마카오를 갔을 때도 골목길에 깔아놓은 돌이 특이해서 신기하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마카오와는

다른 분위기의 이탈리아의 바닥돌 들이다.

 

2시 20분경 판테온에 도착이다.

예전엔 무료입장이었다고 하는데 최근에 유럽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딸은 또 표 사러 가고 나는 사부인과 함께 기다리는데 사부인이 많이 힘들어하시길래

적당한 곳을 찾아서 앉아계시라고 하고 주변 구경을 한다.

 

(다음에서 펌)

 

판테온은 그리스어로 ‘모든 신’, 한자어로 하면 ‘전신(全神)’이라는 뜻으로 다신교인 고대 로마에서 모든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만든 신전이다. 르네상스 3대 천재 화가인 라파엘로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완벽한 건물이라고 칭한 곳으로, 죽어 여기에 묻히기를 희망했으며 현재 그의 묘가 있다.

이 판테온 양식의 지붕인 돔은 이탈리아 전역 어디에서나 성당이나 건축물의 훌륭한 교본으로 사용되었다.

이 돔 양식은 현존하는 로마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되었으며 그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다. 판테온은 기원전 27년에 아그리파(아우구스투스 대제, 즉 카이사르를 계승한 인물인 옥타비아누스 대제의 사위)가 만든 것이다. 신전으로 사용되다가 80년에 화재를 입었으며 이후 하드리아누스 황제(약 120년대) 때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으며, 이때 남쪽을 향해 있던 건물의 문을 북쪽으로 향하게 하여 로톤다 광장을 조성했다.

판테온에는 총 16개의 기둥이 있는데 기존의 이탈리아 건물들의 기둥과는 다른 색의 화강암이며 코린트 양식을 갖추었다. 609년 비잔틴의 포카스 황제가 교황 보니파치오 4세에게 이 건물을 공식적으로 기증했다. 이를 받은 교황은 이 건물을 성모 마리아와 순교자들에게 바치는 성당으로 바꾸었다.

입구의 상단에는 이 건물을 아그리파가 세웠다는 내용의 글(MAGRIPPAIFCOSTER···)이 쓰여 있다. 입구에 있는 청동문은 이민족이 침입한 5세기 때 신성 로마제국 시대의 약탈과 이후 바티칸 건축 시에 사용되어 지금 보는 것은 1500년대의 것이다.

위로는 지름 9m의 구멍이 뚫려 있으며 바닥에서 천장까지의 높이가 43.3m이고 바닥의 지름도 43.3m이며 1873년에 복원된 것이다. 판테온은 바닥에서 꼭대기까지 콘크리트로 만든 아치로 골격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아래 부분의 벽은 두껍고(5.9m) 위로 갈수록 얇아져서 건축물의 하중을 최소화했다. 꼭대기의 벽 두께는 1.5m이다.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으로 이탈리아 건국의 영웅인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의 묘가 있다. 성모 마리아 상 아래는 천재 화가인 ‘라파엘로’의 무덤이 있다.

판테온에서 나오자마자 작은 바(Bar)들과 이집트 여신인 이지스 신전의 오벨리스크가 있는 로톤다(Rotonda) 광장이 보인다. 이 광장은 1578년에 기존의 공터를 개축해서 만든 것이다.

 

기원전에 시작된 건축물이 120년대에 이런건축물로 다시 태어났다는것에 놀랄일이며

지금까지 보존되고 앞으로도 쭉 보존될것같다는것에 더 더욱 놀랄일이라 생각된다.

 

표 사는 줄이 길어서 1인당 5유로의 입장권 매표해서 들어오는데 30여분이 걸렸다.

돔 형태 천정의 모양이 볼만하고 뚫린 구명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다른 조명이 필요 없이 환하다.

 

비가 오면 저곳으로 들어오는 빗물은 

 

바닥에 이런 구명을 뚫어서 빠져나가게 해 놓았다.

 

여기도 미사를 볼 수 있는 시설이 있으니 가톨릭 신자가 아니어도 다리를 쉬어갈 수 있다.

 

들어온 해가 조명처럼 돔천장에 걸쳐있다.

 

인증샷~

 

20여분의 판테온 관람을 마치고 광장으로 나와서

 

피렌체에서도 그렇지만 로마에도 길거리에 이런 시설이 많아서 아무나 물을 받아서 먹기도 하고 손도 씻고 그런다.

우리도 여기서 물병을 채웠다.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와서 짐정리도 살짝 하면서 한참 쉬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브레이크 타임이 7시 30분까지라고 해서 문 열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기다리는 동안 에어컨 실외기 설치한 것도 구경하고..

피렌체도 그렇지만 로마 역시 옥외시설물이 거의 없고 꼭 필요한 것은 이렇게 쓰는듯하다.

 

예약자 먼저 입장시키고 비 예약자는 나머지 자리에 순서대로 입장시켜 주는데 우리도 간신히 입장해서 자리에 앉았다.

 

티본스테이크랑 그냥 스테이크, 야채샐러드, 레드와인을 한잔씩 주문했다.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내일을 기약하며 잠자리로....

.

.

다음편은 콜로세움......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