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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그리고 산책.

여의도 벚꽃은 이미 추억속으로 가고있다.

by 자유의 여신~!! 2023. 4. 9.

다음 주 월요일에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제주에서의 일을 잠시 뒤로하고 목요일(4/6) 점심 비행기로 올라왔다.

금요일에 동대문에 갈 일이 있어서 전철을 타고 가던 중 혹시 벚꽃을 볼 수 있으려나 싶어서 여의나루역에 내려서

올라와보니 이틀 동안 강풍과 함께 내린 비로 벚꽃님은 이미 돌아가시는 순서를 밟고 있다.

 

다른 꽃을 몇 방 담고... 이왕에 전철에서 내렸으니 윤중로 쪽으로 걸어가 본다.

 

우리 집 마당에도 심어놓은 조팝나무

 

벚꽃길 앞에 까지 왔으나 역시나 빵시나~벚꽃은 이미 저 멀리 가버리고 외국인 관광객들 몇몇이 사진을 담고 있길래

내년을 기약하며 발걸음을 돌려서 여의나루역으로 돌아간다.

 

제주에 있느라고 제대로 만나지 못한 개나리꽃도 잠시 조우를 하고

 

그나마 꽃이 조금 남아있는 벚꽃나무도 담고...

 

홍매화도 담으면서 작년에 창경궁에 갔던 추억도 떠올려본다.

올해는 제주일에 매달려있느라 서울의 봄을 즐기기기 힘들다.

여의나루역에 돌아와 전철을 다시 타고 동대문에 가서 볼일보고 광장시장 생선구이골목에 가서

생선구이백반으로 점심을 맛나게 먹고 돌아왔다.

여의도 벚꽃이랑 창경궁 홍매화구경을 내년에는 꼭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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