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정준이를 출국시키느라 인천공항에 다녀왔다.
이번에는 노바스코샤로 직접 가는 게 아니라 캘거리에 있는 친구집(초등학생친구가 몇년전에 이민 갔음)에 가서
5일 정도 놀다가 노바스코샤/핼리팩스로 넘어가기로 했는데 캘거리 직항이 아니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경유를 해야된댄다.
작년에 갈 때는 인솔자가 데리고 갔는데 이번엔 개인적으로 가는 거니까 경유하는 비행기를 혼자 알아서 타고 가야 되는 게
부담스러웠는지 자꾸만 걱정을 하면서.... 아무튼 그렇게 또 10개월을 기약하고 떠났다.
다음날 아이가 무사히 캘거리에 도착해서 친구 가족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에 마음을 놓으며 30일
야구예매를 하고 전철 타고 가는 중에 우취소식으로 돌아오고 또 그다음 날인 31일 잠실로 야구직관을 간다.
lg : 두산... 우리 홈경기다.
1루 쪽에서 관람 중~
3:2로 엘지 승.... 수훈선수(박 해민) 인터뷰
이후로 감기, 몸살이 걸려서 산에도 못 가고 일주일을 헤매었다.
병원을 계속 다녔더니 그만~~ 하기에 바람도 쏘일 겸 9월 7일(목) 수원위즈파크로 엘지 원정경기 응원하러 출동...
차 밀릴까 봐 일찍 왔더니 아직은 운동장이 썰렁하다.
나중에는 거의 만원 관중이 들어와서 재미있게 관람하고... lg 11 : 4 kt로 대승~
토요일엔 산에 가려고 했는데 하루 지나니까 몸이 또 으슬으슬...
담주에는 조금 먼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몸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되기에
무리하지 말자 싶어서 산행은 포기하고 동네트레킹으로 대체한다.
아침에 병원에 다녀와 물병하나 챙겨서 서울식물원으로 간다.
오랜만에 왔더니 무궁화꽃이 활짝 피어서 눈요기를 시켜주네
한강으로 내려와서 방화대교방향으로 걸어가는 중
바로 옆에는 올림픽대로가 함께 있는데 오늘은 올림픽대로 이정표도 찍어보고...ㅎ
강변로 걸어서 방화대교 굴다리를 지나 강서둘레길로 들어왔다.
꽃무릇을 꽤 많이 심어놓았네...
방화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트레킹을 마치고 전철 타고 집으로....
오랜만에 조금 걸었더니 몸도 개운하고 기분도 좋네~
큰 산에 가서 야생화를 만나려고 했는데 이래저래... 올해는 상황이 안돼서 아무 데도 못 가고 있자니
그곳에 풍경들이 눈에 삼삼하게 밟히고 자꾸만 더 가고 싶어 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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