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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부히말라야17

쿰부히말라야,촐라패스..8일차..고쿄-고쿄리-고쿄-드라그나그 새벽 3시40분에 맞춰놓은 알람소리에 일어낫다. 일어나기로한 시간이되면 스탭들이 모닝콜과 동시에 따끈한차를 끓여가지고 와서 한잔씩 준다. 그게 좋기도하지만 잠이 덜깬상태에서 마주하는게 웬지 미안하고 민망해서 20분전에 일어날수있도록 항상 알람을 켜놓고 잔다. 보통은 밥먹고 방에 올라가서 산행배낭 챙겨놓은거 가지고 다시 나오는데 새벽출발이니만큼 나를 비롯한 모두들 아예떠날준비를 해서 내려왔다. 무릎부상으로 고통받는 이^^씨는 남은일정에 무리를 덜주기위해서 고쿄리등정을 포기하겠다고한다. 남편분만 다녀오는걸로.... 낙오자가 생기니 모두들 마음이 무거워한다. 어둠속을 헤드렌턴에 의지해서 올라가다가 5시26분 시야가 트이기 시작하면서... 운해는 어케든 넘어와볼려고 넘실대고.. 고쿄호수는 새벽을 고스란히 안아주.. 2016. 4. 21.
쿰부히말라야,촐라패스..7일차..마체르모-팡가-고쿄 숙소가 많이 열악하지만 어쨋든 하룻밤을 지내고 마당에 나오니 안개가 자욱하다. 아이구~~오늘코스는 너덜이 많다고 햇는데 날씨가 안좋을려고 저런가~~~ 살짝 심란해진다. 마당한바퀴를 돌면서 보니 말려서 연료로쓸 야크똥 모아놓은것도 보이고.. 쿡팀은 밥준비에 여념이 없고... 야크들도 운반할 짐 실을 준비를 하려는건지 모여있고.. 7시에 어김없이 아침밥을 차려준다. 아침밥을 먹고나와도 이쪽방향 안개는 계속끼어있고.. 야크들의 짐 싣기... 우리팀원들도 트레킹준비 완료.. 산행을 시작할무렵엔 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반짝나왔다. 다행~다행~! 고산증으로 힘들어하던 남**씨는 괜찮은듯한데 무릎부상을당한 이^^씨는 많이 힘든듯.... 아침에 테이핑쓰는법을 모르니 도와달라고 내방에 잠깐 왔었는데 무릎이 살짝 부은듯 보.. 2016. 4. 21.
쿰부히말라야,촐라패스..6일차..포르체텐가-돌레-마체르모 고소증약 후유증이란게... 여러가지증상으로 나타난대는데 나는 손저림으로 심하게온다. 손끝부터 팔뚝까지 저리저리...물건을 잡는데도 감각이 살짝 없을정도다. 처음엔 왜 그런지도모르고 추워서 손이시려운줄알았다. 그런데 이게...손시려운거랑은 다른느낌....ㅎㅎ 가이드 라나씨한테 물어보니 고소증약 후유증인데 산에서 내려가 약 안먹으면 없어지니 걱정말라고한다. 역시 6,7,8로 움직인다. 새벽에 잠이깨서 동네구경하기.. 하늘을 보니 오늘도 날씨가 좋으려나보다..다행~ 여행자들을 위해서 간단한 주전부리와 음료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 차려주는 아침을 자알~먹고.. 야크에게 실리기전에 모아놓은 우리짐들.. 무지 열악한 환경이지만 바람과 추위를 피할수있었던 롯지를 떠나면서.... 지진으로 무너진집... 이곳에 살던사람.. 2016. 4. 20.
쿰부히말라야,촐라패스..5일차..남체-사나사-몽라-포르체텐가 지난4일간은 이곳에 들어오기위한 준비기간 이엿다면 오늘부터 본격적인 트레킹의 시작이라고 할수있다. 지금부터 일주일이상은 쉴수도없고 낙오될수도없는 일정이기에 만약에 피치못할사정이 생긴다면 굉장한 댓가를치르고 후퇴를 하던가.. (헬기 부르는데 500만원...미리내려가서 일행들기다리는동안 말도 안통하는데서 몇날 몇일 혼자 숙식을 해결해야되고...생각만해도 아찔한일이다) 일행들에게 민폐를 끼치면서 계속하던가..해야되는상황인데 쉽지않은 코스를 선택한 일행 모두다 대단한결심을하고나선 일정일텐데 일행들에게 불편을끼친다는건 말도안되는 생각이고.. 어떻게든 페이스조절잘해서 완주을 결심해보면서 발걸음을 옮겨본다. 오늘 최고고도는 3,900m 정도 어제 뷰호텔다녀오면서 3,900m에 대한 고소적응을 해놧으니까 고소에 대한 .. 2016.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