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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지리산

지리산 만복대..흐드러지게 핀 가을꽃길에 운해쇼까지 봣으니 더 이상 무얼 바랄까~

by 자유의 여신~!! 2020. 9. 21.

2020년 9월 19~20일(토, 일) 무박

나 홀로... 버스+기차

성삼재-노고단-노고단 정상-성삼재-만복대등로 진입-작은 고리봉-묘봉치-만복대-정령치

16.5km

03시 45분~12시 42분... 8시간 57분

아~~ 지리산... 나에겐 언제나 그리운 곳이다.

그 중 에서도 만가지 복(福)을 받는다는 만복대는 한번도 못가본 곳이다.

오래전부터 성삼재에서 만복대를 오르고 싶었지만 그곳을 접근하기에는 너무나 열악한 교통편 때문에 실행을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동서울-성삼재 우등버스가 생겼으니 그냥 놔둘 내가 아니지...ㅎ

오늘 산행 역시 못 풀고 있는 숙제와 같은 곳을 해결하러 나서본다.

동서울발 밤 11시 5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또 성삼재에 왔다.

이번에는 길 막고 못 가게 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3시 40분경 성삼재 주차장에 도착했다.

성삼재 주차장에 내리니 뼛속을 파고드는 강풍이 젤 먼저 반겨주는데 어찌나 추운지 사람들은 옷을 꺼내 입기

바쁘고 나 역시도 있는 옷을 죄다 입었다.

지난번에 지리산을 다녀가고 1주일 후에 다시 와서 이코스를 걸으려고 했는데 태풍에.... 장마에... 입산금지에...

여러 가지로 여건이 안되기에 조신하게 기다리다가 이왕이면 가을꽃을 보면 님도 보고 뽕도 따지 않을까 싶어서

나선길이다.

이번 산행을 계획하면서 혼자 밤길을 걷는 것이 무서우니까 어떻게 이문제를 해결할까 하다가 새벽에 노고단을

다녀와서 날이 밝은 다음에 만복대로 가는 걸로 결정했다.

성삼재행 버스 예약 상황을 수시로 체크하니 평일에는 많아야  5명 안 밖인데 대부분이 선수급일 거 같은 생각에

어두움 속에 혼자 덩그러니 남을까 걱정스러우니 다양한 사람들이 움직이는 주말에 오는 것으로 선택을 했다.

금요일 버스는 이미 만차고 토요일은 몇 자리가 남았는데 다행히도 날씨가 좋다는 예보다.

 

여유롭게 올라와서 노고단 대피소에 5시경에 도착하니 일출을 담으러 온 사람들이 취사장에서 쉬고 있다.

나도 혹시 섬진강 풍경을 볼 수 있을까 싶은 마음에 노고단을 천천히 올라가려고 취사장 한 편에 앉아서 멍 때리기를

해 보지만 그 곳에 있는것이 무지 불편하고 힘들어서 이러다가 몸이 안따라주면 큰일 나겠다 싶은마음에 일출을

만나는 것도 좋겠지만 오늘 목적이 일출이 아니라 만복대 산행이라는 것을 생각하고 엉덩이를 일으켜서 노고단으로

향하는데 차가운 바람이~~~ 살을 파고드는데 온몸이 덜덜덜 떨리고 손도 시리다.

오늘 일출은 6시 21분... 노고단 정상에 올라선 시간은 5시 30분 경이니 너무나 많은 시간을 이 추위에 서 있는 것은

옳지 않다는 마음에 핸드폰으로 붉으스레 한 풍경 몇 장 담은 다음에 후다닥 대피소로 후퇴한다.

후퇴하면서 담은 반야봉~

5시 57분.. 대피소로 복귀해서 보니 운해가~~~

에구구~~몸 상황이 안되긴 했지만 노고단을 조금 더 늦게 올라갈걸.... 껄껄... 괜한 욕심에 살짝 후회했음ㅎㅎ

실내온도는 이런데 외부 온도는 4~5도 정도 된다고 한다.

이럴 땐 따듯한 음식이 최곤데....

취사도구를 안 가지고 온걸 이때 잠깐 동안 후회했지만 출발 이후 전혀 생각나지 않았음...ㅎㅎ

취사장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한 후 성삼재로 내려가기 위해서 밖으로 나온다.

질러가는 돌계단길을 버리고 꽃놀이를 즐기려고 일부러 임도를 걷는데 보답이라도 하듯이 예쁜 꽃들이

등로를 활짝 열어준다.

돌계단 분기점을 지나서...

한참 걸어 내려와서 이번에는 질러가는 계단길을 선택했다.

여기에서 혼자 오신 여산객과 인증숏 품앗이를...

그분은 진주에 사시는데 반야봉까지 갔다가 성삼재로 돌아오신다고 한다.

7시 20분 성삼재로 돌아왔다.

성삼재 주차장에서 운해와 산그리메를 담고...

주차장 요금소 뒤쪽으로 도로를 따라 걸어간다.

그러면 이렇게 들머리가 나오고

7시 28분 만복대 산행 시작~

7

이런 길이 나오는데 여기만 이러니까 쫄 필요가 전혀 없다.

육산 형태의 평범한 등로를 천천히 걷는다.

처음 만난 헬기장에 아직은 조금 덜 핀 갈대와 만개한 구절초 꽃이 반겨준다.

당동 고개 분기점을 지나서..

시야가 조금 터진 곳에서 반야봉을 바라보고..

엄청난 키를 가진 산죽이 등로를 뒤덮었는지 등로작업을 해서 길을 열어놓았다.

답답한 산길을 걸으면서 조망이 조금이라도 터지면 무조건 담아본다.

반야봉 엉덩이가 반갑게 보여지네...

조망이 없는 산길을 조금은 지루하게 걷다 보니까 어느새 작은 고리봉 정상이 보인다.

8시 25분 약 1시간 만에 작은 고리봉에 올라섰다.

물 건너 간 줄 알았던 운해와 파란 하늘~~~~조망이 완전 죽음이다.

때마침 부부 산객이 올라오셔서 인증숏도 담아주시니 얼마나 좋은지~~~

구례 방향~

이분들은 후다닥 내려가시고 이제부터 나 혼자 정상 차지하고 놀아보기.....

가야 할 능선 꼭대기에 만복대가 보인다.

다시 반대편으로...

오늘 산행의 분기점이 된 성삼재가 보이면서 왼쪽 위로 노고단 모습도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식별이 어렵네..

노고단에서 노루목으로 가는 지리 주능선도 한눈에 보인다.

반야봉도 시원하게 보이고..

시야가 시원하게 터져서 운해 너머로 무등산까지 보인다.

놀고, 쉬고, 담고 하느라고 10분을 지체한 후 가야 할 능선길을 바라보며 발걸음을 옮긴다.

초반에는 경사가 급한데 이렇게 매트를 깔아놔서 편하게 내려설 수가 있다.

이 풍경을 놓고 가기가 아쉬워서 다시 한번 담아보고 숲 속으로 스며든다.

숲길을 걷다 보니 내가 보고 싶어 하는 구절초, 쑥부쟁이 등이 만발해서 행복한 발걸음이다.

상위마을로 탈출할 수 있는 묘봉치다.

능선에 올라서니 지나온 길이 구불구불...

숲길을 걷고 있는데 나보다 살짝 젊어 보이는 여자두분이 버스 옆자리에 앉으셨었다며 아는 체를 하신다.

이분들은 버스에서 내려 만복대에 갔다 다시 성삼재로 돌아가서 노고단 다녀온 후 성삼재에서 5시 10분에 서울로

출발하는 버스로 귀경하실 생각이라고 하신다.

아~~~ 이럴 줄 알았음 이분들 따라서 여기 먼저 올걸~~~ㅎㅎ

조망대가 있는데... 올라가 보니...

주변 잡목들이 정리되지 않아서 그다지 시원한 조망은 못하고

성삼재 방향~

업, 다운이 꽤 여러 번 있어서 산행이 쉽지는 않았지만 만복대 정상이 멀지 않아 보이는 곳까지 왔다.

지나온 능선길...

많은 사람들이 눈 덮인 지리의 풍경을 보려고 이곳 겨울산행을 그렇게도 많이 하는구나~~~

만복대 정상이 한결 더 가까워졌다.

멋있음....ㅎ

가을 야생화의 대명사 구절초..

구절초 사촌쯤 되는 쑥부쟁이..

이상하게 여긴 산오이풀이 없네... 했더니 정상부에 가까워지니까 산오이풀이 "나 여기 있어요" 하면서 인사를 해준다.

야는 엉겅퀴가 맞는지??

눈 닿는 아무 곳에나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꽃들...

봄, 여름꽃이 화려함이라면 가을 야생화는 은은함이 장점인듯하다.

정상이 코앞이네..

갈대도 한몫하면서 인사를 해준다.

조금 더 있으면 갈대가 장관으로 피어나서 이곳을 찾는 등산객에게 볼거리를 장만해 준다고 한다.

11시 10분 만복대 도착..

역광이지만 인증을 빼먹을 순 없지~~~

지리산의 정상 천왕봉이 조망된다.

하동방향인 것 같은데 잘은 모르겠다.

지나온 능선과 오른쪽에 구례 방향

지리 주능선

가운데 톡 튀어나온 게 반야봉

꽃밭....

만복대 정상에서 정령치 휴게소까지는 2킬로를 내려가면 된다.

걸어온 길과 하동(?) 방향을 다시 한번 바라보고 발걸음을 옮긴다.

반대편 능선에는 그렇게도 귀하더니 여기서부터는 산오이풀 천국이다.

이코스는 쑥부쟁이는 별로 없고 구절초와 산오이풀이 지천으로 피어있다.

역시나 숲길을 걷다 보면

지나온 만복대가 저 멀리 보인다.

마지막 계단을 내려오고

산행 초반에는 바래봉 방향으로 가서 큰 고리봉까지 다녀올까도 생각했었지만 여기까지 오니까 만사가 귀찮아서 패스~

이분 팀 때문에 버스에서 한바탕 웃은 이야기는 나중에~ㅎ

12시 42분 정령치 휴게소로 내려서면서 오늘 산행을 마친다.

원래 계획은 2시 버스 타고 남원으로 나와서 늦은 점심을 먹고 5시 51분 기차를 타는 것인데 만복대 정상 부근에서

간식한 것이 아직도 든든하게 남아있어 밥을 먹지 않아도 상관없을듯하여 기차 시간을 변경한다.

산행 뒷정리하면서 예약해놓은 5시 51분 기차 취소 후 4시 07분 기차로 다시 예약하고 2시 순환버스를 타고

남원역으로 나온다.

이 버스는 남원시 지원사업으로 운영하는 것인데 거리에 상관없이 버스비는 1,000원이며 겨울철에는 운행이

11월 이후 중단될수있다고 하니까 겨울산행에 이버스 이용은 변수가 많을듯하다.

1코스는 남원역까지 소요시간이 1시간 15~20분가량이고 2코스는고기 삼거리와 주천면을 돌아오려니 약 20여분

차이가 나는데 2시 버스는 2코스라 긴시간 당첨~~~ㅎ

아무리 저렴해도 버스를 오래 타는 것은 정말 비추인데 지리산 온골 자기를 다 돌아서 내려오다 보니 1시간 35분 만에

남원역에 도착했다.

잠을 포기하고 하는 산행이라 몸은 무척 피곤하지만 가고 싶은 곳에 다녀오는 마음은 흐뭇하고 뿌듯하다.

8시 23분 영등포역에 내려서 역사 식당에서 늦은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온다.

 

 
  • 피터팬2020.09.21 16:55 

    멀고먼 지리산 성삼재, 노고단, 만복대까지... 역시나 산행 열정이 여신급 이십니다.ㅎ~
    살을 에이는 추위에 후퇴하시기를 참으로 잘 하셨지만...
    그래도 일출시간에 맞게 오르시지... 붉은 동녘 사진을 보니... 제가 다 아깝네요.ㅠㅠ

    만복대는 아직 못가 본 곳인데...이리 산행기를 보는 것으로 대리만족만 하는 구간입니다.
    어느해 겨울에 한번 걸어 볼 날이 있겠지요. ㅎ~

    먼길 수고하셨습니다.~^^

    • 자유의 여신~!!2020.09.21 19:52

      지리산을 꽤 많이 다녓지만 그코스는 못가봣기에 체력이 더 떨어져서 산행이 힘들어지기전에 다녀오느라고 달려갔습니다.
      박산행을 오랫동안 안했더니 산행준비에 감이 떨어져서 옷준비를 잘하지 못한결과죠~
      취사장에서 기다리는것도 자리가 편치않으니까 다친 등이 아파서 오래못있겠더라구요.

      일출을 못본것이 아쉬운부분도 있지만 몸이 따라주질 않으니 계획한거 완주한것으로 저는 만족하고 있답니다.
      노선 버스가 계속 다닌다면 동행자 만들어서 겨울에 한번 다녀올까 싶어지는군요.

      팬님께는 너무 살방산행이 되실거라 그 먼곳을 일부러 가시기는 힘드실거고 다른산행과 연계해서 다녀오시면 좋을듯하군요.

       

  • 까꿍이2020.09.21 19:05 

    지리산으로 야생화 만나러가셨군요.
    새벽산행을 하시는데 일툴시간에 맞춰 오르셨으면 참 좋았겠다싶네요.
    만복대는 겨울 상고대 구경하러 많이들 긴다고하는데 저는 지리산은 가기 어려운 여건이네요.
    조망도 좋고 날씨도 좋고
    뭐 하나 빠지지않는 날 아름다운 산행길입니다

    • 자유의 여신~!!2020.09.21 20:01

      이때쯤 덕유나 지리에 가면 가을꽃들이 춤을 추고있죠~
      처음부터 일출 볼 생각은 없이 갔지만 막상 산에 올라서니까 옷 준비 제대로 못한게 아쉽긴 했답니다.

      만복대 코스는 겨울 상고대가 워낙 예쁘다고 소문난 코스라서 꼭 가보고싶었는데 상고대는 없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운해 와 꽃들이 환영해줘서 즐거웟어요.

      까꿍이님..... 지금은 바위랑 열정적으로 노시고 나중에 살방산행으로 가셔도 좋을듯하네요.

       

  • 창포2020.09.22 12:23 

    노고단, 만복대, 정령치,성상재 다 눈에 선합니다.
    산악회 차 이용하면서 정령치에서 만복대 거쳐 피아골로 가던날이 그리워지네요.
    이젠 좀 먼 나라 이야기 같구요..ㅋ
    여신님 멋진산행 축하드리구요.
    사진마다 자세한 설명덕에 다시 그길을 걷는듯합니다.
    늘 행복한 산행 이어가세요.

    • 자유의 여신~!!2020.09.22 14:21

      창포님은 전국산을 누비고 다니셧고 특히 지리,설악은 수시로 드나드셧으니까 추억도 상당하시죠~
      지리산...창포님께 절대로 먼나라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산행 속도에 시간 살짝 추가 하시던지 코스를 조금 줄이셔서 계획 세우시면 못 갈 곳이 없으실겁니다.
      저는 코로나가 조금 조용해지면 지리산 다른코스를 한번 더 갈까 싶어지는군요.
      깊어가는 가을에 언제나 행복하세요~^^

       

  • 들꽃향기2020.09.25 12:36 

    우와~대단하세요~박수 보내드려요(짝짝짝)
    너무가고 싶은 지리산 천왕봉도
    이리저리 교통도 나쁘고 밤차 타고 내려
    어둠속에 걸어가려니 또 엄두가 안나고
    미루고 또 미루다가 자유의 여신님이 올려주신
    지리산 만복대 야생화들 보니 또 맘을 흔들어놓습니다 ㅎ
    작년에 노고단서 성삼재갈때보니 일행들이
    저멀리 가는곳이 정령치가는길 이라는걸
    또 나중에 알았구요 ㅠ~
    이 수고로움은 더욱 값지고 소중한 행복감을
    안겨주셨을듯 합니다
    너무 너무 멋지시고 못가본 지리산의 향기를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안전산행하시구요
    늘 응원하겠습니다~~^^

    • 자유의 여신~!!2020.09.27 09:16

      들꽃향기님 안녕하세요~
      지리산은 서울에서 거리가 만만치 않아서 접근하는데 부담스러운건 사실이죠
      본문에도 이야기했지만 평일에는 혼자 어둠속을 뚫고 올라갈 자신이 없는데 주말에 움직이면 버스에서 내린인원이 많아서 그분들 뒤를 따라서 살살 올라가기는 괜찮더라구요.
      향기님 산행실력이면 어디든 다 가실수있으실거니 심야버스 타고 지리산 충분히 다녀오실수있으신거 같은데요....
      심야버스 타고 백무동,성삼재 어디로 접근해도 지리산을 만나는것은 행복한일이니까요.
      저는 성삼재행 버스가 겨울철에도 계속 다닌다면 동행 만들어서 겨울 만복대도 가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향기님...응원 감사합니다.

       

  • 이호은2020.09.27 14:26 

    오우~ 그 사이에 지리산을 다녀오셨군요!
    어머니품같은 지리산 그래서 설악을 남자라면
    지리산은 여자인 어머니산이라 부르는거
    같습니다.
    산그리메가 예쁘고 운해가 예쁜 지리산 새벽
    여명의 모습이 아름답네요.
    여신님 발자취를 따라가니 갑자기 가슴에서
    충동질을 하네요!
    가고싶은곳은 많은데 이 가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몇년전 정령치에서 성삼재까지 걷던 추억을
    더듬어보며 여신님 사진으로 마음을 달래봅니다.
    멀리까지 수고많으셨습니다!^^

    • 자유의 여신~!!2020.09.27 18:22

      지리,설악은 가고 또 가도 늘 가고싶은곳이라 이번에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맞습니다...설악은 아버지의 산,지리는 어머니의 산,한라는 할머니의 산이라고들 하죠~
      비유만큼 산새가 다르다는 이야기랍니다.
      다음에 이 코스 갈때는 옷 준비 단디 해가지고 일출을 봐야겠습니다.

      저도 너무도 짧은 가을을 어떻게 즐겨야 아쉬움이 덜 할까 고민중이랍니다.
      가고싶은곳은 많은데 가을이 후딱 지나가 버릴테니 말입니다.ㅎ

       

  • 바다의 별2020.11.07 18:41 

    안녕하세요?
    생각 나서 들렸습니다.
    산행기를 읽어 보니 완전 산꾼, 산대장님 이시네요.!!
    감탄하고 있습니다.~ㅎㅎ
    저는 만복대를 산악회 따라서 두번 다녀 왔지만 혼자는 엄두를 낼 수 없었는데....
    여신님의 산행기를 읽으니 용기를 내 볼까 싶네요.
    언제나 아름다운 산행, 건강하신 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 자유의 여신~!!2020.11.08 10:05

      안녕하세요 별님....
      산꾼까지는 아니고 그냥 산이 좋아서 산에들고 산을 즐겨보는중이랍니다.

      별님은 지리산접근이 어렵지않으니까 충분히 다녀오실 수 있을듯한데요?
      겨울산행으로 한번 다녀오세요~

      만복대 산행을 하고 싶은 마음은 계속 있었지만 여건이 안되어 늘 그리워만 하고 있다가 서울-성삼재 직행버스가 생기는 바람에 용기내어 다녀오게됬습니다.
      언제 홀산행으로 지리산갈때 함 만나서 동행하실수 있으면 좋겠네요.
      잊지않고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바다의 별2020.11.08 20:22 

      여신님과 함산한다면 큰 기쁨이 될거에요.
      언제고 지리산 계획이 있으시면
      제 블방에 살짝~귀뜸해주세요.^^

    • 자유의 여신~!!2020.11.08 23:04

      네 계획잡히면 별님 블방에다 소문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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