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14일(월)
인숙 씨랑 둘이서
정토사-이수봉-정토사.. 6.1km
10시 42분~1시 20분.. 2시간 38분
인숙 씨가 다른 지인과 함께 판교에서 점심을 먹자고 연락이 왔는데 만나기로 한 지인이 점심때쯤 일을 마쳐야 되는데
우리는 조금 일찍 만나서 산행을 조금 하자고 하기에 그러자 하고 또 청계산에 왔다.
출근시간을 피해서 집에서 9시쯤 출발을 했는데도 월요일이라 그런지 교통체증이 꽤 있어서 1시간 50분 가까이 걸려서
정토사 입구에 도착해서 행장을 꾸려 가지고 짧은 산행길이 나서본다.
지난번엔 옛골로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정토사를 들머리로 해서 올라간다.
개성도 뭣도 없는 그냥 동네산길...
체증이 없다면 40~50분이면 올 거리를 교통체증으로 한 시간 정도 더 걸려서 출발시간이 늦어진 관계로 적당히
올라갔다가 돌아오기로 하고 이수봉 방향으로 간다.
계곡을 끼고 오르고...
하늘이 참 예쁘다.
약수터도 지나고...
1시쯤 일이 끝나는 지인을 만나려면 여기서 발걸음을 돌려야 되는데..
인숙 씨가 이수봉까지 가자고 하는 바람에 조금 더 오르게 되고..
마음이 바쁜지 냅다 줄행랑을 치는 인숙 씨...ㅎㅎ
철망을 돌아가면 이수봉 정상석이 있는 곳이지만 시간이 늦었기에 우리는 정상석까지 가지 않고 능선길로 하산을 한다.
동네산 풍경~
한 바퀴 돌아서 원점...
후다닥 자동차 있는 곳으로 와서 지인 만나서 맛있는 점심을 먹으면서 해후를 했다.
원래는 내가 20여 년 전부터 아는 분인데 우연한 기회에 인숙 씨를 소개해줬고최근 몇 년 동안 왕래가 뜸했는데
인숙 씨가 셋이 함께 보자고 해서 만난 것인데 너무 반갑고 내가 무심했던 것에 미안했다.
코로나 19 가 신경 쓰여 커피숍을 가기가 껄끄러워서 인숙 씨집으로 들어가서 차를 마시면서 세 여자가 수다 놀이를
즐긴 후 다시 만날 것을 약속을 하면서 헤어져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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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2020.09.15 12:16
짧은 동네산 산책 후, 수다놀이까지 즐기셨으니... 스트레스 제로인 월요일 이셨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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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이2020.09.16 02:32
청계산은 딱 한번 동생이랑 조카랑 오른 적 있어요.
그닥 볼만한 게 없는 아주 평범한 청계산이지만
그쪽동네에선 그런데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습니다.
도랑은 오랜 지인님 만나서 수다떠는 거고
가재는 청계산인가요?-
자유의 여신~!!2020.09.16 14:55
청계산도 매봉이나 석기봉쪽으로 가면 그래도 볼만한데 옛골이나 청계사방향은 그냥 산책길정도라 볼거리는 별로 없네요.
도랑이든 가재든...두가지 다 좋은것이라 그냥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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