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6~19일 (3박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큰딸,큰손자(원준이),나 셋이서
인천 오후3시 55분출발 2시간비행후 블라디보스톡 도착
시차는 러시아가 한국보다 1시간 빠름
편안한침대에서 푹자고 일어나서 커튼을 졋히니 일출이 시작되고있다.
테라스에 나가서 일출몇장담고있으려니 너무 춥다.
몇장만 담고 후다닥 방으로~
다른방에서 자고있는 애들은 아직 꿈나라인것같아서
나는 조금 더 누워서 휴식을 취한다
우유랑 간식으로 가벼운 아침을 해결하고 해변공원에 나와봣다.
이 레스토랑도 한국사람들에게 유명한곳인데 우리는 이곳방문을 잠시 보류해놧다.
세계관광지 어딜가나 있는 놀이시설...ㅎ
한국관광객이 얼마나 많으면 한글간판도 가끔 눈에띤다.
겨울이되면 이바다가 꽁꽁얼어서 걸어서 건너편섬에 갈수있다고한다.
자동차를 가지고 들어가서 얼음낙시도 엄청나게 한다고....
우린 물이 맑을때 왔으니까 손자녀석이랑 물수제비뜨기시합을 하면서 놀아봣다.
다시 로데오거리로 나와서~
손자녀석이 어제먹은 스테이크가 또 먹고싶다고해서 그집에 또 왔다.
스테이크만 똑같은거하나시키고 안먹어본 음식을 주문해서 먹어본다.
이건 감자요리~~엄청 맛있다.
딸내미는 와인도 한잔~
수제햄버거...싸이즈도 크지만 빵이랑 고기가 수제라그런지 이것도 엄청 맛있다.
점심 자알먹고~굼백화점에 잠깐 들렷다가 혁명광장에 열린 반짝시장에 왔다.
여기는 추운나라여서그런지 우유도 이렇게 길에서판다.
대부분이 직접농사을 짓거나 기르거나 잡아서 오는것이라고한다.
매주 금,토,일 3일간 열린다고한다.
우유한병사서 먹어보니까 고소하고 진하고 맛있다.
그래서 한병 더사고...
마늘쫑도 있고 상추도 있고...
배추김치와 깍두기도 판다.
ㅎㅎ 해물골목~
우리 원준이 여기에오더니 마구 흥분해서 사가지고 가서 먹자고한다.
어제,그제 이틀동안 그렇게 많이 먹고도 또 먹고싶냐니까 그렇다고하면서 무조건 사라고한다.
그래서 독도새우랑 보리새우닮은애를 1kg씩 삿다.
여기는 가짜꿀이라는 없다는 소리에 두 사위줄거랑 내꺼까지해서 꿀도 세통사고...
꿀도 다양하게 있어서 뭐가 뭔꿀인지 모르겠어서 번역기로 무슨꽃에서 딴꿀이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꽃이라고 대답을해서 얼마나 웃었는지....ㅎㅎ
시장을 몇바퀴돌았더니 다리도아프고 갈증도나서 수제맥주집에서 조금 쉬어가기로...
원준이는 엄마잔 가지고 포즈만...
나는 어지럼증때문에 작은거 하나주문해서 맛만 보는걸로했다.
숙소에서 일몰을 보려고 일찍 들어왔다.
뒷베란다쪽으로 나가니까 일몰이 한눈에 보이는 뷰이지만 날씨가 살짝 흐려서 깨끗한 일몰은 아니지만 암튼 멋있다.
마지막날 아침....
오늘 저녁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날씨가 많이 흐렷다.
짐은 보관소에 맞겨놓고 자유롭게 움직인다.
원준이가 저 레스토랑에 가보고싶다고해서 우리도 줄을 서봣다.
오픈시간은 12시 11시 30분경부터 줄을서야 들어갈수있다.
환전해서 쓰고 나에게 남은돈...
여기돈 100이면 우리나라돈 2천원정도 되니까 오늘까지 쓰기에는 괜찮을듯하다.
12시가 되니까 식당직원들이 모두나와서 경쾌한음악에 맞춰서 춤을 추면서 운동을 한다.
줄서 있는 손님들도 같이하자고하면서 리드를한다.
암튼 특이한식당인건 맞는거같다.
2층으로 안내를 받아서 올라왔고...
튀긴만두 두가지...
찐만두 두가지...
내가고른 빵~
빵을 뜯어서 안에있는 치즈,계란등등 섞은것을 올려서 먹는데 맛있다.
양고기꼬치도 먹어보고..
누린내없이 이것도 맛있다.
직원들이 테이블에 돌아다니다가 사진도 찍자고하고...
사진으로 보니까 내가 살이 많이쪗다는것을 실감하게된다.
살빼야될텐데....ㅠㅠ
아점을 맛있게 먹고 또 동네구경을 다녀본다.
여기에 들어가서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반짝시장에 또 왔다.
나는 감자가 너무 맛있어보여서 사가고싶다고 노래를 불럿더니
딸내미가 조금만 사가자고...ㅎㅎ
히말라야에서 먹은감자맛인줄 알고 사왔는데 집에와서 쪄먹어보니까
그맛이 아니라 실망~~~~ㅜㅜ
호박쥬스..
한잔사서 맛보고....
블라디보스톡역으로 기차를 타러왔다.
기차타고 공항으로 가면서
한시간후에 블라디보스톡 공항역에 도착했다.
원준이가 장난치느라고...ㅎㅎ
이나라는 기차역에들어갈때도
신분증검사는 없지만 몸도 검색대를통과해야되고 짐검사를 일일이한다.
출발할때 쌩쑈를했던 여권과 탑승권...ㅎ
두어시간 날아온 비행기는 9시 3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하는것으로 우리의 짧은여행을 마무리한다.
제주도 애들도 같이 서울집으로와서 하룻밤을자고 오후비행기로 제주로 내려가고
나는 여행여독을 풀새도없이 여러가지 잡다한일들로 월요일은 무척바빳다.
단체여행은 싫고 나혼자는 언어때문에 못가는 해외여행을 딸내미가 가끔씩 데리고 다녀줘서 너무 고맙다.
자식을 키우는것은 무척힘들지만 보람도 느끼게해주는게 자식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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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은2019.10.31 08:18
가족과 단촐하게 다녀오신 해외여행 너무 좋아보이고 좋으셨겠습니다!
딸이 없는 저로서는 부러울 따름이고요! ㅎ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의 풍경들 사진으로 함께해보고 갑니다!
사진 잘보았습니다!^^-
자유의 여신~!!2019.10.31 10:38
힘들게 길러놧더니 이렇게 보상도 받고 좋더라구요.
호은님은 저는 없는 아드님들이 계시니 든든하고 좋죠~
누구든지 남이 가진것은 부러운건가봐요 ㅎ
저희는 3박4일로 갔었는데 거기가 2박3일은 웬지 조금 아쉬울듯하고
3박4일은 시간이 애매하더라구요.
언제 시간내셔서 가족과함께 잠깐 다녀오셔도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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