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일정
1일차 : 인천~로마/숙박
2일차 : 로마/트레비 분수-기차탑승-피렌체/두우모부근 관광
3일차 : 피렌체/숨어있는 맛집 투어-베키오 궁전 등 막무가내 관광
4일차 : 오전에 노점쇼핑-조명구입-토스카나 투어-미켈란젤로 언덕
5일차 : 피오궁전-우피치 미술관 투어-미켈란젤로 언덕
6일차 : 숙소이동-조토의 종탑
7일차 : 시에나 관광(버스)
8일차 : 로마로 이동(기차)-판테온 관람
9일차 : 마트-콜로세움-피자집
10일차 : 바티간 관광-공항-귀국 비행기 탑승
2023년 9월 14일(목) 피렌체2일차
am10:00~12:00 숨겨진 맛집투어, 1인당 104,000원 X3
오후엔 사부인 과 둘이서 자유트레킹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날씨가 기가 막히게 좋다.
창문을 열면 "아노르 강"이 바로 앞에 보이며 강 건너에는 주요 관광지의 지붕들이 살짝씩 보인다.
줌으로 당겨보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움직이고 있네..
여하튼.... 여행하려면 부지런해야햐~
어제 먹다가 포장해 온 샌드위치와 약간의 간식이 테이블이 있지만 우리는 맛집투어가 예약되어 있기에
주스만 한잔씩 마시고 집결지로 간다.
대문 위에 창문 세 개가 우리가 머물고 있는 숙소다.
집결지로 가면서 동네구경...
중세시대의 건축물들이 그대로 있어서 딱히 의미없이 지나만 다녀도 멋지다.
이런 사진도 찍어보고
"산타 크로체 광장"과 "산타 크로체 성당"을 지나서
집결장소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는 중~
오늘 투어에 참여한 인원이 모두 모였다.
우리 팀 3명 포함 9명이다.
앞에 두 분이 이번 투어를 안내할 가이드... 분홍색 입으신 분은 세프출신이라고 한다.
재료라든지 음식 특성을 영어로 설명을 하는데 알아듣지는 못해도 무조건 먹으면 될 듯..ㅎ
딸내미가 요약해서 설명해 주니 덜 답답하고 좋네...
이 투어는 관광객들이 흔히 가는 그런 음식점이 아니고 이 지역 사람들이 주로 다니는 맛집을 위주로 골고루 맛을 보고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한마디로 뒷골목 맛집 투어라고나 할까?
야채, 과일시장을 지나가는데
과일들이 먹음직스러워서 사고 싶은 욕구가 뿜뿜...ㅋ
우선 커피부터 한잔씩... 가이드가 뭣이라 설명하는데.... 뭔 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미루어 짐작하기를...
좋은 재료로 만들었다고 하지 않았을까 싶고.... 어쨌든 커피는 맛있었다.ㅎ
각종 음식을 골고루 맛볼 시간
아예 자리 잡고 앉아서 아침부터 와인도 한잔씩 홀짝~
치즈 바른 빵과 다른 요리들을 먹어본다.
이거까지 먹고 나니까 배불러~~ 앞으로도 여러 가지가 남았다고 하는데 클났네....
우리나라 육회처럼 만들어진 칠면조육회인데 이것도 맛있긴 하지만 배불러서 그 맛을 제대로 못 느낌...
햄종류도 여러 가지 있지만 식욕이 뚝....ㅎ
그래도 이건 하나씩 먹어봤는데 오른쪽 가장자리에 있는 게 가장 덜 짜고 맛있었다.
곱창 샌드위치.... 와인이랑 함께 나와서 배고팠을 때 먹었으면 맛있었을 텐데 너무 배불러서 맛을 못 느낌...
다시 과일시장으로 와서 각종과일을 먹어보기....
마무리로 젤라토 먹으러 가는 중~
골라서 먹을 수 있는데 나는 베리와 바닐라를 골랐다.
우리 딸도 열심히 먹는 중
젤라토를 끝으로 투어를 마치고 재래시장 구경에 나섰다가 빈티지 조명을 발견하고 테스트 중인데 불이
들어왔다 나갔다 해서 내일 가지러 올 테니 수리해 달라고 말하고 숙소로 이동한다.
쏟아지는 햇살에 무지하게 덥지만 하늘은 예술이다.
숙소에 돌아와서 두어 시간 쉰다음 딸은 조금 더 쉰다고 하기에 나 혼자서 막무가내 관광길에 나선다.
사부인도 따라오시겠다고 해서 그러시라고 하고 둘이 함께...
구글지도 앱 켜고 돌아다니기....
다시 베키오 다리 위에서...
다리 난간에 쓰인 낙서들...
이곳은 언제나 인산인해네...
명품거리는 바로 옆에 있지만 너무 비싸서 거긴 안 가는 걸로 하고 노점상 비슷한 가죽시장구경을 왔다.
돌아다니다가 무늬만 메드 인 이탈리아(저렴한 것) 크로스 백 하나 사고....
회전목마가 있는"리퍼블리카 광장"에 왔는데 여기에선 여성분이 버스킹으로 오 쏠레미오~를 부르는데
성량이 완전 미친 성량에 기교 또한 차고 넘치니 너무 멋져~~
길에 앉아서 한참 동안 감상을 했는데 작은 돈이 없어서 구경값을 못 낸 게 아쉽다.
여기 회전목마는 그냥 회전목마가 아니고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고했는데 그 내용을 까묵...ㅎ
다시 피렌체 대성당 부근에 왔다.
피렌체에 있는 동안 여길 얼마나 많이 왔었는지 셀 수가 없네...ㅎ
"조토의 종탑"
사부인이 찍어주신 인증숏~
성당 구경하고 싶었는데... 들어가면 안 되는 줄 알고 못 들어가 봤네
밖으로 한 바퀴 돌면서 구경하기
다른 사람들이 줄을 넘어서 앉아있길래 우리도 동참...
한참 앉아있다가 관리자에게 한소리 듣고 철수....ㅎ
베키오 궁전 앞 시뇨리아 광장에 다시 왔다.
"넵튠 분수" 감상하기...
광장에서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딸이랑 통화해서 저녁 먹으러 가는 중에...
생긴 모양이 살짝 다르긴 하지만 도시 곳곳에 보이는 이 고리는 예전에 말을 묶어놓는 용도로 쓰였다고 한다.
티본스테이크를 잘한다는 맛집에 왔다.
딸내미 기다리며 한방~
딸 만나서 자리 잡고 앉아 나는 맥주 한 병, 딸이랑 사부인은 와인 한잔씩 주문했다.
트러플 파스타와 그냥 스테이크 먼저 나오고...
티본스테이크(미디엄 익힘).... 여기 음식 참 맛있는데 우리 셋이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았다.
티본스테이크랑 파스타만 주문했었으면 딱 맞았을 듯.....
한국사람들에게 유명하진 않지만 숨어있는 맛집인 듯.... 나중엔 자리가 없어서 밖에 대기줄이 꽤 생겼다.
배부르게 먹고 숙소로 돌아오는 중~
오늘도 역시나 배 꺼질 새가 없이 먹고 많이 걷고....
관광객다운 하루를 잘 보냈다.
.
.
다음편은 자유관광,토스카나 시골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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