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14일(금)
막내 지온이랑 둘이서..
화암사-성인대-비지정암봉-성인대-떡바위-수바위-화암사(원점)
4.4 km
10시 40분~2시 25분..3시간 45분
날씨..맑음
기온..15~16도
풍속..8~10 m
습도..55~70%
막내손자 지온이가 서울에 올일이있어서 월요일에 올라왔다.
약 1주일정도 있다가 내려가야되는데 친할머니댁에 수,목 이틀다녀오고
오늘은 나랑같이 설악산엘 왔다.
지온이는 4학년이지만 형아들만큼 산행경험이 많지않아서 힘든산행은 어려울듯하여
내가 한번 가보고싶었던 성인대를 올라보기로 했다.
새벽6시 조금넘어서 출발해서 내린천휴계소에 들려 아침을 먹고 화암사입구에 오니 10시가 조금 넘은시간이다.
입구에서 주차비 3,000원을 내고 자동차로 화암사까지 올라왔다.
산행준비를 하고...
수바위를 배경으로 둘이서 인증샷도 남겨보고..
이곳으로 들어간다.
동물같이 생겻다고 지온이가 찍으라고해서...ㅎ
놀고 장난하면서 천천히 올라오다보니 들머리인 화암사가 내려다보이는곳까지 왔네...
흘리,마산쪽인듯하다.
이정표뒤로 들어가면 상봉을 거쳐서 마산으로 넘어가는길인듯...
우리는 성인대방향으로 간다.
12시 08분 성인대에 도착해서 주변을 둘러본다.
줄도없는 금줄을 넘어서 금지된 등로에 왔다.ㅎ
들고있던 빵 다 드시고 두유드시면서 걷는중~ㅎ
지나온 성인대가 동물형상 같기도하고 고바우영감처럼도 보인다.
혼탁한 웅덩이에 살고있는 개구리...
울산바위의 멋짐이 뿜뿜이다.
좀더 진행해서 아랫쪽 바위에 내려오니 더 멋진 풍경들이 시야를 사로잡는다.
속초시내도 한눈에 들어온다.
수바위도 내려다보이고..
지온이가 사진을 많이 찍어줘서 오늘은 나랑 지온이사진이 엄청 올라간다.
가면에쓴 안경같다고하고...
이건 복주머니 같다고하고...
폴짝거리고 돌아다니면서 재미있어한다.
저위에서 내려왔다.
이젠 돌아가야지~~~^^
울산바위랑 달마봉이 자꾸만 눈에 들어와서 계속 찍게되고...
요기로 올라가면 된다.
다녀온곳을 내려다보며....
우리뿐인 이곳에서 찍기놀이~~
싫컷 놀면서 돌아오는길에 미시령터널도 쳐다보고..
앞쪽은 조금전에 다녀온 바위...
울산바위랑 달바봉을 배경으로한 이그림...참 멋있다.
여산객 두분이 오셔서 단체사진도 찍게되고..
이곳으로 돌아와서...
또 찍기놀이~~ㅎ
입 벌려본다고하고...
닫아준다고도 하고....ㅎ
손도 넣어보고...
싫컷놀다가 수바위로 하산하기...
시루떡바위 도착..
수바위를 배경으로...
수바위에 살짝 올라와서...
여기로 나오는것으로 1차 산행을 마무리한다.
2차로 소공원으로 가면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가자고 출발을 했으나
쌍둥이는 완전 어른입맛이라 어디를 가더라도 먹는것에 어려움이 없는데 막내는 그게 안된다..ㅎ
가는길목에 음식점들이 어른메뉴는 차고넘치지만 애들이 먹을만한음식을 파는곳이 마땅치않아서
결국은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때우게됫는데 초딩입맛의 진짜초딩 지온이는 오히려 좋아하면서 잘 먹고..
산행내내 즐기면서 잘 놀은 보상으로 아이스크림도 하나 물려주고...
다시 등산화끈을 조여매고 소공원으로 입장한 이야기는 2부에서 .......
-
피터팬2019.06.15 19:03
막내 지온이가 참으로 부럽기도 하고,산에 따라나선 손자를 둔 여신님도 부럽습니다.ㅎㅎㅎ
작년 여름휴가대 아들과 함께 올랐던 성인대...저희와 딱 반대로 도셨네요.
울산바위 최고의 전망대...성인대...잘보고 갑니다.
2부는 어디를 다녀오셨나...궁금...기대하며 기다립니다.~^^-
자유의 여신~!!2019.06.15 20:07
애들을 데리고 다니면 저혼자 다닐때보다 신경도 많이써야되고 힘들지만
같이하는 즐거움이 훨씬크고 좋답니다.
이다음에 애들이커서 좋은추억이 됫으면 좋겠습니다.
아드님과 함께 오르셧던 성인대...저도 부럽습니다.
제 자식들은 산에 안가거든요~~
작은딸 미혼일때 덕유산 한번 따라갔다와서는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안간다고 하네요.ㅎㅎ
-
-
까꿍이2019.06.16 03:17
함께 할 수 있는 손자가 셋이나되잖아요.
어린아이지만 산행동무로 흠잡을 데가 없는데요.
신선대 바람이 없었나봅니다.
작년 여름에 처음엔 바람이 너무 강해서 산행포기하고 그냥 내려왔고 두 번째는 구름에 가려 시원한 조망도 없는 산행을 해서 올해는 좋은 날 선택해서 다시 찾아가려고요.
베트맨가면이죠?
그리고 낙타바위에도 오르시고
잼나게 산행하셨네요.-
자유의 여신~!!2019.06.16 12:20
그렇죠~~~손자녀석들이 잘 따라댕겨서 좋긴해요 ^^
막내는 형아들한테 치어서 뭘 좋아하는지도 몰랏는데 둘이서 산행을 해보니까
카메라 가지고 노는걸 좋아하더라구요.
아직은 어리지만 씩씩하게 잘 걷고 산을 즐길줄도 아는듯해서 기특하고 좋더라구요.
바람이 간혹 불기는했어도 후덥지근해서 땀이 많이 흘럿답니다.
아~~그게 베트멘가면이군요...
낙타바위...여러가지 재미있는 이름들이 있네요.ㅎㅎ
손자랑 둘이서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면서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
-
산인(山人)2019.06.19 10:38
반갑습니다
올려주신 북설악 성인대 풍경 공감과 더불어 즐겁게 감상 합니다
오늘도 30도에 가까운 무더운 날씨가 될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건강 유의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게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 이어가십시오-
자유의 여신~!!2019.06.21 11:21
이젠 본격적인 장마철인듯합니다.
건강에 주의하시고 아름다운 산행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설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산..십이선녀탕에서 안산으로 한바퀴~~~에고고 힘들어라..ㅎㅎ (0) | 2019.10.11 |
---|---|
설악산 2..토왕성 폭포를 다녀오다. (0) | 2019.06.15 |
설악산 2일차..공룡능선의 압도적인 풍경은 변함이 없고 만개한 산솜다리꽃이 환영을 해주는날~ (0) | 2019.05.31 |
설악산 1일차..연속으로 설악에 들어온게 얼마만인가? (0) | 2019.05.30 |
설악산..공룡능선의 산 솜다리꽃(에델바이스)이 만개했어요~ (0) | 2019.05.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