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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앵콜~북한산..청노루귀와 증취봉을 벗 과 다시한번~

by 자유의 여신~!! 2019. 3. 30.

 

 

 

2019년 3월 29일 (금)

친구랑 둘이서..

북한산성탐방센터-용암사갈림길-부왕사(청노루귀 촬영)-증취봉-삼천사계곡-삼천사

8.5 km

10시 50~7시 10분..8시간 40분(꽃사진 촬영시간 포함)

 

날씨..맑음

기온..3~5도

풍향/풍속..북서/2~3m

강수확률..10~20%

 

 

 

꽃사진을 좋아하는 친구가 무릎이 안좋아서 요즘 몇달동안 산행을 못하고 있는데

내가,지난 일요일 산행에서 청노루귀를 만난 이야기를하니 가보고 싶어서 마음이 붕붕 뜨는 모양이다.

하는일 때문에 평일에는 시간내기가 어렵지만 남편의 배려로 금요일에 시간을 만들어서 산성입구에 왔다.

단,무릎에 부담가지않도록 꽃사진만 담고 철수하자는 약속과 함께....ㅎㅎ

 

 

 

 

 

 

 

 

어머나~~~몇일 사이로 진달래가 활짝피어서 오랫만에 산길에 든 친구랑 나를 반갑게 맞이해준다.

 

 

 

 

 

 

 

 

너무나도 예쁜 연초록이 수줍게 올라오고...

 

 

 

 

 

 

언제봐도 멋있는 북한산의 암봉들...

 

 

 

 

 

 

 

 

 

 

 

 

 

 

오랫만의 발걸음이라도 쌓여진 산행내공이 있어서 잘 걷는 친구...

 

 

 

 

중성문과 노적봉~

 

 

 

 

 

 

부황사 방향으로 간다.

 

 

 

 

 

 

 

 

올라오면서 간식도 먹고 중간에 많이 쉬면서 올라오니 1시가 조금 지난시간인데 여러사람들이 꽃사진을 담고있다.

이곳은 사진만을 목적으로 오신분들도 있지만 등로옆이라 산행을 오셧던분들도 상당수가 청노루귀를 몇장씩 찍고 내려간다.

 

 

우린 렌즈교환후 사진 삼매경에....ㅎ

 

 

 

 

 

 

 

 

 

 

 

 

 

 

앙증맞은 노루귀에 홀딱 빠져서 나랑은 말도 안하고 사진을 담고 있는 내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사진을 찍고 나니 시간은 3시 30분쯤 됫다.

이제 가자는 친구말에 여기서 그냥 내려가는것은 웬지 허전한 마음이 든다.

해가 길어져서 아직은 조금 더 있어도 되니 부왕동암문까지만 다녀오자고 친구를 살살 꼬득인다.

친구가 잠시 생각을 하더니 그러자~하고...

 

 

 

 

 

 

 

 

 

 

 

 

 

 

여기까지 오니까 조망을 하고싶은 욕구가~~ㅎ

우리는 증취봉까지만 다녀오자고 하고...

 

 

 

 

증취봉아래 조망바위에서...

맨날봐도 멋있는 북한산이다.

왼쪽부터 염초봉,백운대,만경대,앞에 노적봉,오른쪽끝에 용암봉..

 

 

나월봉과 나한봉

 

 

 

 

비봉능선~

 

 

사모바위와 비봉

 

 

부부팀이 올라오셔서 친구랑 인증샷도 찍을수 있었는데 남편분이 얼마나 재밋게 해주시는지 웃음꽃이 활짝~~~

 

 

 

 

 

 

 

 

 

 

 

 

 

오랫만에 산에온 친구사진을 여러개 올려보고...

 

 

 

 

 

 

 

 

 

 

 

 

 

 

 

 

증취봉에서 용혈,용출봉을 쳐다보니 저곳에 가고싶지만 오늘은 그마음을 꾹~누르고...

부왕동암문 방향으로 돌아선다.

 

 

 

 

 

 

 

 

 

 

 

 

친구가 힘들어할까봐 올라온길로 돌아갈까 싶었는데 의논끝에 삼천사로 하산한다.

 

 

 

 

 

 

이쪽에서 바라보는 나월봉의 대단한 위용이다. 

 

 

 

 

 

 

우회로가 있지만 나는 여기로....

 

 

하산길에 바라본 인천앞바다엔 노을이 내려앉고 있다.

 

 

 

 

 

 

추억의 이정목을 지나서...

 

 

두번째 이정목도 지나고...

 

 

한라산 삼각봉부근의 투구바위랑 똑같은 바위가 여기있네...

 

 

아랫쪽에 내려오니 현호색 꽃밭이다.

 

 

에구~~촛점이 덜맞았네..ㅜ

 

 

 

 

 

 

 

 

 

 

 

 

우리둘이는 굼벵이처럼 기어오다 시피해서 6시 40분 삼천사에 도착했다.

 

 

웅장한 의상능선을 담아보고 산행 뒷정리도 하고 등등...

 

 

 

 

 

 

 

 

7시 20분경 하나고등학교 버스정류장에 도착...

7211번 버스를 타고 연신내역으로 와서 따끈한 우거지탕과 시원한맥주로 뒷풀이를 엄청 즐겁게한뒤

친구는 3호선 나는 6호선을 타고 각자의 집으로....

 

늘 혼자다니던 산행길을 친구랑 함께하니 참 좋다~

여유롭고 편안하게 청노루귀도 다시만나서 좋았고..

무릎때문에 산행을 엄두도 못내던 친구가 용기내어 능선을 넘어온것도 고맙다.

아~~~~~산행후에 오는 나른함과 고단함은 나의 삶에 큰 위로가 되고 즐거움이다.

 

 

"친구가 담아서 보내준사진"

 

 

 

 

 

 

 

 

 

 

 

 

 

 

 

 

 

 

 

 

 

 

 

 

 

 

 

 

 

 

 

 

 

 

 
  • 이호은2019.03.31 17:45 

    여신님, 금요일에 북한산으로 봄손님 맞으시러 다녀오셨네요!
    산행도 좋지만 앙증맞은 봄손님과 시간보내는 것도 행복하죠!
    부왕사지쪽으로 봄 손님 맞으러 마니들 오르드라구요!
    부왕사지쪽으로 가신길에 증취봉을 넘어 삼천사로 넘어오시길 잘하셨네요!
    멋진 조망과 함께 북한산을 품으셨으니 행복 만땅이셨으리라 믿습니다!
    여신님, 3월의 마지막날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4월 맞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자유의 여신~!!2019.03.31 19:11

      네..친구랑 둘이서 재미있게 다녀왔습니다.
      제 친구가 꽃사진찍는것을 무척 좋아해서 한번 더 갔었죠~
      그곳에서 사진 좀 찍고 나오는데 부왕사직원분이 무분별하게 사진찍는것 때문에 귀한꽃들이 다 죽어간다고
      너무 속상해하는데....저는 엄청 조심하면서 촬영을 했지만
      그분들이 봣을텐 저역시 그중에 한명이라는 생각에 얼굴을 들수가없을 정도로 민망했습니다.
      4월에는 꽃들이 많이 피어날텐데...훼손되지않게 조심조심~즐겨야죠...

      친구가 힘들어할까봐 원점을 할려고했는데 내친김에 삼천사계곡으로 살살 잘 내려왔죠~

       

  • 까꿍이2019.04.02 19:51 

    아~~청노루귀 너무 귀여워요.
    워낙 작은 꽃이라 사진이라 사진 찍을때도 납작 엎드려서...

    폼은 별로 좋아보이질 않습니다.

    • 자유의 여신~!!2019.04.04 11:18

      청노루귀가 넘 귀엽긴 하더라구요.
      꽃이 땅바닥에 붙어서 낮은자세를 하지않음 만날수가 없어요.
      사람을 겸손하게 만드는꽃인듯....

      요즈음은 미세먼지가 조금 덜 하군요
      이정도만 하더라도 살것같네요~
      벌써 목요일이군요
      까꿍이님.....행복한 날 보내세요~~~~^^

       

  • 미니랑2019.04.03 16:47 

    누구의 블로그인지 모르겠네~
    웬 뚱한 아줌니 사진이 이토록 많아유
    너 덕분에 무쟈 즐거운 산행...
    늘하는 인사, "친구야 고마워"

    • 자유의 여신~!!2019.04.04 11:22

      내가 담은사진을 올리려니 어쩔수없이 니사진이 많이 올라가지....ㅎㅎ
      그날은 정말 산보간것처럼 탱자거리면서 움직여서 그런지 더 편하고 좋더라.
      인사는....무슨.....그런야그는 이제그만~~~~~~~~~!

       

  • 갈파람의별2019.04.04 13:56 

    봄의 전령 청노루귀가 신비하게 보입니다
    북한산 역시 멋지고요
    즐감 했습니다

    • 자유의 여신~!!2019.04.05 11:16

      갈파람의별님 안녕하세요?
      저는 북한산을 꽤 다니는데 청노루귀를 처음봣습니다.
      너무 앙증맞고 신비롭더라구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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