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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북한산(의상능선)..용출,용혈,증취봉을 걷고 청노루귀를 만나다.

by 자유의 여신~!! 2019. 3. 25.

 

 

 

 

2019년 3월 24일

단독

북한산성주차장-법용사 삼거리-국녕사-용출봉-용혈봉-증취봉-부왕동암문-부왕사지-산성주차장

8.7km

08시 05분~3시..6시간 55분

 

날씨..맑음

기온..0~-3도

풍향/풍속..남,서/7~12 m

강수확률..0%

 

 

 

 

이틀전에 강화도 마니산엘 다녀왔지만 어제 시내에는 비가오고...북한산엔 눈이 살짝 내리고...

오늘은 날씨가 무척 좋을거라는 소문이 낫다.

모처럼 날씨좋은 일요일이라 산객이 무척 많을것이 뻔하니...일찍 서둘러야겠다.

오늘은 자동차를 가지고 간다.

전철을 타면 두어시간이 걸리는길이 자동차로 오니 30여분만에 산성주차장에 도착됫다.

아침 8시...아직은 이른시간이라 산객들이 드믄 드믄 보인다.

 

 

 

 

둘레교앞에서서 북한산 중심부를 한번 담아보고...

오늘은 의상봉을 포기하고 국녕사로 올라서 용출,용혈,증취봉을 지나 부왕사지로 내려오면서

청노루귀를 만나는것에 촛점을 맞추고 나선길이다.

 

 

 

 

 

 

여기로 올라갈까?

마음이 잠시 흔들~~~ㅎ 몇발자욱 옮기다가

바위트라우마가 심한 나는 지난번에 향로봉 사건(?)이후로 더 쫄보가되서..

빠르게 포기.....

 

 

 

 

 

 

대서문에 올라와봣다.

 

 

 

 

원효봉을 바라보고...

 

 

무량사에서 의상봉을 바라보고...

 

 

 

 

쉼터를 지나서...

 

 

대남문 방향으로 올라간다.

 

 

 

 

범용사를 끼고 우틀해서...

 

 

 

 

절 뒷쪽 돌계단을 올라가면 등로가 이어진다.

 

 

국녕사 안내표식을 따라올라오다보면

훌륭한 조망치가 나온다.

햇빛잘드는곳에 앉아서 아침대용 간식을 하면서 쉬고있는데

국녕사 신도 몇분이 옆에 앉으시더니 따끈한 커피도 한잔 나눠주셔서 감사히 받아먹었다.

 

 

백운대를 당겨보니 펄럭이는 태극기가 보인다.

아~~~~아름다운 우라나라 태극기......

 

 

사발을 엎어놓은듯한 노적봉도 잘 보이고...

 

 

염초봉도 당겨보고...

 

 

따듯한커피 나눠주신 분들...

 

 

국녕사 도착이다.

 

 

 

 

대불 오른쪽 뒤로 등산로가 표시되어 있다.

 

 

 

 

 

 

오늘 날씨 쥑인다~~!!

북한산 사령부는 언제 어느곳에서 봐도 정말 멋있다.

 

 

백운대와 좌 염초봉....

그사이로 장군봉도 빼꼼히 보인다.

 

 

백운대와 우 만경대,노적봉

 

 

 

 

의상봉 방향~

 

 

 

 

 

 

엄청 놀면서 가사당암문에 도착했는데 10시 정도밖에 안됫다.

 

 

 

 

의상봉~

 

 

 

 

 

 

용출봉으로 가는길...

 

 

 

 

의상봉과 원효봉이 한시야안에 들어온다.

원효봉 뒤로는 상장능선도 보이고...

 

 

 

 

 

 

비봉능선도 멋있게 인사를 하고...

 

 

비봉과 사모바위도 당겨보고...

 

 

나월,나한,문수봉 방향도 당겨본다.

나는,의상능선을 북한산의 공룡능선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나...설악산 공룡능선과 다른점은..스케일면에서도 당연히 다르지만 설악은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탈출이 안되지만

의상능선은 탈출 가능한 포인트가 많아서 자기 상황에 따라서 산행계획을 세우고 편하게 움직일수 있는게 상당히 매력적이다.

 

 

 

 

 

 

오늘 유일한 인증샷~

 

 

강아지바위도 육안으로 식별되고...

 

 

가야할 용혈봉과 증취봉도 가깝게 다가왔다.

 

 

 

 

젊은이들이 한무리 산행을 하는데 너무 예쁘고 좋아보인다.

 

 

 

 

 

 

모처럼의 좋은 조망에 나도 모르게 카메라에 손이 자꾸간다.

중복되는 사진이 꽤 많지만 어쩔수없이 계속 찍게된다.

 

 

 

 

 

 

 

 

코끼리 머리를 닮은듯...

 

 

 

 

할매바위에 시야에 들어오고...

 

 

용혈봉을 오르는 사람들...

 

 

 

 

 

 

할매바위를 요리 조리 담아본다.

 

 

 

 

 

 

 

 

 

 

 

 

내려선 용출봉을 바라보다~~~!!

언제나 느끼는것이지만 야성적이고 멋있다.

높이 때문에 의상봉에게 정상을 내줫겠지만 멋짐으로 뽑으라면 용출봉이 으뜸 아닐까싶다.

 

 

 

 

 

 

앞,용출봉과 뒤,의상봉을 한눈에 담을수 있는 포인트다.

 

 

용출봉...

 

 

의상봉...

 

 

왼쪽부터 사모바위,응봉능선,비봉..

 

 

위에 관봉과 중간에 웨딩바위도 잘보이고..

 

 

발바닥,대머리바위도 시원하게 보인다.

 

 

강쥐바위....

 

 

 

 

 

 

이건 뭣이여~~~ㅎ

 

 

 

 

 

 

이젠 구름도 동동동 올라온다.

 

 

 

 

 

 

 

 

 

 

 

 

다음으로 올라야될 증취봉이 앞에 보이고...

 

 

 

 

 

 

증취봉은 등로에서 바위뒤로 올라가면 표지목이 있고 넓은 바위가 있으면서 조망이 끝내준다.

휴일답게 많은 산객들이 여기서 쉼을 하고 있지만 그틈에 끼어서 한참동안 사진놀이를 한다.

 

 

왼쪽부터 백운대 만경대 그앞에 노적봉..

 

 

만경대와 노적봉..그옆으로 용암봉이 시원하게 보인다.

 

 

 

 

나월봉...야성미가 뿜뿜...

 

 

 

 

 

 

 

 

다시 비봉과 사모바위...

 

 

증취봉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얼마나 놀았나...

 

 

 

 

 

 

 

 

 

 

 

 

 

 

 

 

 

 

 

 

 

 

 

 

 

 

 

 

여기에 오니까 벌써 12시 50분이다.

 

 

 

 

 

 

 

 

문수봉으로 가려면 저길 올라가야된다.

그러나,나는 무리한 산행을 하지않아야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맘때쯤이면 부왕사지부근에 노루귀가 있다는정보를 가져오기도 했으니까

마음의 갈등조차도 할 필요없이 하산이다.

 

 

 

 

 

 

햇살은 따듯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체감온도는 꽤 내려가있다.

오후가 되니 바람도 더 강해지고 그늘쪽으로 들어가면 꽤 춥다.

 

 

부왕사 부근에 오니 몇사람이 꽃사진에 빠져있다.

 

 

아직은 개채수가 많이 올라오진 않았지만

귀한 청노루귀를 담아보는데 상당히 춥다.

 

부왕사 직원인듯한 사람이 나와서 꽃사진 담는사람들을 통제한다.

 

무분별한 행동을 하는사람들이 있기에 저러겠지만...나는 웬지 씁쓸.......

최대한 조심을 하면서 몇장담고....

 

 

 

 

 

 

 

 

 

 

 

 

 

 

 

 

 

 

 

 

다시 발걸음을 재촉한다.

 

 

 

 

하늘은 점점 더 예뻐지고...

 

 

 

 

 

 

 

 

 

 

 

 

 

 

범용사에 도착해서 아침에 올라간길을 다시 담아보고...

 

 

 

 

 

 

 

 

 

 

 

 

 

 

 

 

 

 

 

 

 

 

 

 

3시...

주차장에 도착해서 올려다본 하늘은 정말 예술이다.

 

근교산행치고는 일찍 움직여본 오늘산행은..

좋은 조망과 예쁜 꽃을 만나게 되서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느낌이다.

자동차를 회수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은 마음이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 까꿍이2019.03.25 14:44 

    어젠 날이 무척이나 이뻤죠.
    바람이 다소 불기는 했지만요.
    북한산의 모습은 늘 바라봐도 기운센 천하장사처럼 씩씩하기만합니다.
    앙증맞은 청노루귀..넘 귀엽네요.

    • 자유의 여신~!!2019.03.25 18:04

      서울에서 쉽게 볼수없는 날씨엿죠~
      바람이 불었기에 대기가 깨끗했던것 같습니다.
      제주는 사시사철 바람이 부니 대기가 더 깨끗한것처럼 말이예요.

      북한산은 정말 멋지고 위엄있는 산이죠
      그 안을 들여다보면 아름답고 앙징맞기도하고...천의얼굴을 가진 북한산입니다.

       

  • 피터팬2019.03.25 15:53 

    꽃에 문외한이지만...청노루귀는 정말 찾아가서 보고싶은 꽃입니다.
    북한산으로 갈 타이밍이었는데...
    계룡산이 자꾸 다녀가라 불러서 꽃구경철 되기전에 다녀와야겠다 하고 어제 다녀왔습니다.
    마니산에 이어...바로 북한산... 즐기시는 산행...소.확.행...의 실천이십니다.
    감사히...잘 보고 갑니다.~^

    • 자유의 여신~!!2019.03.25 18:08

      저도 꽃에대해서 잘 모릅니다.
      친구 따라 다니다보니...쬐끔 배운거죠~
      노루귀나 바람꽃 등등은 개채수도 많지않으면서 자생지가 따로있어서
      그곳에 가지않으면 만날수없는 꽃들이 꽤 있더라구요.

      계룡산은 조망이 시원하고 등로도 재미있는 산이죠.
      벗꽃이 필때면 사람들로 인산인해...일찌감치 다녀오시길 잘하셧습니다.

      무리한 산행보다는 수준에 맞는 산행을 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가끔씩...ㅎㅎ

       

  • 메리제인2019.03.28 00:23 

    와~~저두 낼 칭구와 여기 갑니다..제 코스랑 똑같네요. .
    청노루귀 보러가려구요.^^

    • 자유의 여신~!!2019.03.28 00:46

      나는 모레 친구와 재방문 계획인데 잘하면
      미정씨 만날뻔했네요~
      우리도 낼 갈걸~~~~

  • 메리제인2019.03.28 00:24 

    한 2년 안가봤더니. 이녀석들이 잘 있는지 궁금해서요

     

  • 나비32019.03.29 08:37 

    아직 어름도 남아있는데
    노루귀를 만나셨네요
    다시 오를 수 있을지, 잘 보고갑니다

    • 자유의 여신~!!2019.03.30 10:42

      노루귀는 얼음이 있을때 피어나더라구요.
      어제 다시가서 만난 노루귀는 더 많은 개채가 피어낫고 훨씬 더 예뻣답니다.
      저의 방에 발걸음하시고 흔적 남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미니랑2019.04.03 17:05 

    아니....5일전에 저코스를 걸었으면서 29일에도 그렇게 갈려고 그런겨?
    북한산 어느코스가 멋지지 않느냐만, 의상능선이 중앙을 가로지르기때문에 주변 조망까지 겹쳐서
    황홀하긴하다...그치/

    • 자유의 여신~!!2019.04.04 11:15

      산은 어제 가고 오늘 다시가도 늘 새로운 느낌이잔여....
      5일전에 다녀왔음 어때....벗과 함께하는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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