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경기,충청 山

강화도,마니산...진달래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by 자유의 여신~!! 2019. 3. 23.

 

 

 

2019년 3월 22일(금)

단독,자동차운전+버스

함허동천-암릉길-참성단-계단길-화도버스정류장

약 6 km

12시 30분~5시 30분..5시간

 

날씨..맑음

기온..영하2~영상 4도

풍향/풍속..북서/8~10m

강수확률..0%

 

트랭글을 실행시켜 놧었는데 어디로갔는지...없어졋음.ㅎ

 

 

제주에서의 일을 마치고 화요일에 서울로 올라왔다.

비오는 수요일엔 속을 썩인 자동차도 고치고...

사실~~~오늘은 콧바람이나 살짝 쏘이러 북한산 둘레길을 가볍게 다녀오려고 아침에 여유를 맘껏 부리다

갑자기 마니산이 가고싶어졋다.

후다닥 준비를 하고 자동차도 테스트할겸 운전을하고 함허동천에 오니 12시가 훌쩍 넘은시간이다.

한적한 주차장에 무료주차를 하고 매표소를 지나서...

 

 

 

 

동호회 활동할때 시산제드리던 단골운동장을 지나서..

 

 

산길로 들어선다.

 

 

나는 오늘 능선길로 갔다 암릉을 살짝만 걷고 참성단까지 가지않고 정수사로 내려오려고 계획을 세웟다.

결국엔 내맘대로 안됫지만....ㅎ

 

 

정자에 올라가보니 나무들때문에 시야가 가려서 볼것이 그닥없다.

 

 

다시 천천히 걷는데

오잉~~~~?

전혀 기대하지않았던 진달래가 꽃망을을 터트리고 있다.

 

 

 

 

몇발자욱 더 옮기니 만개한 진달래들이 환하게 웃고있는데

너무 좋은 나머지 혼자서 "이게 웬일이니~~!"를 연발....ㅋㅋ

 

 

뒷태먼저 담아보고...

 

 

 

 

이쁜 얼굴도 정성껏 담아보고...

 

 

 

 

 

 

 

 

 

 

진달래꽃과 눈마춤하면서 긴시간을 놀다가 다시 걷고..

 

 

또 놀고.....

 

 

 

 

 

 

 

꽃이랑 싫컷 놀다보니 산행을 안하고 돌아가도 전혀 섭섭하지 않을듯한 기분이든다.

조망이 터지는곳에서 능선을 바라보니....자동으로 발걸음이 옮겨지고....

 

 

 

 

 

 

생강나무인지 산수유인지 구별을 못하지만 암튼 노란꽃도 활짝 피어서...

 

 

 

 

 

 

아~~이제부터 암릉길이....

지난번 북한산,향로봉에서 고생한 트라우마가 남아있어서 암릉을 보는순간에 다리가 후덜덜~~

 

 

 

 

 

 

 

 

능선에 올라서니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풍경이 보인다.

미세먼지 가득한 요즘세상에 이정도면 잘보인다고 해야되는것 같다.

 

 

 

 

정수사 능선 뒤로 영종도가 어렴풋이 보인다.

 

 

정수사 능선 당겨보기..

 

 

정수사 능선 당겨보기..

 

 

 

 

 

 

 

 

 

 

떡을 썰어놓은듯...일정하게 나란히~나란히~

강화도 산들에는 이런바위들이 꽤 많다.

석모도 해명산에도..

 

 

 

 

 

 

 

 

 

 

이따가 이쪽으로 내려가야지~

 

 

 

 

오늘은 하루종일 시원한 바다조망을 끼고논다.

강화시내쪽도 꽤 괜찮은 시야가 확보된다.

 

 

 

 

정수사 능선 내려다보기...

 

 

 

 

 

 

영종도와 신도,시도가 시야에 들어온다.

 

 

지나온 능선길...

 

 

가야할 능선길..

예전에는 보호난간이 없었는데 몇년전에 이렇게 만들어놧다.

난간이 있어서 안전하기는 하지만 모양새는 별로다.

 

 

 

 

 

 

 

 

 

 

 

 

간간히 오고 가는 산객들이 있지만 나는 셀카로 인증을 한다.

 

 

 

 

멋진 소나무~

 

 

 

 

 

 

 

 

 

 

 

 

 

 

 

 

 

 

 

 

 

 

지나온 암릉능선길...

 

 

가야할길..

참성단이 빤히 보이지만 시간이 3시 30분이 넘어가고 있어니 여기서 돌아갈것인가 말것인가 잠시 갈등을 한다.

 

 

고민하면 뭐하나...ㅎㅎ

참성단으로 go~go~

 

 

 

 

 

 

 

 

 

 

 

 

 

 

 

 

4시 12분 정상도착이다.

여기까지 올때 마음은 정수사코스를 버리고 단군로를 타고 내려가서 화도에서 함허동천으로 가는 버스가 있으면 좋고

버스가 없으면 택시를 타고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진행을 하니 마음은 편하다.

 

 

 

 

고려산,혈구산,진강산을 당겨본다.

 

 

애들 훈련때문에 엄청 건너다니는 강화대교와 문수산도 당겨보고..

바다건너 이북땅도 보인다.

 

 

 

 

 

 

헐~시간이 지나서 참성단은 못올라가네....

여기서 어느분께 화도에서 함허동천 가는 버스가 있는지 아시느냐구 물어보니

자기도 여기사람은 아니지만 예전에 그렇게 이동한적있다면서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라고 말해준다.

 

 

 

 

참성단을 못올라갔으니까 다시 정상으로 돌아와서 조망하기...

 

 

저녁해를 받은 바닷물이 예쁘다.

 

 

 

 

정상에서 한참을 놀고 계단길로 하산하기..

화도에서 올라오는 길이 두개있다.

들머리기준으로 오른쪽은 단군로 인데 흙길이고 왼쪽은 계단길이다.

어느핸가 이맘때쯤 단군로 방향으로 올라오다가 너무 질어서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하산길에는 미끄럽고 위험할듯해서 계단길을 선택한것이다.

 

 

 

 

 

 

정상부 올려다보고...

그런데 카메라 설정이 이상하게 되있었던거를 몰랏다.

언제부터 이렇게놓고 찍은거지~? 아리송하다.

 

 

 

 

 

 

 

 

 

 

 

 

 

 

 

 

 

 

 

 

기도원을 지나면 아스팔트길을 1 키로정도 걸어야된다.

 

 

단군로 와 계단길 갈림길...

 

 

 

 

내려오면서 핸폰으로 버스시간표를 검색해보니...너무 난해해서 골치가 아프다.

여기도 입장료받는곳이 입구에 있고...

안내센터도 있어서 함허동천가는 버스시간표를 물어보니

두어시간에 한대씩 있는데 그시간을 맞추기가 힘들테니 택시를 이용하시는것도 생각해보라고~

 

 

안내센터에서 말해주는것보다 내가 검색한 5번 버스를 타는게 훨씬 나을듯....ㅎ

터미널위치만 물어보고 왔다.

인터넷검색에서는 강화터미널 출발시간이 안나와서 언제쯤 화도에 도착하는지 몰랐는데

버스정류장에 오니까 종점출발시간이 있어서 어렴풋한 시간계산이라도 된다.

약 15분정도 기다려서 버스를 타고...

화도터미널에서 함허동천가는 버스는 41번,4번,5번 인것 같다.

 

 

버스시간표만 잘라서 표시를 해봣다.

4번이나 5번을 타면 함허동천까지 약 30~35 여분이 소요되고..

41번을 타면 15분정도 소요될듯하다.

참고로...강화터미널에서 화도터미널까지는 30~35분정도 걸린다.

버스 실시간정보는 약 2,3정거장 지난 다음에 뜨니까 염두에 두고 움직여야될듯...

그니까...버스는 약 3~5분정도 빨리 지나간다는...ㅎㅎ

 

41번 버스는 거리도 짧게 탈수있고 정수사에서 회차하니까 시간이 맞는다면 함허동천에서 화도터미널로 갈때도 좋을듯하다.

 

 

 

 

 

 

아무도없는 혼자만의 버스투어로 30여분을 달려서 함허동천에 왔다.

어느새 해는 뉘엇 뉘엇 넘어가고 있고...

자동차회수하고 천천히 집으로~ 

 

짧고 가볍게 걷고 오려고 떠난길에 뜻밖에 행운으로 만개한 진달래와 싫컷 노닐고..

생각하지도 않은 버스투어도 하고 그덕분에 대중교통정보를 알게됫으니 일거양득이라 하겠다.

천천히 돌아오는길은 마음이 푸근하고 즐거웟다.

 

 
  • 이호은2019.03.24 21:22 

    앗~ 여신님....강화 마니산을 다녀오셨군요!
    그것도 승용차를 이용해 가셔서 반대편 함허동천으로
    하산하셔서 대중교통을 이용 원점으로 이동하셨으니
    대단하세요! 우리는 귀찮아서 원점회귀하는 편인데요!ㅎㅎ
    여신님, 강화 마니산이 북한산보다 진달래가 빠른가봅니다!
    북한산은 아래쪽만 이제 몽우리져 올라오던데요!
    강화까지 승용차로 수고많으셨습니다!
    휴일밤 편안한밤 되시구요!^^

    • 자유의 여신~!!2019.03.25 13:12

      진작부터 한번 다녀오려고 생각했던 산인데 수리를 마친 자동차시험운행도 해볼겸...
      겸사 겸사 다녀오게 됫습니다.
      원래는 원점산행을 하려고했다가 중간에....ㅎㅎ 혼산의 매력이죠~
      저도 꽃은 기대없이 갔었는데 함허동천 부근에만 진달래가 만개했더라구요.
      그쪽을 들머리로 삼은게 행운이였던것 같습니다.

      강화도 하면 고려산 진달래를 떠올리시는분들이 꽤 많은데 거기는 조성된 진달래밭이라
      감흥이 떨어져서 안가게 되더라구요.....

      애들 훈련때문에 워낙 많이 다니는 강화도라 멀다는 느낌이 없답니다.
      저희집에서 50키로 이내라 1시간 정도면 접근이 가능해요~

       

  • 피터팬2019.03.25 09:46 

    평일 늦은 시간이라 아주 한갓지게 마니산을 통 전세로 즐기고 오셨네요.
    금요일 다녀오셨으니...진달래가 더 많이 폈겠습니다...
    저흰 일요일 계룡산 다녀왔는데...천정센터 입구에서 꽃핀 진달래 딱 한그루 보고 왔습니다.ㅎㅎㅎ

    마니산도 다시 가 볼때가 지났는데...일단 여신님 산행기로 대리 만족을 하고 갑니다.
    3월 마무리 멋지게 하시는 한 주 되시기바랍니다.~^^.~^^

    • 자유의 여신~!!2019.03.25 13:16

      네.....통전세...그말이 딱 맞는표현이네요..^^
      이번주에는 능선쪽으로 많이 올라가면서 꽃이 피어나겠죠~
      계룡산도 참 멋있는산이죠 자차로 움직이셧으면 동학사에서 은선폭포나 남매탑을 선택해서 원점하셧겠네요.
      산행기 올리시면 구경가야겠습니다.

      강화도에도 꽤 괜찮은산들이 여러개 있어서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지역이지요.

       

  • 까꿍이2019.03.25 14:38 

    마니산 강화도에도 봄은 오고있네요.
    화사하게 웃어주는 진달래와 눈맞춤도 하시고
    혼산이라도 즐겁게 보내신 하루였네요.
    오래 전 마니산 버스를 두번 갈아타고 다녀온 적 있어요.
    자치로 갔을 땐 택시로 자치회수...
    아마 만냥정도였단것 같은데 버스투어하셨으니
    비용은 확실히 절약되셨네요.
    버스시간표 아무리봐도 난해합니다.
    앱으로 확인하는 게 훨씬 편해요.

    • 자유의 여신~!!2019.03.25 18:01

      섬이라 추울줄 알았는데 서울보다는 따듯한가봅니다.
      기대없이 갔는데 꽃분홍 진달래가 활짝웃어주는데 어찌나 좋던지요~
      혼자 산행을 하면 불편한것도 꽤 있지만 이럴땐 혼산의재미를 싫컷 즐긴답니다.

      강화도....가깝지만 교통이 불편해서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쉽지않은 부분이 있는데
      잘 찿아보면 괜찮은 방법도 있더라구요.
      마넌...그것보다 조금 더 들어도 필요하면 택시를 타려고했는데 마침 버스가 있어서
      버스투어도 해 보았습니다.

      지난 주말에 까꿍이님은 어디를 다녀오셧는지 궁금하군요.

       

  • 미니랑2019.04.03 17:20 

    마니산..바위능선길을 걷는게 괭장히 매력있는데...
    검색의여왕 "자유의여신님" 무튼 대단하셔~~~
    저 위 노랑꽃은 생강나무여~
    마니산 다녀온지가 언젠지....

    • 자유의 여신~!!2019.04.04 11:13

      살살 몸이나 풀려고 갔다가...종주(?)....암튼 그랫어~ㅎ
      어떨결에 바윗길을 걸었지만 무섭기도 하고 재미있기도하고...알찬하루를 보냇지..
      생강나무랑 산수유는 구분하기 너무 힘들어...걍 이렇게 살래~~~~~ㅋㅋ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