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저녁비행기로 애들을 내려보내고 13일은 조용~
14일 딸내미랑 통화를 하는데 아무래도 내가 출동을 해야될듯하다.
딸에게 엄마가 내려갈까? 하니..그렇지않아도 엄마가 내려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당장이라도 올수있으면 내려오는게 좋을듯하다고 한다.
부랴 부랴 비행기 예약하고 15일(금) 낮에 제주로 내려왔다.
2~3일 찌뿌둥하던 날씨가 오늘은 바람이 차갑게 불지만 하늘은 완전 맑음이다.
새로 건축한 집 마당에서 바다가 훤히 내다보인다.
마당에서 바다를 보고 한컷~
거실 창문컷~
살짝 당겨보고..
뒷마당으로 돌아가서..
오마나~매화꽃이 활짝 피었다.
시내나와서 볼일을 보고..
한라산을 바라보니 하얗다.
제길~~오늘 같은날 산엘 갔어야되는건데.....하얀산이 너무 이쁘지만 내마음속은 아쉬움이 가득 고인다.
삼양 검은모래해변 부근에 갈일이있어서 바닷가를 내려가보는데 하늘이 이뻐도 너무 이뻐서 그냥 갈수가 없다.
삼양 검은모래해변 부근 포구에서....
산봉우리 아래로 삼양 검은모래해변이 보인다.
몸은 바닷가에 있어도 내눈은 상고대로 뒤덮은 한라산을 자꾸 바라본다.
살짝 당겨도 보고...
제주는 날씨가 좋으면 좋은대로 덜좋으면 덜좋은대로 아무대나 카메라를 들이대고 찍어도 액자그림이다.
여행을 좋아하는분들은 놀기가 참 좋은 동네인거 맞다.
내일하고 모레는 날씨가 좋지않다니까 동네에서 일보고
상황봐서 올라가기전에 한라산 언저리라도 한번 다녀와야겠다.
-
까꿍이2019.02.17 22:36
푸른 하늘에 하얀 구름이 꼭 가을같습니다.
푸른 바다가 넘실대는 곳에 집을 마련하셨군요.
제주는 말씀대로 어딜가나 참 좋은 그림입니다.
매화도 꽃망울을 터뜨리고
봄이 곁에 와 있는 듯하네요.
한라산 가셔야하는데 어쩌요?
낼은 잔뜩 흐리고 비소식이네요.-
자유의 여신~!!2019.02.18 09:45
제주도는 닐씨가 흐리지않으면 하늘이 저렇습니다.
육지에서는 일년에 몇번볼수없는 하늘이죠~
네...딸이 기존에 가지고있던 집을 정리하고 바닷가땅을 구입해서 새로 지어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제주는 바람이 워낙 많이 불어서 체감온도가 떨어지기는해도 기온은 많이 올라가있는상태인지라...
겨울에도 꽃이 피어있고 봄도 빨리오더라구요.
금요일에 서울로 올라가야되니까
오늘 내일은 한라산에 눈소식이 있으니 수요일쯤 한번 시간을 내보려고 하고 있어요.
-
-
이호은2019.02.24 20:02
제주에 새집을 지으시느라 그리 바쁘셨군요!
집짓는 일이 그리 힘들다 하여 집을 지으신 분 들 말에 의하면
다시는 집을 짓지 않겠다고 하던데
얼마나 고생하시고 힘드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바다가 내다 보이는 전경 정말 그림같을거 같습니다!
가보고 싶어지네요! ㅎ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자유의 여신~!!2019.02.25 05:33
딸부부가 중산간에 있던 기존집을 팔고 바닷가 땅을 구입해서 집을 지었습니다.
땅 계약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딱 1년이 걸려서 겨우 준공됫네요.
약 3년전엔 제집에 증축과 리모델링을 했었는데 책임감있는 시공팀을 만나서
마무리가 만족스럽게 됬지만 여러가지 고생도 많이 했답니다.
이번에도 그팀에게 공사를 맡아줘서 원만하게 마무리는 되었지만 건축주가 처리해야될일들이 꽤 많아서
가족 모두가 분주하고 바쁘고 힘들더라구요.
제주 바닷가집은 일단 기본뷰는 확실하죠~
언젠가는 저의딸네집 보실날도 있겠죠? -
이호은2019.02.25 07:54
아~ 그럼 기존 운영하시던 펜션집을 파시고
바닷가에 새집을 지으신거군요!
고생많으셨어요!^^ -
자유의 여신~!!2019.02.25 13:28
네, 딸네집은 그렇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여행..그리고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에서...봄이 오는소리가 들리는듯,길가에 야생화가 가득피어서~ (0) | 2019.02.26 |
---|---|
비자림 과 동백동산...비님이 살포시 내리시어~ (0) | 2019.02.20 |
난지,하늘공원+선유도공원 (0) | 2018.04.12 |
여의도 벗꽃놀이 (0) | 2018.04.10 |
서울의 중심..여의도 산책길을 스케치하다. (0) | 2018.02.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