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0일(화)..난지 하늘공원
지난주말에 훈련때문에 올라온 손자녀석이 이번주는 대회가 있어서 안내려가고
나랑 개인훈련을 다닌다.
오늘은 난지 자전거공원으로 나왔다.
바람은 정신없이 불어대지만 하늘은 맑고 벗꽃도 아직은 괜찮고...
혼신의힘을 다해 훈련하는 손자녀석...
나는 난지하늘공원을 잠시 다녀오려고 손자녀석 혼자 훈련하고 있으라고 하고 카메라들고 어슬렁~길을 나섯다.
육교를 건너면 하늘공원 가는길과 연결되고..
아주 이쁜구름은 아니지만 나름 분위기있는 구름이 떠있고...멀리 북한산도 보인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걸어본다.
줌으로 확 땡겨보니 손자녀석 혼자서 열심히 훈련을 잘 하고 있다.
하긴~~~저힘든 운동을 지가 좋아서 하는것이니...꽤 부릴이유가 없지...ㅎ
북한산도 땡겨~~~ㅎ
앞쪽에 비봉능선과 뒤에 우뚝 선 백운대,노적봉등이 선명하게 보인다.
여의도쪽...
63빌딩도 보이고...
강북방향으로 바라보니 남산타워도 보인다.
상암 월드컵경기장...
한시간정도 산책을 마치고 내려오는길에
건너편에 있는 노을공원을 바라보면서 다음에 이곳으로 훈련 올때는 노을공원 산책을 해야겠다고...ㅎㅎ
4월12일(목)..선유도공원
어제는 기흥트렉으로 훈련을 다녀오고
오늘은 애엄마가 올라와서 주말대회를 대비해서 경기장 적응훈련차...양양으로 갔다.
나는 오늘부터 주말까지 자유~~~ㅎ
아침에 손자 데리고 공항에가서 애엄마한테 넘겨주고...
전철타고 슬슬 선유도공원에 왔다.
선유도 역에서 내려 2번출구로 나오면 공원가는길 화살표가 있고..
화살표를 따라 오면 육교가 나온다.
저 육교를 건너면 바로 선유도공원 입장~~~
나두 이 도로 어지간히 타고 다니는데...
육교를 쭉~이어서 진짜 선유도로 가는중...
양화대교 와 여의도가 보이고..
성산대교 뒤로 이틀전에 다녀온 하늘공원과 다음에 갈 노을공원이 보이고..
선유도에서...
박 나래라는 연예인이와서 뭘 찍는듯...
방송용카메라 여러대와 스텝들이 여러명 따라다니고 있다.
작은딸이 쉬는날인데 나랑 통화하다가...내가 선유도에 있다니까
부랴 부랴 애기데리고 출동...
30개월된 나의 4번째 손자가 엄마 손잡고 공원나들이 왔다.
우선 좀 먹고~~~ㅋㅋ
또 만난 연예인...
이쁜언니가 비눗방울 가지고 노는데 울 손자가 볼것없이 가서 달라고...ㅎㅎ
그분은 얼떨결에 울 애기한테 양보하고....같이 놀아주더라는...어찌나 고맙고 미안한지....
한바탕 뛰어다니고 놀더니 또 먹고....
돌아오는길은 저녁빛이 내려와 은은하고 이쁘다.
같은장소....다른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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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랑2018.04.16 15:02
하늘공원 작년 추석 연휴쯤에 설아랑 다녀왔는디...그날은 날씨가 아주 우중중했는디...
그래도 억새도 코스모스도 해바라기도 무쟈 많이 보고왔다눙~~~
온갖 모습의 예쁜 봄은 몽땅 다 보고 다니는 여사님이 부럽넹~
정준이의 의젓한 훈련 모습이 대견하다..참 지나간 세월이 아이들을 저렇게 키워 놓았구나~
재이...너무 귀여웡~ 할무니가 사진 많이 찍어줘~~~~
애기 사진은 어떻게 찍어도 그 자체가 작품이당
재이 모습에서 외할무니의 모습이 살짝 보이넹~~ 에구 이뽀라~~~-
자유의 여신~!!2018.04.17 22:54
아~~설아도 다녀왔구나..^^
설아 많이 커서 다시가면 잼나게 뛰어놀텐데...
온갖 이쁜 봄 ㅎ...그렇긴하네...
정준이가 많이 커서 이젠 사춘기가 오나벼..
재이도 많이크고...그만큼 우린 늙어가고..난 그래도 이렇게 나이먹어가는게 참 좋다.
핏줄이니 할무니도 쬐끔 닮았겠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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