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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북한산..숨은벽능선으로 올라 백운대찍고...

by 자유의 여신~!! 2016. 9. 8.

 

 

 

2016년9월7일(수)

단독

효자2동-숨은벽능선-백운대-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8km..11:00~19:00 8시간

 

날씨..구름/맑음

기온..약15~20도

바람..1~2m

 

 

작은딸이 약 1년간의 출산휴가를 마치고 복직을한다.

아기는 직장어린이집에 맞기고 꼭 필요할때만 내가 도와주기로햇는데

아직 어린손자가 하루종일 엄마품에서 떨어져있어야되는게 안스러워 당분간이라도 오후에 조금 일찍 데려오려고 날짜에 맞춰서 제주에서 올라왔다.

그런데 정작 애기때문이 아니라 지난7월부터 강행군햇던 내몸이 힘들어서 못견디겠다고 저항을 하니..

맨날 비실비실~~

 

설악이 무척 가고싶은데.....

설악산 가본지가 언젠인지 생각도 안난다.

목욜 다시 제주에 내려가기로되어 있으니 설악다녀올수있는 날짜 계산을 열심히 해봐도 영~답이 안나오긴하지만

그래도 무리해서 당일설악을 가볼려고 계획세우고 짐싸고 새벽알람을 맞혀놓고 잠을 청햇지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몸으로 그건 아닌듯...ㅜㅜ

설악이 어디로 도망가는것도 아닌데 제주 다녀와서 여유롭게 가는게 좋을것같다는 생각이든다.

 

계획을 급 변경해서 북한산으로..

싸놧던 설악산행짐을 풀고 근교산행짐으로 가볍게 바꿔넣는다.

역시나 전철로 불광역에 와서 8번출구로 나와 서부터미널에서 704번 버스를 타고 효자2동 버스정류장에 내렷다.

보도블럭을 새로 깔아서 깔끔.....

 

 

 

 

 

 

이정표대로 따라간다.

 

 

숨은벽능선으로 가지않고 밤골계곡으로 가면 백운대를 좀더 쉽게 만날듯

난 암릉과조망을 즐기러 숨은벽능선 방향으로 간다.

 

 

 

 

 

 

 

 

 

 

 

 

 

 

 

 

엄청나게 끼어있는 스모그사이로 멋진 봉들이 빼꼼히 인사를 한다.

인수봉,숨은벽,백운대

 

 

이그~~~~~><

이노무 스모그...하늘이 답답하다.

 

 

 

 

밤골입구로 들어서면 지난번에 올라왔던 계곡을 지나 이곳에서 합류하는듯...

 

 

 

 

 

 

 

 

 

 

뿌옇긴 하지만 인수봉,숨은벽,백운대가 이젠 시야안에 확 들어온다.

 

 

 

 

상장능선과 오봉,자운봉,선인봉,만장봉,신선대 등 도봉의 멋진모습도 한눈에 들어오고..

 

 

철난간도 잡고...

 

 

마당바위에 도착햇다.

 

 

마당바위에서..인수봉,숨은벽,백운대

 

 

마당바위에서..해골바위

 

 

마당바위에서..도봉산

 

 

마당바위에서..

 

 

마당바위에서..인증샷

 

 

마당바위에서 당겨본 백운대..사람들이 보인다.

마당바위에 짐을 풀고 신발까지 벗어놓고 간식먹고 쉬고...ㅎ

 

 

내가 찿으려고...

아님 얻으려고하는것이 무엇인지는 몰라도 무언가를 쫓아서 다시 발걸음을 옮겨본다.

 

 

지난번에 왔을때 이곳에서 동생들 재롱에 깔깔대고 웃으면서 재미있게 놀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어본다.

 

 

가야할 암릉길...

아흐~~~양쪽으로는 엄청난 낭떠러지...난 이런곳이 엄청 무섭고 겁난다.

무섭지만 스릴이 있고 성취감이 있기에 오게되는곳...

바람 많이 부는날은 안오는게 상책인듯하다.

 

만약 중심 못잡아서 삐끗하면...?

생각 만으로도 오금이 저려온다.

 

 

지나온 암릉길...

여기에 울 쌍둥이랑 오게되면...?? 상상을 해본다.

약간 위험하지만 애들은 참 재미있어 할것 같긴하다.

모험을 해야되나~말아야되나~고민...고민...

만약 데리고 온다면 내입에서 조심이라는 단어가 수백번 나올듯..ㅎㅎ

 

 

물고기 바위..

 

 

 

 

가야할길...

 

 

인수봉에서 흘러내린 악어능선이 오늘도 역시나 멋지다.

 

 

난이도 높은 산행길...

 

 

 

 

 

 

 

 

 

 

골자기 바닥으로 내리 꽂히는 코스...

 

 

골자기 바닥까지 내려왔다가 백운대를 향해서 너덜 오름길을 다시 쳐야되고...

 

 

중간에 약수가 있지만 먹을수는 없는상태다.

 

 

 

 

징그러운 급경사 오름길을 걷다보니 백운대 바로아래 호랑이굴도착

 

 

 

 

이 바위사이로 통과하면...

백운대오르는길과 백운 산장가는길로 갈린다.

 

 

 

 

 

 

 

 

 

 

 

 

인수봉쪽에서 기계소리가 난다.

 

 

 

 

암벽운동을 하는것이 아닙니다.

 

 

 

 

 

 

공단직원들인지..??

암벽루트 개발중인듯하다.

더운데 얼마나 힘들꼬.....ㅜㅜ

 

 

이쪽으로 들어와서

 

 

백운대 오르면서...만경대

 

 

 

 

백운대 오르면서..인수봉

 

 

백운대에서...인수봉과 악어능선

 

 

백운대에서...숨은벽능선

쳐다만봐도 아슬아슬...ㅎㅎ

 

 

 

 

 

 

 

 

암벽훈련하는 사람들..

 

 

 

 

무전을 하면서 그 사람들을 지켜보고 있는 공단직원

 

 

 

 

원효봉과 염초봉..

 

 

 

 

이쪽에도 연습팀..

 

 

 

 

 

 

 

 

 

 

 

 

 

 

백운대는 외국사람들도 꽤 많이 오는데

이커플은 마치 해변에 온듯한 차림새가 넘 특이해서..

 

 

 

 

 

 

만경대 꼭대기도 사람들이...

저사람들도 공단 허락받고 훈련 받는거겠지?

 

 

만경대,노적봉과 비봉능선..

 

 

이제 위험한 구간은 다 지난듯하니까 백암동암문(위문) 부근에서 꼬불쳐놓았던 얼린 캔맥주를 꺼내서 시원하게...캬~~~ㅎㅎ

 

 

 

 

 

 

 

 

 

 

성곽능선타고 대동문으로 가서 진달래능선타고 우이동으로 하산할까~생각하다가

룰루 랄라~너무 놀면서와서 시간이 꽤 됫기에 그냥 산성쪽으로 하산을..

 

 

 

 

 

 

 

 

 

 

 

 

원효봉방향으로 살짝 들어와서 고생한 발좀 씻고..

 

 

 

 

 

 

보리사에서 의상봉...

 

 

 

 

 

 

 

 

의상봉..

 

 

 

 

 

 

 

 

 

 

저녁빛을 받은 봉들이 새롭게 보인다.

 

 

704번 타고 불광역으로...

 

 

행동식만 먹어서 배 고픈것도 있지만 집에가서 저녁밥을 먹으면 속이 부담스러운 상태에서 자야되기에

혼자지만 불광역에 내려서 아예 저녁을 먹고가야겠다는 생각에 1번출구쪽에 있는 먹자골목에 들어서서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있는 이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역시나 내 입맛에 딱~~!

맛있다.

 

한그릇 뚝딱 배부르게 먹었지만

돌아오면서 소화 대충시키고..집에와서 나머지 소화 시키고나니..

잠자리에 들때는 속 가볍게...좋다.

 

 
  • 여비2016.09.09 19:12 

    평일 산행이라 백운대가 썰렁하고...
    숨은벽 오름길에 있는 고추바위는 여전히 외롭게 자리 지키고 있군요.
    아~북한산 가고파~추석명절에 다녀와야지..

    • 자유의 여신~!!2016.09.12 09:13

      원래 평일산행 위주로 많이 다녓는데 어쩌다가 주말에 산에가면 정신없어서 힘들더라구요.
      북한산이나 도봉산 코스증 오데로 갈까~~생각하다가 숨은벽 다시보고싶어서 갔었는데 역시 멋집디다.
      추석 잘 보내시고 산에도 잘 다녀오셔~^^
      난 상황되면 손자들 데리고 한라산이나 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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