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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청 山

북한산...비봉,응봉능선...완연한 가을색으로 갈아입고~~~!!

by 자유의 여신~!! 2016. 9. 30.

 

 

 

2016년9월29일(목)

단독

독바위역-족두리봉-향로봉-응봉능선-진관사..약7km

10:15~16:05..5시간 50분

 

날씨..맑음

기온..13~16도

풍속..4~9m

 

 

제주에 내려가서 보름정도 있었는데 추석연휴때 애들하고 한라산에 가기로햇건만

계속 내리는 비때문에 취소하고 그 후로는 집안일에 발목이 잡혀 산 근처도 못가보고 올라왔다.

애들이 이곳에 올일이 있어서 하루차이로 올라와서 몇일 있다 일욜 밤 뱅기로 내려가고나니 어영부영 시간이 꽤 흘럿다.

월욜은 작은딸 손주가 발목을...ㅎㅎ

화,수는 비...

암튼 산에갈수없는 상황의 연속이엿다.

 

산에 다녀온지 3주가 지나가고 불규칙한 식생활을 이어가다보니 몸이 둔해지고 배가 뽈록~~

날씨가 좋든 말든 비만 안오면 산에가야겠다는 생각에 배낭을 챙겨메고 집을 나서서 역시나 전철을 타고 독바위역에 왔다.

 

 

아파트 담장에 예쁘게 달려있는 열매..

 

 

여기도 등로 개선공사중...

 

 

둘레길과 산행길의 분기점

 

 

 

 

이 코스의 매력은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암릉이 나타나서 산행이 아기자기 재미있고

어느산에나 수없이 만들어지고 있는 지긋지긋한 데크계단이 없다는것이다.

 

 

날씨에 대한 기대를 전혀하지않고 왔는데 어제,그제 온비로 하늘이 깨끗이 씻겨져서 시계가 확~트이는게 무쟈 맑고 좋다.

 

 

저길 올라갈거구...

 

 

재미난 암릉타기...

 

 

올라와서 내려다봐도 깨끗하고 시원한게 속이 후련해진다.

아흐~~~서울이 매일 이런공기를 유지할수있음 얼마나 좋을꼬~~~~

 

 

 

 

족두리봉

 

 

족두리봉에서 바라본 향로봉

 

 

족두리봉에서 바라본 비봉과 문수봉,보현봉

 

 

 

 

 

 

향로봉 가는길에 족두리봉을 바라보며

 

 

서울에서 1년에 몇번 볼수없는 깨끗하고 파란하늘이다.

 

 

 

 

 

 

이 외국분...

아까 족두리봉에서 쉴때 만낫는데 머리띠 하나만하고 운동화차림에 왔다.

가져간 커피믹스 하나 타주고 떡두 하나 나눠줫더니 무쟈 고마워하면서 먹고 마시고햇다.

그런데 문제는....이분은 한국말을 못하고 나는 외국어를 못해서 대화는 없었다는....ㅋㅋ

 

 

 

 

향로봉 올라가는길

 

 

 

 

향로봉에서..

파란하늘아래 왼쪽부터 원효봉,염초봉,백운대,만경대,인수봉

그 앞쪽에 계란세워놓은것같은 노적봉

그리고 맨 앞에 의상능선까지 아주 선명하고 멋지게 잘 보인다.

 

 

여기도 의상능선을 시작으로 문수봉과 보현봉 앞쪽에 비봉까지...

 

 

 

 

 

 

 

 

향로봉에서 기자촌능선

 

 

 

 

 

 

육안으로는 남산과 남산타워도 보이고

한양도성길도 훤하게..

 

 

 

 

사모 바위도 땡겨보고

 

 

저기 보이는 히멀건 바위에서 조망이 굿~~이다.

위에 사모바위 사진도 저곳에서 찍고 내려왔다.

 

 

 

 

 

 

 

 

 

 

사모바위 부근에 오니 가을꽃들이 피어서 반겨준다.

구절초인지 쑥부쟁인지 잘 모르지만...

이맘때쯤이면 재작년엔가 덕유산 육구종주할때 봣던 풍경들이 눈앞에 아른거리면서 다시 가고싶어지면서

언젠가는 그 곳을 다시 걸어보는 혼자만의 설레임속에 빠져든다.

 

 

 

 

 

 

 

 

 

 

 

 

 

 

 

 

 

 

 

 

 

 

 

 

 

 

앞에보이는 바위...

지난번에 왔을때 멋모르고 저 꼭대기 코스로 올라갔다 내려오느라 진땀을 얼마나 뺏는지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다리가 후덜덜...ㅎㅎ

 

 

오늘은 절대로 무리할일 없이 우회로

 

 

 

 

 

 

내려갈 응봉능선이 날카롭게 서 있다.

여기 철 난간을 붙잡고 내려가는일도 경사가 심해서 만만치않다는..

 

 

 

 

 

 

 

 

등로에 쫘~악 깔려있는 공포의 마사토..

이런길의 연속이다.

 

 

 

 

지나온길...

 

 

의상능선

 

 

 

 

진관사 전경

 

 

진관사로 내려간다.

 

 

 

 

 

 

 

 

 

 

 

 

 

 

 

 

 

 

 

 

 

 

 

 

 

 

 

 

 

 

 

 

 
  • 설악폭포2016.10.02 12:33 

    명산중 하나인 삼각산에 다녀오셨네요

    가까우면서도 규모도 크게 암산이 아주 멋진 산이지요

    외국사람이 서울을 부러워 하는 것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날씨도 좋고 조망도 좋고 땀나는 즐거운 산행이 되셨겠네요~~~

    • 자유의 여신~!!2016.10.03 12:40

      날씨좋고 스모그만 없으면 굳이 멀리 가지않아도 산을 마음껏 즐길수있는 아주 좋은산이죠.
      그날은 여러가지 조건이 맞아서 기분좋은 산행을 햇답니다.

      설악폭포님.... 가을 이예요~~!!
      멋진 가을 마음껏즐기시고 행복하세요.

       

  • 여비2016.10.25 11:36 

    북한산 설악산 지리산..
    2016년 예쁜 가을을 마음껏 누리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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