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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설악산,1..불타는 설악에 푹,빠져버렷네~~~~!

by 자유의 여신~!! 2015. 9. 19.

 

 

 

2015년9월17일(목)

단독

백담사-봉정암-소청대피소..12 km

09:40~15:55..6시간15분

날씨..해/구름

기온..7~11도

풍속..8~10 m

습도..65~85%

 

 

 

 

봄부터 소청대피소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을 보러가려고 별럿건만...

어쩌다보니 올해는 설악산 縛 산행을 한번도 못햇다.

제주에 계속있다 서울에 온지 일주일정도됫는데 나 올라온 다음날 큰딸래미가 갑작스럽게 볼일이 생겨 4박5일 다녀가고나니

서울에 있는동안 내가 쓸수있는날짜가 거의없게되고....

난 담주초에 다시 제주에가기로 예정되어있으니 3,4일의 공백동안 후다닥 다녀올려고 부랴부랴 짐을 꾸리고 대피소랑 버스 예약하고...

날씨는 그닥 좋을것같지는 않지만 비만안오면 된다는 생각으로 동서울터미널에서 07시05분버스를 타고 용대리에 왔다.

 

 

평일이라 많이 기다리지않고 향토버스타고 백담사에 들어왔고..

 

 

 

 

 

 

 

 

 

 

 

 

 

 

 

 

 

 

10시45분..영시암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수렵동대피소를 향해서 간다.

 

 

 

 

 

 

11시10분..수렵동대피소에 도착

조금 이르긴하지만 떡국을 끓여서 점심을 해결하고 커피도 한잔 우아(?? ㅎㅎ)하게 마시고...

12시05분 엉덩이를 일이켜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다시 걷는다.

 

 

오잉~~~!!

단풍귀경은 기대없이 왔는데 정상부엔 혹시~~??

한층 더 설레이는 마음으로 발걸음을 부지런히 옮긴다.

 

 

이정목 옆구리에 붙어있던 거리표식을 왜 일제히 떼어냇을까...?

 

 

 

 

 

 

날씨가 좋다면 단풍귀경은 어느정도 하겠구나 싶은마음이든다.

 

 

 

 

 

 

 

 

 

 

 

 

 

 

 

 

 

 

1시20분 쌍용폭포에 도착

간간히 단풍이 보이긴하지만 설악은 아직 진초록이 강세이다.

아름다운 설악에 눈과 마음이 풍덩빠져서 아무런생각도 없이 그저 편안하고 좋다.

 

 

 

 

 

 

 

 

 

 

 

 

 

 

 

 

 

 

 

 

 

 

 

 

 

 

 

 

 

 

14시25분 사자바위에 올라서 조망을...

 

 

 

 

산능선을 바라보니 붉으죽죽한게 단풍이 꽤 들어있어보인다.

 

 

봉정암도 한번쳐다보고...

 

 

 

 

 

 

 

 

 

 

 

 

사리탑을 빼놓으면 섭섭하니까

꼭 들려가는걸로....ㅎㅎㅎ

 

 

 

 

 

 

 

 

오늘밤에 잘 소청대피소랑 중청봉이 손에잡힐듯이 가깝게 보인다.

 

 

 

 

 

 

조금의휴식도하고 3시5분 소청대피소를 향해서 발걸음을 옮긴다.

 

 

 

 

 

 

 

 

 

 

3시55분 소청대피소도착

예전엔 급경사바윗길이엿는데 입구에 데크계단도 놓여지고...

휑하던 공터(옛날 매점자리)엔 불럭도 깔리고...

 

 

 

 

생각보다는 괜찮은 날씨여서 시원한 설악의조망을 잠시 즐겨본다.

 

 

대피소 방배정받을려면 조금더 기다려야하고

뭐 딱히 할일도 없으니까 저녁이나 먹자 싶어서 자리깔고 괴기구워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틈틈히 눈호강을 한다.

 

 

 

 

 

 

 

 

 

 

 

 

이젠 서서히 해가떨어지면서 저녁노을이 깔릴준비를한다.

 

 

내가 많이 보고싶었던 저녁노을향연을 펼치기 시작하니

설악산에 큰불이 난것처럼 환상적인 그림을 만들어낸다.

난,이자리에 서있는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올라서 두근~두근~^^

 

 

 

 

 

 

 

 

 

 

 

 

 

 

 

 

 

 

 

 

 

 

 

 

 

 

 

 

 

 

 

 

불타는설악을 충분히 감상하고  자리로 들어와서 잠잘준비....

 

 

 

 

밤이되니까 우모복+고어쟈켓까지 입었는데도 추워서 밖에 있을수가 없을정도로 기온이 급강하해서 덜덜덜~~~~!!

난,원하는풍경을 싫컷봣으니까 행복한 꿈길로.......쓩~~!!

 

 
  • 미니랑2015.09.20 21:14 

    바쁜 일정을 쪼개서 부지런하게 설악 다녀왔구나~
    잘했어야~~~
    소청 낙조가 완전 불이났네...현장에서 황홀했겠다
    공터의 블럭...깔끔하니 보기는 좋다마는 워째...
    소청아래 계단..난 계단은 싫다~
    우째 계단을 너무 많이 설치하는듯햐~ 여기저기...

    • 자유의 여신~!!2015.09.21 21:42

      오늘저녁에 제주에 왔어....
      그때 안갔음 또 나가리될 상황이라 열일을 제껴놓고 다녀왔지..
      소청저녁노을 보고싶어서 갔는데 그날따라 낙조가 엄청나게 화려하고 이쁘더라구....
      나두 등로에 있는 계단 증말 시로~~~~~!

       

  • 설악폭포2015.09.21 21:04 

    설악을 많이 다녀봐도 붙타는 석양은 처음봅니다
    항상 밤에 올라가니

    또 하나의 멋진 장관이네요

    • 자유의 여신~!!2015.09.21 21:45

      석양은 못보셔도 일출을 많이 보시니까 저는 설악폭포님이 부러운데요~~!
      제가 무박을 워낙힘들어해서 산에서 잠을 자야만 일출볼 기회가 생기니까
      그게 쉽지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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