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8월23일(일)
쌍둥이랑 셋이서..
매표소-눈썹바위-병풍바위-눈썹바위-매표소
애들방학이 거의끝나가고있으니 제주로 컴백홈을 해야한다,
그전에 산에 한번더 가기로 애들과 약속을 해논상황이다.
어디로 갈까~생각하다가 암릉이 재미있는 운악산으로 간다.
아침에 애들을 깨워서 지들이 좋아하는 콩나물국밥을 먹으러갔는데....
울애들은 전주콩나물국밥 3,900원짜리를 젤 좋아하는데 이집은 조그만그릇에 살짝익힌계란과 함께나오는 콩나물국밥이다.
지난번 팔봉산갈때도 그런식당에 갔다가 반도 안먹고 나왔는데...
이번에 다른집엔 갔는데도 또 그런국밥....ㅜㅜㅜㅜ
지들이좋아하는 스탈이면 국물하나 안남기고 싹싹먹어치우는데 오늘은 반도 안먹고 먹기싫다고한다.
내 입맛에도 별로여서 셋다 남기고...출발햇다.
가평에들어설무렵 울 원준이가 아까먹은 콩나물국밥이 맛이없어서 속이 울렁거린다고하더니
결국은 두놈다 구토를하고...
나는 괜히 애들데리고 나온것이 미안하고 맘이 짠~한데 코앞까지와서 돌아는것도 그렇지만
애들이 차를 못타겠다고하니...콧구멍에 바람이라도 넣어야 집으로 돌아가든 말든할것같다.
조금 쉬더니 이녀석들도 이왕에 여기까지 왔으니까 산에가서 조금 놀다가자고한다.
들머리에 차를세우고 살살 올라가는데 이놈들컨디션이 엉망이니...
가다~말다~놀면서 콧바람을 산책을 해본다.
속이 조금 가라앉았는지 먹을거 찿길래 옥수수 한자루씩 먹엿더니
조금 더 올라가보자고해서 눈썹바위까지 올라오고...
눈썹바위에대한 설명도 나한테 열심히 읽어준다.
병풍바위까지만 갔다가 돌아오기로하고.....
병풍바위도착....
뒤돌아와서 바위에서 놀기...
산바람 쏘이더니 컨디션이 완전회복되서 내려오는길에 여기서 사진찍어달래기도하고....
난간줄을 새로설치해놔서 의지가 되고 좋다.
다른산들도 데크계단하지말고 이렇게 난간줄로 해놓으면 좋을텐데......
상가지역으로 내려와서 개울가에 자리를잡고..
애들은 물놀이..나는 라면당번...ㅎㅎ
라면,과일 등등 뚝딱 먹어치우고 한참 더 놀고서야 차태워서 출발할수있었다.
일욜인데도 돌아오는길은 그닥 많이 막히지않아서 생각보담 수월하게 집에올수있었다.
집에오더니 애들은 원래대로 먹고 뛰고.....ㅎㅎㅎ
-
창포2015.09.01 20:48
최고로 멋진 할머니입니다.
한편 부럽기도하고 부꾸럽기도하고
난 우리손주들한테 뭘해주었나하고 뒤돌아보게됩니다.-
자유의 여신~!!2015.09.05 10:16
먼 훗날에 애들이 할머니랑 놀았던 추억을 즐거워햇음 좋겠습니다.
부러워하시는건 어느정도 받아들이겠는데 부끄러워하신다는 말씀은 취소하시는게 어떠실지요.
누구든 각자의 자리에세 다른형태로 어떻게든 사랑을 주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저는 행동으로 보여지는것뿐이지요~~!
-
-
설악폭포2015.09.21 21:06
한달전이니 아주 물가가 시원하겠습니다
운악산 가 본지가 쾌된것 같네요
멋진 바위가 많은 산이었지요-
자유의 여신~!!2015.09.21 21:37
애들컨디션 난조만아니면 망경대지나서 코끼리바위보고 현등사로 내려왔을텐데 사람이 우선이니까 병풍바위에서 빽하고 말았습니다.
여름엔 물놀이 겨울엔 눈장난이 최고인 나이죠....ㅎ
-
'서울,경기,충청 山'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한껏 깊어진 가을을 느끼며... (0) | 2015.11.13 |
---|---|
북한산..절정의 단풍을 만나다. (0) | 2015.10.24 |
마니산 (0) | 2015.02.22 |
관악산..새해 첫 산행을 쌍둥이와 함께~! (0) | 2015.01.02 |
북한산 (0) | 2014.12.29 |
댓글